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누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으랴

누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으랴

리뷰 총점8.6 리뷰 5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045237
ISBN10 8988045238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나라에서 제대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제대로가 아닌 것을 지적하며 사는 것도 어렵다. 한때는 집요하게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아마 그렇게 살았다면 지금쯤 나는 정신병원에 가 있거나 홧병에 걸려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도대체 부정이 한두 곳에서 일어나야 이것을 어찌해 보자는 용기도 생기고 의욕도 있지, 눈뜨고 보면 모두가 그렇게 섞여 있으니 손을 쓰 수가 없다. 그래서 한편 나 자신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전히 히히덕거리며 잘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 이 자가 제정신인가 스스로 자문하게 된다. 결국 나 하나만이라도 지켜야지 하고 다지고 다질 뿐......
--- p.202-204
육십대 후반에나 책을 낼 생각이었다. 자전적 의미가 많은 책은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주위에서 더러 책을 만들자는 제의를 받았지만, 그림으로 사는 사람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야지 책은 무슨 책이냐고 웃어넘기곤 했다. 나는 그저 그림으로 말하고 그림으로 울고 웃는다고 말하면서. 일기를 삼십여 년 가까이 써왔다.

때론 몇 주일 거르기도 했지만 내 생활을 잊고 지낼 정도로 긴 휴식기는 없었다. 특히 80년대 들어서는 '한바람 그림 연구장'이란 제목으로 제법 구색을 갖춰 작품 구상이나 그 전개 과정, 결과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작가로서의 자평 등을 기록했다. 작업 노트라고도 할 수 있는 그것을 끼고 살면서, 시대에 대한 고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단평에서부터 전시회의 전후 사정 및 평가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기록했다.
--- p.5 책머리에서
사랑하는 희경.
염려하지 마세요. 나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금 죽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만큼.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만이 해답은 아니라는 점 또한 진실이라는 겁니다. 결코 변화할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은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당신과 이 험한 세상에서 동무가 되어, 서로를 위로하면서 빛나는 사랑으로 아름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함께 살아 있는 지성으로 우리는 영원히 만날 것입니다.

사람은 어제가 있어 오늘이 있습니다. 어제만으로 사람을 볼 수 없듯 오늘만으로도 사람을 보아서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일을 보지 못하는 오늘은 이미 죽은 어제입니다. 우리의 관계도 변해야겠지요.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있다면 관계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사이의 이 관계를 잘 지켜야겠습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이어서는 안 되겠지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여야 합니다. 내가 많은 욕심으로, 혹은 쓸데없는 것에 눈이 멀어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고 있다면 나를 깨워 주십시오.
--- p.43-44
매일 가위눌리는 나라. 떠나버리고 싶은 나라. 세금을 내는 이유를 모르는 나라. 세금 내기가 아까운 나라.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는 나라. 타도되어야할 악마의 집단이 이끄는 나라. 나는 이런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싫다.
--- p.194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