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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문화

서울의 밤문화

[ 양장 ] 서울문화예술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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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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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7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5308
ISBN10 898498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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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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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명환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신문》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해 1980년엔 《대학신문》 편집장을 지내며 전공보다 신문 만들기에 열중했다. 1984년 《조선일보》에 입사,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문화부 영화담당기자로 8년, 연극-뮤지컬 담당기자로 5년을 일하며 수백 편의 영화와 연극을 비평했다. 90년대 후반 라디오 프로그램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와 ‘안녕하십니까 황인용, 김미화입니다’의 문화코너에 출연했고, 케이블 kmtv ‘김명환의 영화이야기’를 7개월간 진행했다. 현재 《조선일보》 기획취재부 사람들팀에서 화제의 인물들을 발굴해 보도하는 데스크를 맡고 있다. 공저자로 참여한 『대박 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나무와숲, 2001)에서 세계적 퍼포먼스로 우뚝 선 ‘난타’ 등 21세기형 최고 문화상품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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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근대 서울의 밤문화

“종로의 밤은 활짝 필대로 피어버렸다. 공간을 메운 빛 빛의 바다에는 흘러나는 재즈 소리와 여인들의 두꺼운 화장이 풍기는 에로티시즘이 교차되어 숨 막힐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위의 글은 1930년대 서울의 밤 묘사다. 일제 강점기에도 경성에 불어 닥친 모던 바람은 당대 젊은이들의 날선 감각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지금의 강남강북을 방불케 하는 적막한 북촌에 비해 화려한 남촌 일대는 각종 카페와 빙수 가게, 그리고 음악을 틀어놓고 누구나 리듬에 취해 몸을 흔들어댄 촬스톤 바람 등 1부는 이처럼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의 시대를 잊은 유쾌한 밤풍경을 세밀화로 그려낸다. 덧붙여 한 시대를 풍미하며 예인으로 자리 잡았던 밤의 꽃 기생의 문화에 대해 잘 정리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최고의 요릿집 1호로 회자되는 명월관의 풍속도를 살피며 기생뿐만이 아니라 그곳을 들고나던 문인들, 언론인들, 독립운동가 등의 사람들은 어떠한 밤을 즐겼는지 보고하고 있다.
1930년대의 모던 풍경을 미시적인 관점으로 살핀 후에 본문은 1950년대 암흑기를 지나 광복 후, 점차 재건 준비로 분주했던 1960년대 밤문화를 조망한다. 미군정의 실시로 서양 술맛을 알리며 속속 태동한 삐어홀과 고단한 삶의 시름을 풀어줬던 소줏집의 단상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야간통금이 시행됐던 당시, 11시만 되면 벌어졌던 귀가 마라톤대회와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술을 들이켰던 변태 심야 술집도 들춰본다.
야간통금이 해제되면서 심야영화와 야경관광 등 밤의 통금이 풀린 새로운 밤풍경을 훑어가며 TV가 보급되면서 기존의 한정된 계층만이 향유했던 서민들에게도 소박한 밤문화가 자생한 사연을 소개하며, 1960 ? 70년대 서울의 밤문화를 즐겼던 문화계 인사들과의 솔직한 회고담 또한 싣고 있다. 마지막으로 밤 하면 빠질 수 없는 사창가 문화를 소개하며 오늘날 유곽의 유래와 실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00년 전의 날긋한 흑백 사진과 마치 정지된 과거의 기억 같은 자료들을 통해 1부는 향락과 소비 그리고 퇴폐의 밤문화의 미시사를 김명환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필체로 서술하고 있다.


2부 현대 서울의 밤문화

“야간[night]은 단순한 시간적 범위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숨결과 꿈과 욕망, 자본과 정보와 상품, 독특한 공간적 자위[nightscape]들이 존재하는 새로운 문화적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시간 활용을 연구하는 학자는 인류에게 마지막 미개척지는 밤이라고 역설한다. 현대의 밤은 불과 이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도 못했을 것들을 실재로 만들었다. 2부에서는 음주가무, 유흥과 소비로 연상되던 종래의 밤문화를 걷어내는 다양한 밤의 진화를 사회 ? 문화적 관점에 비춰 서술하고 있다. 익명의 공간에서 소박한 자유를 흥청거렸던 사람들이 광장으로 모여들어 거리응원과 촛불시위 등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변화된 밤풍경을 살펴본다.
덧붙여 밤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대학로, 인사동 등의 문화지구와 신촌, 홍대 등의 젊음의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사업의 현황을 살펴보며, 어떻게 하면 밤 시간을 좀더 개척하고 다양하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폐와 복개와 복원을 거쳐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 온 서울의 폐 청계천을 산책하며 밤문화의 가치와 효용을 따져본다. 서울의 다양한 밤거리, 밤문화를 직접 발로 뛰고 기술한 사진들과 함께 감각적이고, 유려한 필체로 관조하는 현대 서울의 밤문화의 기록으로 역동적인 밤을 비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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