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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싱크탱크들

나폴레옹의 싱크탱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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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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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59589
ISBN10 897065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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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정권의 장막 뒤에서 일한 나폴레옹의 싱크탱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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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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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저 월로치(Isser Woloch)
미국 콜롬비아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다.『새로운 정권(The New Regime)』으로 미국 역사 학회로부터「Leo Gershoy」상을 수상했다. 현대 프랑스와 유럽의 역사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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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바세레스와 조세핀만이 보나파르트의 불같은 성미를 완화시킬 수 있었다. 캉바세레스는 황제의 성급한 성미에 결코 직접 대항하거나 반박하는 법이 없었다. 그랬다면 오히려 화만 돋구었을 것이다. 대신에, 캉바세레스는 황제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악에 받친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성미가 가라앉을 때까지 차분히 기다린 뒤에, 화가 누그러지면 그때 가서야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그럼으로써 문제되는 명령이 항상 철회된 것은 아니지만 누그러뜨린 일은 종종 있었다. 캉바세레스가 보여준 침착성과 수완에 나는 자주 경탄하곤 했으며, 그런 식으로 커다란 재앙을 막아내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보나파르트는 결단을 요하는 문제가 현행법과 상충하는 경우에는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묘안을 찾아보라고 캉바세레스에게 요청하곤 했다. 그러면 해박한 법률 지식과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캉바세레스가 그 일들을 아주 솜씨 있게 처리했다.
--- p.196
보나파르트를 보좌한 싱크탱크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임무 그 이상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다. 1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집권기간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철저히 정권의 장막 뒤에서 일했고 보나파르트의 몰락 이후에는 조용히 그와 운명을 같이했다.

그들의 결코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지 않는 의도된 정중함은 어쩌면 보나파르트의 의중을 감안한 것일 수도 있다. 하기야 한 사람의 위대한 리더를 위해 존재하는 싱크탱크들이 리더만큼의 명망이나 지위를 갖는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보나파르트 시대의 정치무대에서 활발히 움직였던 몇 사람이 간혹 눈에 띈다. 군대 내에서의 저돌적이고 오만한 몇몇 장군들과 재야시절부터 보나파르트를 보좌했던 탈레랑과 푸셰가 그들이다.
--- p.186
그는 프랑스 혁명 이후 여러 국면의 정치적 혼란을 거쳐 오는 동안에 어느 정도 재능을 보인 사람은 모조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잔인한 숙청 대신 따뜻한 포용을 원했던 그의 의도는 분명했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서 반대의견의 근원을 보조리 뿌리뽑고자 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펼친 용인술의 독특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반대파에 대해서는 가혹한 보복이나 징벌 대신에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영구적으로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전략인 것이다. 이런 용인술의 결과는, 보나파르트의 신임을 받은 재정 전문가로서 나중에 재무장관에까지 오른 프랑수아-니콜라 몰리앙의 회고록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몰리앙의 회고록에 의하면, 보나파르트는 반대파를 포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곧잘, '여러분은 자신을 믿는 걸 단념하고, 나에게만 의지하시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럴 때 젊은 보나파르트에게 도전해 볼 생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그는 회상하고 있다.
--- pp.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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