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도교와 문학 그리고 상상력

도교와 문학 그리고 상상력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4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842966
ISBN10 89718429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재서
1952년생.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중국문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옌칭연구소에서 연구생활을 하였다. 저서로는 한국 출판문화사 저작상을 수상한 『불사의 신화와 사상』을 비롯 『산해경역주』『한국전통사상의 특성연구』『동아시아 연구, 글쓰기에서 담론까지』등이 있고, 평론집으로는 『동양적인 것의 슬픔』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음과 양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교대로 일어나는 상호보완적이고 상호의존적인 2개의 원리 또는 국면이다. 음.양은 우주의 모든 대립쌍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상징이다. 음. 양의 변화와 상호작용은 만물을 생성시키는 것이다. 음과 양은 자주 2개의 '기'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부여된 원초적인 생명력의 한부분인 '기'를 갖고 있다. 사람이 할 일은 그에게 주어진 생애를 모두 마치기 위해 '기'를 강하게 하고 다스리며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분별있는 생활을 하여 '기'를 해치지 않는 것이다.
--- p.62
거울이 사물을 반영한다는 실제적인 기능 이상의 신비한 능력을 부여받게 되는 것은 분명히 동경의 제작 과정과 관련이 있다. 야금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에 정밀한 광학적 배려를 요하는 동경의 제작은 인적 기술만으로 달성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여기에서 야금술은 신비한 주술의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에밀레종의 주조에서 어린아이를 집어넣었다는 널리 알려진 설화는 고대 야금술에서의 인신공희(人身供犧) 의례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주술적인 과정을 통해 제작된 동경이 고대인들의 눈에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영물(靈物)로 비쳤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거울이 지닌 이러한 주술적인 의의가 후대의 도교에 의해 수용됨으로써 거울은 도교 법술을 발휘하는 핵심적인 도구 중의 하나가 된다.

거울의 가장 중요한 도교적 기능은 변신한 요괴의 정체를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벽사축귀(壁邪逐鬼)하는 일이다. 갈홍의 <포박자 내편>에는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만물 중의 늙은 것은 그 정령이 사람의 형체를 빌려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고 항상 사람을 시험할 수 있지만, 다만 거울 속에서만은 그 참모습을 바꿀 수 없다. 이 때문에 옛날의 입산 수도자는 모두 직경이 아홉 치 이상 되는 밝은 거울을 등에 짊어졌는데, 이렇게 하면 오래 묵은 요물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였다. 혹시 시험하러 오는 자가 있을 것 같으면 거울 속에 비춰보아야 한다. 그것이 신선이거나 산속의 신령님이면 거울에 비추어도 여전히 사람의 형체일 것이고, 만약에 새나 짐승 따위의 삿된 요물이라면 그 모습이 거울 속에 다 드러날 것이다.
---pp.211~212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