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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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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586g | 140*210*30mm
ISBN13 9788954634144
ISBN10 89546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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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R. H. 모레노 두란
1946년 콜롬비아 퉁하에서 태어났다. 1965년 콜롬비아 국립대학에 입학해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작가로, 아이러니와 패러디 등을 토대로 한 문학적 유희를 통해 기존의 담론을 해체하고 역사적 진실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주요 작품으로 『여인들의 장난』을 포함한 ‘여성 모음곡’ 3부작, 로물로 가예고스 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외무부 장관의 고양이들』을 비롯해 『무적의 기사』 『카뮈, 아프리카 커넥션』 등이 있다. 작품 활동의 범위를 넓혀 『판도라』 『우수의 기분』 등의 단편집, 『음모자들의 축제』 『파우스트: 너무 많이 읽은 지옥』 등의 에세이집, 희곡 『습관의 문제』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1987년 유럽 생활을 접고 고국 콜롬비아로 돌아갔으며, 2005년 사망했다.
모레노 두란의 대표작 『맘브루』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콜롬비아 병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의 육성,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구하는 역사학자의 시선을 통해 진실로 인정된 공식 역사의 허구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역자 : 송병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영화 속의 문학 읽기』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붐 소설’을 넘어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새엄마 찬양』 『나쁜 소녀의 짓궂음』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마크롤 가비에로의 모험』 『염소의 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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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생생하고 현실성 있는 기록은 전쟁이 끝나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여 콜롬비아의 거리와 마을을 배회하던 사람들의 목소리다. 범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신문 사회면을 장식한 참전용사들의 심리적 트라우마에 불평을 늘어놓는 동포들의 몰이해 역시 생생한 기록이다. --- p.29~30

나는 부하들을 헤쳐나가 오르도녜스의 뜨듯한 시체가 있는 곳에 도착했죠. 그는 우리를 에워싼 차가운 세상을 붙잡아 자기만을 위해 간직하려는 듯이 탐욕스럽게 눈을 부릅뜨고 위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 p.234

나는 내 조국이 세상에서 가장 여성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다리를 위로 든 채 혼란의 도가니 속에서 모든 치부를 만인의 눈에 드러내기 때문이다. --- p.274

우리에게 비극은 우리의 유일한 전통이다. 나는 바에나 중위가 들려준 ‘타말리토’ 페냐의 이야기, 특히 상처로 가득한 그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들의 절반은 그런 경우에 해당될 거라고 생각한다. 살인, 강간, 밭에서 아스팔트로의 끝없는 이주, 이 모든 것은 그리 기발하지도 독창적이지도 않다. 이상하게도 아무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예외는 정상, 무감정, 평온함이다. --- p.274~275

콜롬비아 병사에게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죠. 전방 아니면 후방. 후방으로 가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러나 전방으로 가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죽든지 살아남든지. 살아남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죽는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화장되든지 매장되든지. 매장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화장된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재를 납골함에 보관하든지 그걸로 종이를 만들든지. 납골함에 보관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종이를 만든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신문지로 만들든지 화장지로 만들든지. 신문지로 만든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만일 화장지로 만든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요. 전방이든지 후방이든지, 즉 앞쪽이든지 뒤쪽이든지…… 이미 아시겠지만, 콜롬비아 병사는 종이처럼 모든 걸 참고 견뎌내요. --- p.403

조국은 전사자들이고 그 전사자들은 가문의 명예를 드높일 것이다, 라는 말은 거짓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넓디넓은 묘지는 거짓으로 세워진 기념물이기 때문이다. 약속을 믿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기념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선행은 비바람과 망각으로 망가져버린 더러운 십자가 아래서 그들을 덮고 있는 땅뙈기만하다.
--- p.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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