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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것들의 아름다움

시시한 것들의 아름다움

: 우리 시대 일상 속 시각 문화 읽기

강홍구 | 황금가지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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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6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2850
ISBN10 89827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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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홍구
1956년 웬만한 지도에는 형태도 없는 전남 신안의 한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없어진 목포교대를 졸업하고 완도에서 6년 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할 만했으나 학교를 둘러싼 시스템에 절망한 나머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미술 근처로 도망갔다. 졸업한 뒤 역시 도망의 일환으로 같은 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먹기 살기 위하여 학원 강사, 과외 선생, 야학 교사 등등을 전전했다.

1994년 어쩌다 『미술관 밖에서 만나는 미술 이야기 1,2』라는 대중적 미술 소개서를 썼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교육 방송의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을 1년 간 진행했으며, 『앤디 워홀』이라는 작은 책도 쓰게 되었다. 그러나 화가, 혹은 예술가로서는 지지부진, 자칭 B급 미술가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짜 사진 만들기를 하고 있으며 개인전을 두 번 했고 여러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우리 나라 대부분의 화가들이 그렇듯이 작품을 파는 것은 전혀 생계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인하대, 경원대 등의 강사를 하면서 온갖 잡수입으로 연명하고 있다. 현재는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책을 쓸 생각을 하고 있으며 물론 팔리지는 않지만 작업도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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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kitch란 일반적으로 고급 예술품에 대비되는 대중문화 상품을 의미한다. 대중가요, 대중적 장식품, 춤, 영화, 소설, 시 등 창조성 없이 예술 작품을 손쉽게 모방하는 모든 상품들이 여기에 해당되며 종교, 정치, 음악, 미술, 문학을 비롯한 문화의 전 영역에 걸쳐있다.
--- p.57-58
스티커 사진은 보관되고 감상되고 읽혀지기 위해 찍히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혹은 본질을 표현하기 위해 찍히지도 않는다. 스티커 사진은 이미지 게임의 일종이다. 그 이미지 게임은 대상을 닮았으면서도 대상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사진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사진 찍는 사람에게 변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스티커 사진을 주로 찍는 사람들은 10대와 20대, 젊거나 어린 층이다. 그들의 자아는 늙은 어른들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부유한다. 그 부유는 현실 내에서뿐만 아니라 이미지들로 만들어진 또다른 세계 속에서도 이루어진다. 이미지의 세계, 환상의 세계에 비해 현실은 억압적이고 금기는 가혹하고 많다.

스티커 사진은 바로 그러한 이들에게 환상이 현실적인 이미지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기의 스티커 사진들이 즉석에서 볼 수 있고, 아무데나 붙일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다음 세대의 스티커 사진들은 가상적인 이미지가 가능함을 강조한다. 그를 위해 가발이 제공되고, <보그>나 <하퍼스 앤 바자>와 같은 유명한 패션 잡지의 모델이 되거나, 영화 포스터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스타처럼 카드로 만들어지며 달력과 배지에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사진상의 기법들은 스타의 사진을 생산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pp.30~32
경쟁과 포상, 즐거움으로 포장된 소비성 쇼인 오늘날의 스포츠들이 벌어지는 경기장들은 일종의 콜로세움이다. 검투사와 동물들의 죽음대신에 둥근공을 둘러싼 쟁패가 벌어질 뿐이다. 경기강의 작사각형 구조, 둥그런 센터 서클, 골대와 네트와 둥근공들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완벽한 형태들이다. 그 명료하고 대칭적인 형태들을 둘러싸고 스포츠의 규율들이 적용된다. 아무리 선수들이 경기장내에서 열심히 뛰고 또 뛰어도 그것을 지배하는 규율, 규칙들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사각형, 원, 구 등은 사실 그러한 규율과 규칙의 명시적인 재현이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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