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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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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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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47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467308
ISBN10 898546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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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 기술이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노동의 단축, 여가의 보장 등과 같은 혜택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이 증가되어 가는 가운데에서도 과학 기술은 또 다른 그림자를 인류의 미래에 어둡게 드리운다. 과학 기술에 의한 위기는 대략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의 위기이고, 다른 하나는 내부 정신의 위기이다. 이러한 위기의 근원은 과학 기술 자체에 있다. 왜냐하면 과학 기술이란 공리적인 목적을 위하여 자연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노력이므로 필연적으로 자연에 기초하고 있는 전통적인 사회 형식과 문화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먼저 외부 환경에 대해서 과학 기술은 자연의 변화 가능성과 변화라는 실제적 행위를 보탬으로써 생태계의 위기와 자원의 고갈을 초래하였다. 그리고 전쟁의 승리라는 공리적 목적을 지향해 가는 과정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위력적인 살상무기들을 개발하였다. 또한 내부 정신에 대해서도, 과학 기술이 전통적인 사회형식과 문화를 파괴하였기 때문에 그에 기반을 둔 이성과 주체성마저 파괴되었다. 이에 덧붙여 과학 기술은 인간의 적응력과 사고 전환의 가능성을 빌미로 삼아 그것의 생각대로 인간을 변형시키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하여, 대량생산을 위해 자동화된 공정과 대량생산에 의해 표준화된 상품은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개성을 획일화시킨다. 이 때문에 인간의 자발적 자유나 개성은 자동화, 표준화의 추세에 짓눌린다. 또 과학 기술은 기술적인 지능만을 가진 인간을 필요로 함으로써 이성을 도구화시킨다.

따라서 이성은 오로지 유용한 결과를 창출하는 데 이용되면서 보다 넓은 영역에 속한 질적, 인간적 가치에 둔감하게 된다. 그리고 과학 기술에 의해 변화된 사회 조직인 거대한 관료제 조직은 그 구성원인 인간을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는 주체성이 망각된 익명의 존재로 전락시킨다. 관료제 조직은 인간공학, 전자감시 등을 통한 인간 조종을 자행하며 이를 통해 조직을 더욱 강화시킨다. 이러한 현상들은 소외라고 개념으로도 표현된다. 인간 스스로가 창조한 과학 기술이 구조화하여 작동할 때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음을 느끼는 무력감(powerlessness)도 소외의 한 양상이고 관료제로 조직화한 사회 혹은 거대한 작업 공정의 부분에 속해 있을 때 전체의 의미나 목표를 자각하지 못하는 무의미성(meaninglessness)도 소외의 한 양상이며, 주체성을 상실한 채 익명의 존재로 살아가는 자기소원(self-isolation)도 소외의 한 양상이다.
--- pp.93-95
나아가 오늘날 인류가 봉착해 있는 환경 문제, 즉 생태계의 위기는 전 지구적인 문제다. 어느 한 나라나 몇몇 나라의 노력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과거,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산업국가들은 자국의 공해산업을 제 3세계의 국가들에게로 내몰면 공해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근시안적인 사고였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산성비, 오존층의 파괴, 열대우림의 축소 등과 같은 현상으로 볼 때 특정 지역의 환경오염은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전 지구적인 문제다. 이것은 지구가 하나의 연관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환경문제는 지구촌의 모든 민족과 국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와같은 환경문제도 세계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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