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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의 만남

도자기와의 만남

: 잃어버린 우리의 정신과 역사를 찾아서

지피지기이동
전충진 | 리수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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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2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149652
ISBN10 899514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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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가 귀하기 때문에 청화도자기가 뛰어나다니요? 안료가 비싸고 귀하니까 마구 다루어 허투루 쓸 수는 없지 않았겠어. 그래서 그릇은 숙련된 사기장이 짓고 문양은 도화서화공들이 그리게 되니까, 우수한 청화백자가 나오게 됐다는 거야.
--- p.168
세계적으로 볼 때,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도기는 일찍부터 만들어냈어. 그러나 자토를 써서 만드는 자기는 조선 초기까지 세계적으로 우리와 중국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 자기는 높은 점력을 가진 백토*를 태토로 하여 성형하고 장석질(長石質)의 유약을 입혀, 1200℃∼1350℃에서 구운 기물을 말하지. 대표적인 기물이 청자와 백자야. 청자는 1200℃ 정도의 온도에서도 구워지는 반면 백자는 1350℃까지 온도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최고로 발달한 흙그릇의 결정판이 바로 백자라구.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구운 자기는 태토가 완전히 익어 반투명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를 '자화(磁化)'된다고 하지. 이때 유약도 함께 녹아 투명 상태로 태토에 달라붙게 되어 빙렬(氷裂, 식은 테)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지.
--- p.149
모화(慕華) 사상에 젖어 있던 조선에서 과연 조선만의 정신이 가능했을까요?
물론이지. 조선의 문화가 만개한 시기에는 이를테면 성종 연간과 같은 문화의 황금기 때에는 오히려 조선다운 문화를 활짝 꽃피울 수 있었고 이런 기풍들은 실학의 정신으로 이어져 독자적 문화로 결실을 일구어 낼 수 있었지. 무심(無心)의 상태에서, 그릇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의식 없이 흙이 갖는 특성 그대로 흙의 성질에 맞게 그릇을 빚는 거야. 조금은 찌부둥해도 '그러면 어떤가'라는 식의 당당함으로 말야. 이것이 조선 백자의 정신이 아닐까? 마치 달 항아리처럼.
--- pp.66
그래 도자기는 편해야 마음이 끌려. 편하다는 것은 균형과 조화, 그리고 품격을 고루 갖추고 기(氣)가 살아 있어야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일 테니까. 편하다는 뜻이 꼭 자기 마음속의 여유를 갖는다는 뜻만이 아니라 어색함이 없어 마음에 불안감을 주지 않아 듬직하다는 뜻도 내포하는 거지. 도자기가 그런 상태일 때 비로소 도자기와의 교감이 순조로와 진다는 생각이 들어. 버나드 리치(B.H.Leach)도 좋은 도자기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산을 내려오는 사람과 같이 손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잖아.
--- pp.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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