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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와 떠도는 사원 (상)

알도와 떠도는 사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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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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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392029
ISBN10 89313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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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의 저녁 해안은 반짝이는 진주 목걸이 같았다.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 있는 야자수 나뭇잎 사이로 밤을 준비하는 도시의 별빛이 무수히 새어 나오고 있었다. 타라푸르 섬 너머로 스러지는 석양은 바다를 번들거리는 한 폭의 비단처럼 붉게 물들였고 그 위에 떠 있는 수십 척의 선박들을 불안한 느낌으로 만들고 있었다.

선창의 후미진 곳에서는 붉은 사리로 몸을 감싼 한 무리의 여인들이 손에 바구니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꽃잎을 던지거나 작은 촛불을 종이 접시에 받쳐 바다로 띄워 보내고 있었다. 요란 경적을 울리며 열차가 지나가자 빈민가의 어둠 속에서 탈란 교수가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수염이 덥수룩했고 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에 양복은 마구 구겨져 있었다.
--- p.80
마투라나에 의하면, 생명 체계로서의 우리는 개체적인 자기 생산의 한계 안에서 철저히 고독한 존재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든 공감 영역을 통해 공동의 세계를 창출해 간다는 점에서는 철저한 상호 의존적 존재이다. 때문에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한다. 즉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자신의 반영으로서 타인을 봄으로써만 우리 자신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공동 영역인 사회 안에서만 우리의 모습을 구성해 간다는 것이다.
--- p.143
따라서 마투라나는 '우리가 또렷이 하려는 딱 한 가지 사실은 생물학적으로 볼 때 사랑 없이, 남을 받아들임 없이 사회적 과정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랑이 사회적 삶의 바탕임을 부정하고 거기 담긴 윤리적 의미를 무시한다면, 생물로서 35억 여 년을 살아온 우리들의 역사가 가리키는 것 모두를 잘못 봄을 뜻한다'라고 했다. 즉 마투라나는 자유, 평등, 협동, 사랑과 같은 사회적 개념들도 사실인즉 인간의 오랜 진화사를 통해 구축된 생물학적 결과라고 주장한다. 바꾸어 말하면, 자유, 평등, 협동, 사랑이 없는 사회는 언젠가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진화의 결과, 엄연한 진리라는 것이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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