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린이야기 1

아린이야기 1

: 탄생

리뷰 총점6.8 리뷰 13건
정가
7,500
판매가
7,12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75g | 153*224*30mm
ISBN13 9788955050233
ISBN10 89550502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신애
1979년 1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림대 정보통계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반지 전쟁』을 접해본 뒤 대학교에 와서 국내 판타지 소설인『용의 신전』을 읽고 판타지 소설에 푹 빠지게 되었다. 제일 좋아하는 국내 판타지 소설은『귀환병 이야기』이며, 현재 통신에『아린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긴 태어나자마자 엄마보고 비명을 질러댄 녀석은 아마 저 녀석밖에 없을걸요?'
'윽, 그 얘기가 지금 여기서 왜 나와요?'
'1년도 안 된 녀석이 날겠다고 하질 않나, 100살도 안 된 주제에 마법을 배우겠다질 않나'
'마법을 못 배우게 하니까 해츨링인 주제에 검술을 배우겠다고 검을 휘두르고 다니다가 들키기도 하고'
할아버지와 엄마는 옛생각이 난 듯 키득키득 웃었다.
---284-289 p.
시선을 따라 고개를 위로 들어 그 누군가를 바라보는 순간 난 뒤로 발라당 넘어갔다. 그 누군가는 내가 뒤로 넘어져야만 바라볼 수 있는 높이에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를 본 순간 나는 멍해졌다. 그리고.....

'끼에에~엑!'

난 발딱 일어서서 달려나갔다...가 아니라 달려가려고 하다가 발라당 앞으로 꼬꾸라졌다. 그리고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나원 참, 어미를 보고 도망가는 해츨링이라니.....'
--- p.26
'너의 소원은 말야. 이 세상에는 드래곤이 없잖아.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해도 내가 너를 드래곤으로 만들어서 마력까지 주지는 못해. 그러니까 다른 차원의 드래곤으로 만들어 줄게.'

'어떻게?'

그러자 그는 뿌듯하다는 표정으로 자신있게 말했다.

'난 영혼을 다루는 능력이 있어. 그러니까 네 영혼을 가지고 드래곤이 존재하는 다른 차원에 가서 드래곤의 영혼과 네 영혼을 바꿔치기 하는 거야. 물론 성인 드래곤은 안되고 알에서 부화하지 않은 새끼 드래곤이어야 가능하지만.'

'그게 가능해?'
--- p.18
내 앞에서, 아니 내 머리 높이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던 것은 드.래.곤.이었다. 붉은 빛 비늘로 감싸인 얼굴에는 붉은빛으로 타오르는 커다란 두 눈동자와 그 밑에 위치한 거대한 입이 있었고, 그 입 사이사이로 꼬마 악마의 송곳니와는 비교도 안 되는 커다랗고 날카로워 보이는 송곳니가 언뜻언뜻 보였다. 머리에는 커다란 뿔이 솟은, 내가 예전에 판타지 소설에서나 읽어봤던 그 드.래.곤.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순간 꼬마 악마의 말이 떠올랐다.

성인 드래곤이라면 불가능하지만 알에서 부화하지 않은 새끼 드래곤이라면 가능해. 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앉아서 내가 있던 자리를 내려다보았다. 내 주위에는 무슨 알 조각 같은 것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게 '알'이란 말야? 그리고 난 방금 '알.에.서. 깨.어.난'거고……?
--- p.26
나는 다시 그 드래곤을 올려다보았다. 노려보는 것 같진 않았다. 당연하겠지. 난 해츨링인걸. 소설이 맞다면 드래곤은 어떤 일에서든 해츨링이 제일 우선이라고 했다. 그리고 더구나 내 짐작이 맞다면 이분은 나의 '엄마'시니까. 나는 그분(?)을 계속 말똥말똥 쳐다보았다. 그런데 보고만 있으려니까 왠지 어색해서 씩~ 웃어보였다.
--- p.28
결국 발의 힘을 빼서 앉은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디라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았다. 사람의 아기도 걷기 시작할 때는 무언가를 잡고 일어서듯이 나도 무언가를 잡고 서면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주위에는 잡을 만한 게 없었다. 생각다 못한 나는 벽을 짚고 일어서기를 시도하기로 했다. 그러자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벽이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었다.
'에휴~ 산 너머 산이로구만.'

결국 생각해 낸 게 기어가기였다. 나는 다시 몸을 엎어뜨려서 최대한 손과 다리를 열심히 움직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내 몸의 무게가 정말 무거워서 나는 몸을 들어올려 기어가는 게 아니라 몸을 땅에 대고 끌고 갔다. 그래서 벽이 내가 앉아 있던 곳과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벽까지 가는 동안 나는 5번이나 가다 쉬다, 가다 쉬다를 반복했다.
'헥헥헥, 도대체 해츨링은 몸무게가 얼마인 거야? 내 몸이긴 하지만 인간적으로, 아니, 드래곤적인가? 하여튼 너무 무겁다. 기어오지 말고 차라리 몸을 굴릴 걸 그랬어.'

겨우겨우 벽에 손을 터치한 나는 몸을 다시 뒤집어 일으켜 앉았다. 그리고 벽에 몸을 지탱하고 다리에 힘을 주어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우이차아아~'
몸을 일으키는 게 얼마나 힘들었던지 겨우겨우 일어서기는 했지만 다리가 후들거려서 꼼짝도 못 했다. 까딱 잘못하다간 힘들여 일어섰는데 다시 주저앉을 것 같았다. 하지만 몸 하나 일으키기 위해 쏟은 나의 땀과 힘이 너무나 아까워 이를 악물고 버텼다.

'드디어 섰다. 하지만 너무 힘들다. 몸 하나 일으키는 것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어디 걸을 수나 있겠어?'
앞으로 걸을 일이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하자 온몸에 힘이 쫙 빠지면서 나는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다시 일어날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일어나길 포기하고 그 자리에 엎어졌다. 땅에서 차가운 기운이 올라와 너무나 시원했다.

그렇게 있으려니까 졸리웠다. 오늘은 정말 너무 힘든 하루였다. 곁눈질로 옆을 바라보자 마른풀이 폭신하게 깔린 내 자리가 보였지만 거기까지 갈 엄두가 나질 않았고, 지금은 움직인다는 것 자체도 귀찮았다. 그래서 그냥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자버렸다. 위에서 엄마가 황당하다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그렇게 내가 태어난 첫날이 지나갔다.
--- pp.36-38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