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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말하는 엄마 머리로 듣는 딸

가슴으로 말하는 엄마 머리로 듣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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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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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747377
ISBN10 899574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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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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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보라 태넌 (Deborah Tannen)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의 언어학 교수. 1979년 UC버클리에서 언어학 박사학위 취득. (국내에는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로 소개)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베스트셀러 저자. 이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4년간 장식했다. 2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전 세계의 유수 기업들을 돌며 강연활동도 활발하게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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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엄마 관계의 복잡성을 보여 주는 에피소드>
*죽음을 눈앞에 둔 어머니를 찾아간 두 자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누는 대화다.
“엄마가 가시면 어떨 것 같아?”
“내 속 한쪽에서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딩동댕, 그 마녀가 드디어 갔군 하는 느낌도 들 것 같아.”
-여기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는 부분은 엄마와 열렬한 교감의 결과이고. 엄마를 마녀로 표현한 것은 분노의 표현이다.

*가령 딸이 화가 엄마에게 명품 옷가게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그런데 그 딸은 평소에 엄마에게 “그렇게 계속 히피처럼 입고 다니기에는 좀 나이가 든 거 아니예요?”라는 핀잔을 수도 없이 했다. 그렇다면 이 선물은 엄마에게는 괘씸하기 이를 데 없다.
-말을 액면 그대로를 읽지 않고, 언제나 행간을 듣는다. 엄마를 정작 화나게 하는 것은 그 행간의 메시지다. 이 경우에는 그 메시지 말고도 엄마와 딸 둘 사이의 오랜 역사도 불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에 나눴던 그들의 대화나 제스처가 슬그머니 오늘의 대화에 끼는 것이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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