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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95g | 145*213*30mm
ISBN13 9788937400681
ISBN10 893740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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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석가 열반일엔 보리수 잎이 시든다는데 석가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에도 천지의 모든 존재들이 증명했다. 땅이 못으로 변하면서 연꽃이 피어나고 하늘에서 천화(天花)가 날렸다고 한다. 천지도 감읍하는 진리의 찬란함.

이곳은 10세기경까지 불교 순례자들의 메카였다. 중국의 현장도 7세기에 보드가야에 들렀다. 신라의 혜초 스님도 바라나시에서 이곳을 생각하며 오언시(五言詩)를 지었다.

보리수가 멀음을 근심하지 않는데
어찌 녹야원이 멀리요
다만 매달린 것 같은 길이 험함을 걱정할 뿐
이미 바람이 휘몰아침도 생각지 않는도다.

성인은 타고나면서 알고 현인은 배워서 알고 어리석은 사람은 피곤하게 노력해도 알 수 없다 한다. 나는 이 먼곳까지 무엇을 찾으러 왔는가. 타성의 땅에서 벗어나 미지의 것을 인식하고 싶었고 그것을 통해 자기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미개한 삶의 윤회에서 벗어나길 원하므로 그분의 말씀에 다시 귀를 기울이리라.
---pp.163~164
그뿐인가. 주마다 언어가 달라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면서 그 흔한 팝송 한 번 듣기 힘들다. 텔레비젼에서 버스에서 상점에서도 힌두 음악이 귀 아프게 울린다. 이에 비하면 한국엔 자기 것이 없다. 지상의 모든 것이 걸러진 가장 아름다운 불상을 가졌고 생명을 사랑하여 나뭇가지처럼 왕관을 만들 줄 알았으며 중국도 탐내는 고려의 비색을 불 속에서 창조했고 맑은 민족성이 조선조 백자에서 우러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서 그 맥을 찾아야 할까. 내 것은 다 아궁이에 버리고 인정스럽던 표정마저 살벌한 이기주의의 얼굴로 변했다.

옛물화가 찬란하다 한들 오늘과 연결되지 못한 것이 무슨 소용이랴. 선조의 고귀한 유산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한 우리 후손들은 단 한 길만을 따르는 인도인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인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 헤세도 그것이 바로 힌두교의 절대적인 힘이라고 확언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가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 pp.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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