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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 전략 55

남자의 인생 전략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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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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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4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147560
ISBN10 899114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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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억간
전남대 사학과에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준비중이다. 동신대학교, 순천대학교에 출강했으며 현재는 전남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나무보다 숲을 좋아하는 그는 세계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같은 맥락에서 세계를 누비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세계를 다섯 지구로 나눈 다음 한 지구씩 답파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2005년에 세계여행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전술보다 전략에 관심이 많은 그는 삶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천착했다. 그리고 그 고민을 열 살 정도 어린 동생 같은 대학생들과 나누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들이었기에 대화에는 깊이가 있었다. 그것은 출항 직전의 배와 같은 그들에게 파선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전략들, 무역풍에 돛을 다는 듯한 전략들이 절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왜 공기를 팔았는가》라는 수필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배낭여행과 세계사를 접목시킨 책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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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사우’라는 나라의 수도는 ‘빌렘스타트’이다. ‘엠마 폰톤’ 여왕 다리가 ‘세인트안나’ 만으로 나누어진 이 도시의 두 부분을 연결해준다. 다리가 개통되었을 때 신발을 신은 사람들은 요금을 내고 다리를 건너야 했다. 신발을 신지 않은 사람들은 요금을 면제받았다. 가난하다고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하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신발을 빌려 신고 다리를 건너면서 통행료를 냈다고 한다. 오히려 부자들은 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신발을 벗고 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부자들은 가난하다는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았던 것이다.
--- p.24
사울 왕의 왕자였던 요나단과 그의 ‘무기 든 자’는 단 둘이서 적군의 전초부대에 들어가 20여 명 이상을 죽인 적이 있었다. 요나단이 기습을 감행하자고 했을 때 그의 ‘무기 든 자’는 이렇게 말했다. ‘무엇이든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하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향하십시오. 내가 당신의 마음과 일치하게 여기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전투 중에 이런 ‘무기 든 자’가 곁에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 p.117
투수가 한 번 홈런을 맞고 나면 금방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있지 않는가? 바로 엎친 데 덮치는 것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홈런을 맞아도 씩 웃는 투수, 홈런 맞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투수가 1급 투수다. 투수가 가장 무서워하는 타자도 삼진을 당한 다음 씩 웃으면서 나가는 타자다. 그 타자는 삼진당한 것을 전혀 기억하지 않으면서 다음 타석에서 또 전의를 불태울 것이기 때문이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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