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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3
빅톨 위고 저 / 강영길 역 | 일신서적출판사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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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771g | 148*210*35mm
ISBN13 9788936602956
ISBN10 89366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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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빅톨 위고(1802~1885)
프랑스의 낭만파 시인, 소설가, 극작가로서 나폴레옹 휘하의 장군이었던 아버지의 임지인 브앙송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그가 군인이 되기를 희망했으나 그는 문학에 관심을 갖고 제2의 F.R. 샤토브리앙을 꿈꾸었다. 1819년에 형 아베르와 함께 낭만주의 운동에 공헌한 잡지 를 창간하였다. 이 잡지의 창간을 계기로 처음에 노디에를 중심으로 모여 있던 낭만주의자들이 이 무렵부터 그를 중심으로 모여들어서 이른바 '세나클(클럽)'을 이루어, 그는 사실상 낭만주의자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30년에는 희곡 <에르나니>의 상연을 계기로 고전주의파와 격렬한 투쟁을 벌여 승리를 거두었다. 이해 7월혁명이 일어날 무렵부터 인도주의와 자유주의로 기울어 시 '가을의 나뭇잎' '황혼의 노래' '마음의 소리' '빛과 그림자' 등을 썼고 희곡 『마리옹 드 로름』『왕은 즐긴다』『뷔르그라브』등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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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발장은 마리우스의 편지를 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먹이를 움켜쥔 부엉이처럼 어둠에 만족하면서 손으로 더듬어 계단을 올라가서 방문을 살그머니 열었다가 다시 가만히 닫은 뒤, 무슨 소리가 나지 않나 잠시 귀를 기울여 ㅇ러 모로 보아 코제트와 투쌩이 잠든 듯한 낌새를 확인하자, 푸마드의 등잔에 성냥개비를 집어 넣어 발화시키려고 했으나 도무지 잘 되지 않아 서너 개비를 헛되게 했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의 거동은 마치 도둑질이나 하는 것 같았다. 가까스로 촛불이 켜지자 그는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고고 종이를 펴서 읽었다.
격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아무것도 읽을 수가 없다. 들었던 종이를 방바닥에 내동댕이쳐 마치 잡아온 짐승처럼 잡아 누르고 조르며 분노의 손톱을, 혹은 광희의 손좁을 그 속에 세우는 것이다. 그는 한달음에 글 말미로 달려갔다가 다시 서두로 뛰어왔다. 주의는 열에 들떠 대충 대체적인 곳을, 요점만을이해하고 어느 한 점을 움켜쥐면 나머지는 사라지고 말았다. 마리우스가 코제트에게 준 짧은 글 가운데 장 발장은 다음의 말밖에는 보지 않았다.

나는 죽습니다.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무렵 나의 영혼은 당신 곁에 가 있을 겁니다.
---p.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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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죄와 양심을 통해 19세기 중반의 사회상과 고귀한 휴머니즘을 탐구한 프랑스 작가의 대표작.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석방된 장발쟝. 그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그를 추적하는 쟈베르 경감 등을 통해 인간의 근본 존재를 추구했다.

위고는 이 작품에서 장 발장, 자베르, 제나르디에 같은 뚜렷이 선악을 상징하는 인물형을 창조했고, 그런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소설이 성공할 수도 없었고, 또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소설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1820년대 즉 19세기 초의 프랑스 사회와 그 시대, 그리고 파리라는 도시와 그 사회에 대한 예리한 해부와 고찰로 엮어져 있다. 즉, 역사와 사회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권위가 무시되고, 빈부의 차가 벌어지고, 불의가 횡행하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작가의고발이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소설의 서두는 굶주림으로 빵 한조각을 훔친 되로 19년이라는 형을 치르고 툴롱의 중죄감옥에서 출옥하는 장발장이 디뉴라는 작은 도시에서 비앵브뉘 주교와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은식기를 훔치다가 발각되어 달려온 헌병에게 연행되려는 찰라, "이 은촛대도 주었는데 왜 안 가져갔소"라면서 그를 구해준 주교의 온정에 홀연히 눈을 뜬 그는 평생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참인간으로 태어나려고 노력한다.

영불해협과 가까운 작은 도시에서 그는 신분을 감추고 공장을 경영하고 산업을 일으켜 시민들의 신망을 얻어 시장으로까지 선출되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지목되어 체포된 것을 알고, 그는 쌓아올린 명성과 부를 내던지고 자수하나, 여직공과 팡틴을 돕기 위해 다시 탈옥하고, 1832년 공화파의 대폭동 때 한때 그를 쫏아 다녔던 자베르 경감을 죽음으로 부터 해방을 시켜주된다. 결국, 자베르는 장발장의 딸을 사랑하느 마리우스를 장발장의 부탁으로 도움을 주어 그를 구사일생으로 구출시키고, 자신의 가치관을 한탄하며 센 강에서 투신한다. 차후 장발장에 대한 모든 오해가 풀리는 찰라 장발장은 코제트에게 은촛대를 선물하며 숨을 거둔다.

이처럼 <레 미제라블>은 그 시대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키고 서로 물어뜯고, 증오하는 모습을 담음으로서 사회의 부정을 고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들을 낙오에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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