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504
베스트
종교 top100 3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419g | 130*192*20mm
ISBN13 9788996989882
ISBN10 89969898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기석
목회자이자 문학평론가이다. 시, 문학,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슬아슬한 희망》《행복하십니까? 아니오, 감사합니다》,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흔들리면 걷는 길》, 《오래된 새 길》, 《내 영혼의 작은 흔들림》,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서다》,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삶이 메시지다》, 《일상 순례자》 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가난한 마음과 결혼한 성자》, 《예수 새로 보기》, 《예수의 비유 새롭게 듣기》, 《기도의 사람 토머스 머튼》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씀이 창조의 힘인 것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말도 사건을 일으킨다. ‘사랑해’라는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생명의 봄바람을 일으키지만, ‘네까짓 것’이라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에 겨울 칼바람을 일으킨다. ‘고마워’라는 말은 듣는 이의 가슴에 섬광과도 같은 빛을 일으키지만, ‘실망이야’라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어둠 속에 가둬버린다. 우리는 말씀을 닮은 말을 통해 어둠도 자아내고 빛도 자아낸다.”
--- p.15

“‘본本’을 붙들지 않고 ‘말末’에 집착하는 종교는 무너지는 게 순리다. 섬김, 나눔, 돌봄, 비움, 낮아짐을 버리고, 힘에 대한 선망에 빠진 오늘의 개신교회를 향해 들려오는 주님의 사자후를 듣는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 p.26

“성경의 이야기꾼들이 선악과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려는 것은 도덕적 분별력의 확장이 아니라, 저마다 자신을 척도로 삼는 일의 위험성이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옳다는 전제하에 타자를 바라본다. 그런 바라봄 혹은 판단이야말로 모든 폭력의 뿌리이다. 예수의 시선은 전복적이다. 가장 거룩한 척 하는 이들에게서 위선을 보고, 가장 천하다고 여기는 이들에게서 거룩함을 본다. 사람들이 다른 이의 눈에서 ‘티끌’을 볼 때 예수는 그들의 가슴에 있는 ‘눈물’을 본다.”
--- p.47

“영으로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기뻐한다. 오늘 우리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이 근심하고 있는데도 우리 마음이 아프지 않다면 우리는 영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다. 영으로 예배하는 이들은 악마적 세력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면서도 낙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진리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명하는 것이다. 나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이 뜻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를 바치는 것이 진리로 드리는 예배이다.”
--- p.57

“예수 정신은 이 ‘혼자서’라는 말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신앙은 독립, 곧 홀로 섬이다. 홀로 섬이 허락되지 않는 ‘더불어’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홀로 있는 시간이야말로 ‘더불어 삶’을 제대로 이루기 위한 밑절미이다.”
--- p.102

“온전히 바치지 않는 한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누가 바칠 수 있는가?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만 자기 생명을 바칠 수 있다. 하나님으로 가득 찬 사람 예수, 그는 자기 생명을 온전히 비움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있었다. 비우지 않고는 채울 수 없는 법이다. 채움에 대한 갈망은 넘치지만 비움을 위한 노력은 보기 어려운 시대이다. 비우고 또 비운 마음에 하나님의 숨결이 스며든다.”
--- p.188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스름이 내렸다 하여 지레 날개를 접지 말라. 빛이 없다면 스스로 빛이 되어서라도 갈 길을 가라. 외부의 빛이 가물거린다면 그 빛을 안으로 모시면 된다. 빛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 p.214

“세상에 가르치는 사람은 많고도 많다. 가르침의 중요한 매개는 물론 말이다. 하지만 영적인 가르침은 정보나 지식의 전달이 아니기에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태도이다. 태도는 가르칠 수 없다. 다만 물결처럼 가슴에서 가슴으로 번져갈 뿐이다. 그렇기에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라는 표현은 췌사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 그는 본이 된 사람이다. 참 사람의 길, 하늘에 잇댄 존재의 아름다움을 그는 그저 보여주었다. 그 길을 걷는 것, 그 아름다움에 물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 p.223

“새로움이란 상투성을 깨뜨리는 데서 오는 생생한 아픔 혹은 전율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은 그들 가운데서 사랑이 진부한 상투어가 아니라 늘 생생한 사건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사랑의 담론은 풍성하지만 사랑을 위한 희생은 한사코 거부하는 교회로 인해 하나님은 지금 곤욕을 치르고 계신다. 제자됨의 징표, 그것은 저절로 ‘되는’ 사랑을 넘어 ‘하는’ 사랑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차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조차 부둥켜안으려는 노력이 없다면 우리가 어찌 예수의 제자라 하겠는가.”
--- p.227

“교회는 한 마디로 하여 주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동고동락하는 새로운 가족 혹은 인류이다. 평화와 생명의 꽃은 누군가의 발을 닦아주기 위해 겉옷을 벗고 무릎을 꿇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피어난다. 높아지려는 마음들이 부딪치는 곳은 풀 한 포기 피어날 수 없는 사막으로 변하고 만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들마다 말이 아니라 몸으로 사랑을 살아내는 신실한 사람들이 조용히 일어나기를 기원한다.”
--- p.248

“땅에서 넘어진 자는 땅을 딛고 일어서야 하는 법이다. 숨기는 것만으로는 부끄러움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프지만 대면해야 한다. 그의 상처를 드러내는 숯불은 그렇기에 은총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잡아온 물고기 몇 마리를 가져오라 이르신다. 그들을 영적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했던 것이 그 물고기 아니던가?”
--- p.31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