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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여행 찾기

숨은 여행 찾기

김세훈,이용주 공저 | 삼성출판사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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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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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57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5025509
ISBN10 89150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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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용주
산악인이다. 백두대간을 2회 종주하고,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를 등정하였다. 현재 용마루산악회 등반대장이다.
저자 : 김세훈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 스포츠서울 공채 2기로 입사하였다. 레저사회부에서 여행, 등산, 경마, 스키, 래프팅 등 레저 분야를 7년 동안 다양하게 담당하였다. 또 연예부에서 방송 및 영화 분야를 담당하였다. 현재 스포츠서울21 레저팀 차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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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여행으로 여행 문화가 바뀌었습니다. 깃발 관광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능한 여러 곳을 돌아보고 기념 사진을 수백장 남기던. 이제 취향에 맞는 여행지에서 미각을 즐겁게 하고 안락한 잠자리에 들어 삶을 재충전하는 여행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휴식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현명한 독자는 떠나는 시기와 교통편을 잘 살핍니다. 편의상 봄, 여름,가을 겨울로 분류했습니다. 한겨울에 소백산 관광 목장에 가면 썰렁하겠지요. 아침 고요 수목원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어느 계절이든 둔내 자연 휴양림이나 허브 나라 농원에 가면 감흥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 p.머리말
동강은 흐른다. 그동안 "동강은 흘러야 한다."고 주장하던 환경론자들의 뜻이 받아들여졌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논란 많던 동강댐 건설 계획은 완전 백지화됐다. 사라질 뻔한 '고향의 강' 동강에 애정을 주지 않을 이가 어디 있으랴.

동강을 에워싼 산세는 가파르고 험하지만, 물줄기는 모든 것을 감쌀 수 있다는 듯 부드러운 선을 이룬다. 굽이 굽이 돌아가기도 하고, 활처럼 휘기도 하며, 오늘도 수도권으로 흘러, 흘러내린다.

동강은 큰 강처럼 폭이 넓지도 않고, 협곡처럼 답답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적당한 폭의 물줄기와 푸른 숲, 흰 자갈밭이 어울린 풍경이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고 있다.

"동강이 따로 있는 줄 아는 이들이 많습니다. 동강은 강원도 남한강의 한 줄기입니다. 정선에서 영월까지 51km 구간을 동강이라 따로 이름하죠. 우리 땅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정적이 흐르는 저 강기슭에 수달, 까막딱따구리, 원앙 등 천연 기념물들이 자태를 감추고 있어요."

레프팅 가이드는 피서객들에게 열을 올린다. 휴가객들에게 동강 나들이는 비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레프팅 투어로 즐기는 게 제격일 것 같다. 동강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도로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트레킹이나 백패킹으로 탐방하는 방법도 있다.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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