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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쇼핑

그림쇼핑

: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의 사서 보는 그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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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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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5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127202
ISBN10 898512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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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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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조선일보』에서 나는 미술담당 기자가 되었다. 처음으로 서울옥션 경매 현장을 취재하게 되었을 때, 서울옥션 측에서는 "아니, 여기까지 직접 취재를 오다니?"라며 놀라는 반응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술기자가 경매장을 찾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이어 2005년 말 K옥션이라는 제2의 경매회사가 창립되었고 상황은 급격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미술경매 시장이 서울옥션과 K옥션이라는 양대 경쟁체제로 전환하면서 미술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언론 역시 경쟁적으로 시장 취재에 뛰어든 것이다. 그러는 사이 미술을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투자의 수단으로 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돈 많은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취미로 그림을 한두 점 구입할 수 있고 그림으로 선물도 할 수 있다는 의식이 퍼졌다.
지금은, 쓰고 싶지 않아도 쓸 수 밖에 없다. 어떤 작가가 투자 가치가 있느냐는 큰 이슈부터 집들이 선물이나 결혼 선물로 그림 한 점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하느냐는 작은 정보까지, 미술시장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미술로 투자를 하려는 사람이든, 미술을 너무 사랑해서 하나 사고 싶은 사람이든, 가족에게 줄 선물로 쇼핑을 해보려는 사람이든, 그 모든 사람에게는 '순수한 예술 이야기'뿐 아니라 '돈이 오가는 시장동네 이야기'도 필요하다. 시장 이야기는 미술을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는 그림쇼핑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 p.15
취미활동을 하면서 지적 욕구도 채우고, 투자수익도 올리면서 사회적인 신분 상승까지… 미술컬렉팅보다 더 좋은 일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미술시장을 취재해온 기자로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술쇼핑에 나서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술로 돈을 벌 것인가, 아니면 이 작품과 함께 살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는 것인가. 예술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하는 그림쇼핑은 두 가지 큰 갈림길로 나누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신문 여기저기서 누구의 어떤 작품이 불과 몇 년 사이 1억이 올랐다는 소리에 "투자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은 돈을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주식투자와도 상통하는 부분이다. 그저 순수한 컬렉터의 길을 걷고 싶은 독자라면 우선 미술을 예술로만 보려는 선입견을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만 작품을 생활필수품처럼 가까이 둘 수 있다.
그림쇼핑은 미술을 사랑하는 가장 열정적인 방법이다. 그 목적이 순수 컬렉팅에 있든 투자에 있든 그 출발은 항상 미술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마음이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림쇼핑은 이땅에서 '예술가'라는 이름을 등에 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향해 홀로 앞으로 향하는 그 누군가를 위하는 일이다. 우리 모두는 미래의 패트론(예술후원가)인 것이다.
--- p.21
1998년 출범 이래 서울옥션에서 7년 동안 낙찰된 작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1,000만 원 미만의 작품이다. 게다가 1,000만 원 미만짜리 작품이 차지한 비중은 2001년 55%에서 2005년에는 71%로 훌쩍 올랐다. 확실히 큰손보다는 작은 손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 화랑가에서도 작은 손 컬렉터들을 위한 기획전시가 종종 열린다. 2006년 3월 인사동에 있는 노화랑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중견 작가들의 2호 크기 정도의 작품을 100만 원 균일가에 팔았는데, 문을 연 지 이틀 만에 전시된 작품 350점이 모두 팔려나가는 대기록이 수립됐다. 노화랑의 설문조사 결과, 이 전시에서 그림을 구입한 사람의 60%는 그림을 처음 사는 사람들이었다. 이 전시는 그림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아주 많다는 사실, 지금까지 기회가 없었을 뿐 그들은 언제라도 그림을 사서 볼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일깨워주었다.
--- p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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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미술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삶의 질의 향상이다. 이 두 분야는 각각 물질적 조건의 개선, 정신적 풍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한다. 목표가 같기에 둘은 빈번히 만난다. 가장 선명한 접점이 미술시장이다. 이규현 기자의 <그림쇼핑>은 우리 사회에서도 갈수록 중요해지는 미술시장의 기능, 변화 그리고 평범한 우리가 이에 대해 알아야 할 이유에 대해 알기 쉽게 쓴 책이다. 현장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피부로 느껴온 갖가지 현상과 사례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미술시장과 관련한 사통팔달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다. 저널리스트의 순발력으로 오늘날의 시장 흐름과 관련한 크고 작은 맥을 놓치지 않고 펼쳐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지닌 큰 장점의 하나라면, 아직 미술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기본적인 개념과 얼개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충실히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지닌 다른 큰 장점이다.
이주헌 (미술평론가)
늘 현장을 뛰어다니는 소리없는 채집자 이규현 기자의 순수한 사명감이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집약되었다. 아직 그림 구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게 사실인 지금 아이쇼핑에 그치고 마는 많은 이들에게 바로 이 책이 자신감과 노하우를 챙겨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그림감상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만약 그림을 보는 탁월한 눈이 돈을 벌게 한다면 이건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니겠는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다. 그림 소장을 실천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예술가들 또한 더 열심히 창작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 예술가들에게도, 소장자들에게도 또한 미술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희망의 빛줄기다. 내 작품이 생전에 팔릴지 사후에 팔릴지는 아직 모를 일이지만, 나는 나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고 싶다. <그림쇼핑>, 이 한 권의 책이 나는 참으로 고맙다.
한젬마 (아티스트)
이규현은 대학 후배이자 기자 후배다. 그의 가장 큰 무기를 꼽아보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펄펄 끓고 톡톡 튀는 호기심'이라고 답하겠다. 그에게는 확실히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신선함과 기발함이 있다. 그의 책 역시 신선하고 기발하다. 과문한 내게는 '별나라의 천재들' 이야기만 같던 미술이 이 책과 함께 손에 잡힐 듯, 숨소리가 들릴 듯 다가왔다. 미술이 화랑에서 뛰어나와 시장에 집결하니, 참으로 놀랍도록 흥미진진하게 돌변한다.
이규현은 '수리수리 미술이! 예술, 관객에 주문 걸다'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정말 "수리수리 미술이!"라는 주문을 거는 것 같다. 사람과 미술의 간격을 확 줄여 버리는 마술의 주문을……. 이 책에서 미술이 돈과 만나, 미술이 이규현과 만나 행복해졌듯, 독자 여러분도 이 책과 만나 행복해지리라는 장담을 선뜻 해본다.

한수진 (SBS 기자, 선데이클릭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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