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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이영문 | 양문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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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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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203270
ISBN10 898720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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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열심히 준 논에서 자란 벼나 수로에서 저희끼리 부대끼며 큰 벼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것이 바로 사람이 일일이 간섭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꿋꿋하게 자라는 식물의 자생력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직접 확인을 하면서도 농민들은 그 자생력을 쉬 믿으려 하지 않는다. 모름지기 작물에는 무조건 비료를 주고 농약을 쳐야 한다고 주입시켜 온 교육의 힘이 그렇게도 무서운 것이다.
--- p.129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주변의 자연으로 눈을 돌리자. 자연 안에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항생제는 다 갖춰져 있다. 그걸 제대로만 인식하면 자연도 인간도 건강을 염려할 일은 없어진다. 수술을 할 만큼 큰병만 아니라면 말이다. 아니,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던 자연만 제대로 살려주면 인간이 그렇게 큰 병에 걸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은 병원을 찾아다니며 항생제를 맞을 때가 아니라 자연으로 눈을 돌릴때이다.
--- p.102
나는 조만간 제주도에 다녀오려고 한다. 이번에는 민속촌이 아니라 목장을 둘러볼 생각이다. 그곳에서 말을 만나고 싶다. 그리고 여건이 허락된다면옥종 들판으로 한 마리쯤 데려오고 싶다.
나는 요즘 천천히 축산 시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가축을 먹여서 이로운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사실 가축은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소중한 친구였다. 특히 소나 말은 그 덩치만큼이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가축은 최근까지도 농사꾼 서넛 몫은 너끈히 해냈다. 거기다 돼지 같은 가축은 사람이 먹고 남은 부산물을 처리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서 그와 같은 가축의 용도는 점점 사라지고 오로지 육류 보급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고기만 공급해주는 신세가 되면서 가축은 비참해졌다. 기업화된 거대한 우리에 갇혀 자유를 잃었다. 게다가 때 되면 넣어주는 사료를 먹고 살만 찌우게 되니 내가 가축이라면 도대체 무슨 낙으로 살까 싶다. 인간도 식생활이 육류 중심으로 급속하게 바뀌어가면서 건강을 잃기 시작했다. 생태계도 빛을 잃기는 마찬가지다.(...)

내가 가축을 기르고자 하는 목적은 두 가지이다. 우선 들에서 나오는 잡초 등의 부산물을 먹인 후 배설물을 퇴비로 활용하거나 산에 방목하여 흙을 살리고자 함이다. 가축이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으면 식물의 생존 능력도 커지지만 그와 동시에 부드러운 자극을 받는 흙이 생생하게 살아서 숨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p.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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