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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나라, 미얀마

붓다의 나라,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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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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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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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76g | 105*128*20mm
ISBN13 9788957461549
ISBN10 89574615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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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형규
1969년 빛고을 광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를 공부했다. 현재는 법보신문사 편집국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 시절 참여불교를 지향하던 동아리 보살사상연구회의 회장을 맡아 불교와 민중, 더불어 하는 밝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 군 제대 이후 삶의 지향점을 깨달음에 두고 수행에 힘을 쏟으며 교내에 진전회眞傳會를 결성, 수행 동아리의 맥을 열었다.
법보신문 입사 이후 복지와 봉사, 문화재 등 사람과 역사의 향기가 느껴지는 출입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아름다움이 희망’인 세상에 조그만 힘을 보태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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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절은 단순히 기도와 수행을 하는 공간만은 아니었다. 기도하다 지치면 그 자리에서 누워 잠을 잤고, 때가 되면 밥을 먹으니 불자들에겐 집이나 다를 바 없다. 가족간의 담소도, 연인간의 사랑도 거리낌 없어 보였다. 빈부도 귀천도 남녀 구분도 이곳에서는 다 무의미해 보였다. 깊은 신심과 자유로운 공기만이 경내에 가득했다.

>한가로운 물가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의 눈은 어느새 초점을 잃고 물을 따라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흘러가는 물길에 지쳐 눈이 흐릿해질 무렵, 갑자기 거대한 산이 조금씩 시야를 장악해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강가를 따라 이어졌던 초목의 푸른 선이 ‘툭’ 소리를 내며 끊어지고 말았다.
시야를 가득 메우며 다가오는 붉은 산, 밍군 대탑이 달려들 듯 서 있다. 그래! 저건 탑이 아니라 차라리 산이라고 해야 옳다. 배에서 내려 선착장에 몸을 부리자, 탑은 몸집을 더욱 부풀려 놀라움을 넘어 위압으로 다가온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간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르부드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가운데 하나로 인도, 중국, 남아시아 등 각 나라 양식의 탑들이 모두 모여 있어 미얀마 불교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곳이다.
사방 40킬로미터에 불과한 평원에 2,700여 개라는 상상할 수 없이 많은 수의 탑과 사원이 구름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눈이 가물거리도록 끊임없이 펼쳐진 탑들의 향연에 누구랄 것도 없이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탑과 탑 사이로 떠오르고 지는 일출.일몰의 아름다움은 언설의 경계를 넘어선 경지다.

>스님들의탁발은6시30분에시작되었다. 도량을쓸고 가는 뿌연 안개를 배경으로 30여 명의 스님들이 어시 발우를 맨 채 일렬로 도량을 나서는 광경은 장엄 그 자체였다. 산문 앞에는 신심 깊은 불자들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밥을 들고 스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합장하고 스님들의 어시 발우에 조금씩 밥을 담는 불자들의 모습이 어찌나 경건한지 보는 이의 정신마저 맑아지는 듯하다.
해는 어느새 빛을 더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아침 운무를 날개옷처럼 걸치고 침묵으로 걷고 있는 스님들. 2,500년 전 부처님 승단이 눈앞에 펼쳐진 듯 외경스러움이 가슴 가득 밀려온다. 감격에 겨운 나는 카메라도 잊은 채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했다. 서러우리만큼 아름다운 모습에 어느새 마음이 씻겨 나는 나를 잠시 잃어 버렸다.
--- 본문 중에서
“미얀마 불교는 화려함과 정교함,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웅장함으로 인간이 가진 언어가 느낌을 표현하기에 얼마나 부족한 도구인지를 실감케 했다.
미얀마는 국토 전체가 거대한 탑塔의 밭이었다. 번잡한 도시에서 한적한 시골, 험한 산 속, 깊은 동굴까지 탑은 어느 곳에나 있었다. 심지어 물로 가득 찬 호수 위에서도 거대한 탑군들은 예외 없이 나타나 경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미얀마 여정에 탑과 사원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무수한 민초들이 있었다. 이들의 삶은 소박했지만 살아있는 경전이었다. 생일, 결혼기념일,명절등 기념일마다 병원과양로원,보육원을돌며 보시를 하고 새벽마다 탁발하는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렸다. 세상의 경외와 경건함을 모두 모은 듯 사원에서 기도하는 이들의 모습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자체로 불상이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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