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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세계인문기행시리즈-04이동
이경덕 | 예담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4 리뷰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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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55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02189
ISBN10 898890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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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경덕
한양대학교와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신화와 종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번역과 저술작업을 하고 있으며,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성풍속으로 보는 일본문화』, 『그리스 신화 100장면』, 『하늘빛 한국신화』가 있으며, 옮긴책으로 『악마의 역사』, 『신의 지문』, 『그림으로 보는 황금가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신화로 보는 악과 악마』, 『한국인에게 일본은 무엇인가』, 『일본인은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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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5일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 과거 일본의 침략을 받은 나라의 눈길이 모이는 곳이 있다. 도쿄의 중심지에 자리잡은 야스쿠니 신사가 바로 그곳이다. 우리에게는 8월 15일이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이지만 일본에게는 전쟁에서 패한 날이다. 이 날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야스쿠니 신사는 천황이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다. 세계적으로도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도쿄 한복판에 10만여 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원래는 1869년 메이지 천황이 국가를 위해 싸우다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세웠다.
그런데 야스쿠니 신사로 눈길이 모이는 까닭은 그곳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군부를 이끌었던 '전범'들의 위패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현재 246만여 명의 전몰자가 안치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A급 전범들이다. 1970년대 후반 일본은 슬그머니 A급 전범 14명의 위패를 야스쿠니 신사로 옮겼다. 이들 역시 국가를 위해 죽었다는 생각에서였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전쟁 때 죽은 개와 말을 위한 위령비까지 있다는 사실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마치 과거 아시아를 짓밟았던 때를 그리워하듯 치장되어있다. 문을 들어서면 일본 육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무라 마스지로의 동상이 신사를 찾는 이를 맞는다. 이 동상은 야스쿠니 신사가 어떤 곳인지를 말없이 알려준다. 곳곳에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무기들이 여전히 위용을 잘아하고 동상과 기념비 등이 즐비해서 찾는 사람을 위협한다. 이쯤 되면 신사라기보다 차라리 전쟁 박물관이다.
그런데 야스쿠니 신사 한구석에 신사의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게 하나 있다. 북관대첩비라고 불리는 비석이다 .임진왜란 대 함경도에서 왜군을 크게 무찌른 의병을 기념해서 세운 비석인데 왜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걸까? 야스쿠니 신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천황이 산다는 교쿄와 바쿠후의 장군이 일을 하던 히가시교엔이 있다. 아무리 상징적인 존재라지만 천황은 전쟁의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이다. 그의 이름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그를 위해 일본인들이 전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천황은 예전과는 다르다. 일본인들은 귀여운 아이를 부를 대 뒤에 붙이는 짱이라는 말을 천황에게 붙여 덴쨩이라고 부른다. 전쟁 때 지녔던 천황에 대한 존경심은 이제 없다. 게다가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천황도 일본 국민이기 때문에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천황제를 폐지하자는 말도 꾸준히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도쿄의 중심지에 살고 있는 천황이 내야 할 상속세는 천문학적인 액수일 것이다.
--- pp.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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