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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5)

람세스 (5)

: 제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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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5)
[도서] 람세스 (5)
크리스티앙 자크 저/김정란 역 문학동네
10% 12,600
람세스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5쪽 | 662g | 148*210*30mm
ISBN13 9788982810527
ISBN10 89828105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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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정란
시인, 문학평론가, 불문학자(상지대교수).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에서 이브 본느프와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다시 시작하는 나비』『매혹, 혹은 겹침』『비어 있는 중심』이 있고, 역서로는『사랑의 이해』『상징 · 기호 · 표지』『로즈-멜리-로즈』『모래톱』등이 있다.
저자 : 크리스티앙 자크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이집트 학자이자, 펴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황금의 손' 을 가진 작가이다.
1947년 파리에서 태어나 17살에 결혼해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간 그는 이집트 문명에 깊숙히 매료됐다.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학을 전공하던 그는 고고학과 이집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결국 이집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집트를 무대로 한 소설과 에세이집을 발표했으며 그때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저서로는『이집트인 샹폴리옹』『태양의 여왕』『투탄카멘 사건』『람세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파라오의 애견 감시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원초의 대양처럼 깊고 나일 강 위의 석양처럼 편안한 긴 한숨이었다. 감시자 왕조를 마지막으로 계승하던 개는 주인의 발치에서 숨을 거두었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람세스 대왕은 서쪽 아카시아 나무 아래 누워, 영원 속으로 떠났다. 아메니는 자신의 손으로 파라오의 두 손을 힘차게 감싸쥐었다.80여 년 동안 우정을 지켜오면서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동작이었다.

미풍이 잔잔하게 불어왔다. 아카시아 잎들이 바람에 뒤채며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이윽고 파라오의 신발 운반 담당관이자 개인비서는 자리를 잡고 앉아, 떨리는 손으로 새 붓을 들었다. 그리고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서판 위에, 위대한 람세스의 마지막 말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영원 속으로 떠난 친구에게 약속했다. -람세스, 제 남은 여생은 폐하의 이야기를 쓰는 데 바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건 저 세상에서건, 사람들은 빛의 아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p445-446.
토트는 모든 조각과 신성문자들 속에 자신의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흩어져 있는 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 그것이 우리 영혼이 할 일이지요. 이시스가 찢기고 흩어진 오시리스의 육체를 하나로 모았듯이 말입니다. 아버님, 우리 이집트는 그 자체가 바로 하늘의 모습을 닮은 신전입니다. 이러한 열린 책을 영원히 보존하는 것이, 파라오가 하실 일이지요. 그래야, 마음의 눈을 가진 사람이 그 책을 해독할 수 있을 테니까요.
--- p.426
자네 기억하나? 우리가 진정한 힘에 대해 얘기했던 것 말일세. 나는 파라오만이 그것을 실행할 능력이 있다고 했었지. 허허, 내가 옳았네. 단 그가 끊임없이 암흑과 싸우며 마아트의 규범을 지킨다는 조건이 따라야 하지. 만일 그 힘이 약화된다면, 하늘과 땅 사이의 연대성은 사라지고 인류는 폭력과 무질서에 놓일 것이네.
--- p. 445
이윽고 파라오의 신발 운반 담당관이자 개인비서는 자리를 잡고 앉아, 떨리는 손으로 새 붓을 들었다. 그리고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서판 위에, 위대한 람세스의 마지막 말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영원 속으로 떠난 친구에게 약속했다. -람세스, 제 남은 여생을 폐하의 이야기를 쓰는 데 바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건 저세상에서건, 사람들은 빛의 아들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 p.446
세라마나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 술책도 회유도 쓸모없게 되자, 사르디니아인은 좀더 직접적인 방법을 쓰리라 마음먹었다. 갈비와 붉은콩으로 식사를 마친 그는 테총의 공방으로 가기 위해 말에 올랐다. 이번에야 말로 그 리비아인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불게 되고야 말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샤를 죽인 범인의 이름을. 세라마나는 말에서 내렸다. 무슨 일인지 무두질 작업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여자, 아이, 노인, 어른 할 것 없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수군대고 있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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