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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우리 풍속화 백가지
김만희 | 현암사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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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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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5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311098
ISBN10 893231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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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만희
1931년 부산 출생으로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전통미술인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민숙화자료 개인전을 국내외 막론하고 수십회 하였고 현재 서울시 무형 문화재 제18호 민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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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밖에서 철거덕거리는 가위 소리와 "엿 사려"하는 소리는 아이들에게는 늘 반가운 소리였다. 돈이 없어도 좋았다. 조르고 졸라 얻어 낸 구멍난 냄비나 좀 떨어진 신발도 엿으로 바꿔 먹을 수 있었으니까. 그뿐인가, 엿판에 붙어서 계속 어물거리기만 해도 마음씨 좋은 엿장수 아저씨는 개평이라고 조금씩 떼어주었다. 일제시대 엿장수 아저씨는 위칸에는 엿판, 아래칸에는 고물을 넣고, 굵은 무명 끈으로 어깨에 멜빵을 하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누비고 다녔다. 그 시대만 해도 과자류를 거의 일본에서 들여왔는 데 우리는 가난하여 사 먹을 수가 없었다. 엿판에는 항상 두 종류의 엿이 있었다. 한쪽은 깨를 묻힌 것이고 한쪽은 아니었다. 또 엿치기라는 내기놀이가 있어서 엿장수의 가위 소리가 나면 마을 장정들이 모여 엿치기를 하였는데 엿을 잘라보아 구멍이 큰 쪽이 이기며 진 사람이 엿값을 내었다. 하지만 엿도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소리도 2차대전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전쟁통에 맞춰 곡식이라는 곡식은 모두 배급을 받아먹게 했으니 더 이상 엿을 만들 수가 없었고 많은 청년이 징용당했기 때문이다.

일제 시대에는 엿과 고물을 담아 어깨에 메고 다녔지만 해방이 되고 자전거나 리어카가 흔해지면서 엿장수들은 바퀴를 단 수레에 엿을 싣고 다니며 팔았다.

엿장수는 리어카를 개조한 손수레에 엿을 싣고, 골목골목 다니며 전쟁이 끝나자 다시 등장하는 데, 쇠붙이 따위의 고물을 거둬들였다. 마찬가지로 엿판 밑에는 엿값 대신 받은 고물을 넣었는데 고물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했다.
--- p.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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