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해바라기

해바라기

리뷰 총점9.3 리뷰 9건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7주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502g | 153*224*30mm
ISBN13 9788958071426
ISBN10 89580714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용서는 대개 용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본 전제에서부터 벗어나 있다. 세력 관계에서 아직 큰 변화가 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러한 변화는 끝내 오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을 고문한 이근안을 용서한다는 김근태 씨의 ‘너그러운 마음’은 적절한 것인가. 이근안 자신은 참회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에게 고문을 사주한 세력은 참회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고문에 의해 이미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용서할 권리조차 누리지 못한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마저 제대로 밝혀지지 못한 상황에서 피해자 중 한 명에 불과한 김근태 씨의 용서는 세상에 공표되지 않고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야 옳았다. 사회적 발언권을 가진 사람이 용서를 세상에 밝히는 것은, 모든 피해자들한테서 대표성을 부여받은 바 없음에도 마치 대표성을 부여받은 양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 p.156 '홍세화'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부 『해바라기』의 내용

제2차 세계대전 중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혀 있던 유대인 시몬 비젠탈은 어느 날 나치 군인들이 부상을 당해 후송되는 이동병원으로 강제노동을 나가는 도중 나치 군인 묘지 위에 한 그루씩 피어난 해바라기를 보게 된다. 그리고 밝은 해바라기 꽃 위를 옮겨 다니는 나비는 무덤 속에 있는 나치 군인들에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 주는 전령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막한 자신의 무덤 위에는 해바라기도 없고, 나비도 날아들지 않아 세상과 단절될 것이라며 죽은 군인들을 부러워하는 지은이는 언젠가 다시 한 번 해바라기를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해바라기는 지은이의 마음속에 이미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다.
이동병원에 도착한 비젠탈은 한 간호사의 손에 이끌려 죽어가는 어느 SS(나치스 친위대)대원의 병상 앞에 서게 된다. 젊은 SS대원은 난생 처음 보는 유대인에게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잔인무도한 유대인 학살을 낱낱이 털어놓으며 참회한다. 부상을 당해 하루하루 죽기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범한 그 끔찍한 범죄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스러워 하다가, 이 사실을 유대인에게 털어놓음으로써 마음 편히 죽을 수 있도록 용서를 받으려는 것이었다.
‘그를 동정할 것인가 심판할 것인가, 침묵할 것인가 진실을 말할 것인가’ 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지은이는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지 몇 년이 흐른 뒤에도 지은이의 마음속에서는 ‘과연 내가 옳은 일을 한 것일까? 그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걸까?’ 하는 질문을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비젠탈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자기 마음속 질문, 즉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라며 우리에게 질문을 넘긴다.

2부의 내용
『해바라기』의 2부에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저명인사들이 비젠탈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가운데는 달라이 라마, 해럴드 S. 커슈너 등 세계적인 종교인, 고도산업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이른바 신좌파에 지대한 영향력을 준 허버트 마르쿠제 등 저명한 철학자들의 의견이 실려 있다.
또 영화 ‘킬링 필드’의 실제 주인공인 디트 프란,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19년간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해리 우 등,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뿐만 아니라 보스니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벌어진 또 다른 대학살의 생존자들의 ‘용서’에 대한 의견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홍세화, 김태헌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사무총장 등 우리 시대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피력한 우리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