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피츠제럴드 단편선 1

피츠제럴드 단편선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23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32건 | 판매지수 930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50g | 130*224*30mm
ISBN13 9788937461231
ISBN10 89374612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F.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 시절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입대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제대 후 광고 회사에 취직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했다.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몰두한 끝에 자전적 소설인 『낙원의 이쪽』(1920)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경제적 여유와 인기를 얻은 피츠제럴드는 약혼을 취소했던 젤더와 결혼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사교계 생활에 빠져들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던 그가 1925년에 발표한 『위대한 개츠비』는 그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자 20세기 미국 소설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그 후 자신은 술에 탐닉하고 아내 젤더는 신경 쇠약 증세를 일으켜 입원하면서 피츠제럴드는 불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밤은 부드러워』(1933)를 발표하였으나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작품의 연이은 실패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젤더의 병으로 절망에 빠진 피츠제럴드는 회복 불가능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1935년까지 네 권의 단편집을 포함하여 무수한 잡지에 실린 그의 단편은 총 160여 편에 이른다. 1940년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피츠제럴드가 왜 대가라고 불리는지 몇 년만에야 알게 되었다.
도서2팀 유서영 (berrius@yes24.com)
2014-02-19
언제부터 이런 취향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세계 명작 동화를 열심히 읽은 탓인지 혹은 중고등학교 때 여러 나라의 고전 이라 불리는 소설들에 심취해서 인지, 요즘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면, 서구권의 소설들을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소설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긴 대하 소설은 물론이고, 그냥 소설 조차도 끝까지 읽는 일이 꽤 어렵다. 이런 나에게 모파상, 오헨리와 같은 작가들의 단편선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면서도, 알려진 작품을 읽고 있다는 자부심도 주고, 줄어드는 페이지수를 확인하며 나도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긍지도 주는 고마운 책들이었다.

피츠제럴드는, 개츠비를 읽고 나서 뭐 이런 재미 없는 책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소설로 불리는가 하는 의문이 꽤 오래 들었다. 사실 아직도 그렇다. 어쩌면 위대하다 위대하다는 소문만 들은데다가 강의 시간 텍스트로 끙끙대며 원서를 읽느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남은 느낌은 아스라한 감정, 뒤틀린 인연, 위대하지 않은 개츠비의 이미지 같은 것들이었다.

괜찮은 인연들이 흔히 그렇듯 이 단편선 또한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개츠비 보다 훨씬 재미있고 이야기도 꼬여 있지 않아 진도도 빠르면서, 문장은 세련되고 재치있게 꼬아두어 그 솜씨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렇다고 개츠비에서 보여준 작가의 못된 심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텍스트를 텍스트로 읽지 못하고 드라마 주인공에게 빠져들듯 평하는 것이 다소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느 단편들은 정말 못됐다고 밖에는 표현이 되지 않는, 작가의 전지전능함을 보란듯이 내뿜는 불쾌함이 있다.

그러나 이 불쾌함은 불한당을 만났을 때와 같은 것이기 보다는, 운명과 자아, 타인과의 관계 등이 얽혀 만들어내는 사건, 즉, 필연 혹은 우연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있는 것에 대한 씁쓸함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마음에 남는 이유는, 모순된 단어들을 모아서 정확한 묘사로 승화시키는 문장의 힘 때문이다.

앞서 불쾌함과 못됨에 대해 썼지마는, 사실 그보다는 유머러스하고 통렬하고, 아스라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10분이 채 되지 않는 출근길에 짬짬이 전자책으로 읽었다. 짧은 시간에 읽혀도 오래 곱씹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섬세하게 단서를 끼워넣은 흔적들, 피츠제럴드가 왜 대가라고 불리는지 몇 년만에야 알게 되었다. 아전인수 격으로 온갖 자료를 주관에 끼워 맞추는, 도저히 자연스럽지가 못한 글들과는 차원이 다른, 오래도록 읽힐만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8점 8.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