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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신앙

생각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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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290g | 135*210*20mm
ISBN13 9791158090340
ISBN10 11580903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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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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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쓸 당시만 해도 서로 묶이지 않는 개념들이 있었습니다. 이상과 현실, 사실과 이해, 계시와 인식이 그랬습니다. 당시는 믿음 지상주의가 대세라 신앙이 현실을 품는다고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상적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요. 대개는 내세 지향적이어서 현실은 외면하고 등져야 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생이나 현실은 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잠시 잠깐의 과정이요 속히 벗어던져야 할 짐으로 봤습니다. 시간을 내서 교회에 모이거나 집회를 하는 것만이 진정한 기회이자 참된 순간이라 여겼습니다. 누가 특별히 그렇게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당시 분위기나 정서가 그랬습니다. --- p.6

신학이란 하나님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신학이 다른 학문과 구별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루는 주제와 내용이 하나님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학문은 우리 인식과 지각 내에 있는 것, 즉 유한한 것들이 대상이라면 신학은 초월을 다룹니다. 여기서 “신학의 원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도대체 신학은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물음입니다. 가령 문학은 연구 주제와 내용을 어떻게 탐구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 나와 있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신학만큼은 연구 대상이 초월적 존재이기 때문에 연구 주제나 내용을 ‘계시啓示’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학의 원리는 계시입니다. --- p.13

그럼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동원하는지 살펴봅시다. 기도, 예배, 헌금, 금식, 정직 같은 덕목을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것, 즉 그분 마음에 흡족하도록 나를 다듬어가는 과정으로 보지 않고, 내가 이것들을 지키면 ‘하나님이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쪽으로 적용합니다. 내가 기도를 많이 하고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서 내가 원하는 바를 하나님이 꼭 들어주시도록 만드는 것, 그러니까 결국에는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는 행위와 다름없어집니다. 굉장히 종교적 형태를 취하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닌 듯싶지만, 결론은 ‘거룩한 사기’인 셈입니다. 저는 이것이 한국 교회가 제일 혼동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p.27

그런데 이 초자연주의와 자연주의가 우리 마음속에서 충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존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하나님께 애걸복걸하면 얼마든지 좋은 것을 초자연적 방법을 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까 초월적인 무언가를 주실 것이라고 자연법칙에 근거해 요구하는 셈입니다. 이 둘이 묘하게 뒤섞여 있습니다. 초자연적 은혜를 구하면서도, 그 방법은 자연주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잘 보십시오. 여러분의 신앙과 생각에 이런 뒤섞인 함정이 얼마나 많은지를! --- p.104-105

제가 지금 구별하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일반 학문을 연구하듯 그렇게 좇아 올라가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보고 믿는 내용은 좋든 싫든 합리적으로 정리하고 제시해야만 비로소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기도 중에, 성경을 읽는 중에 신비로운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일상에서 발생합니다. 이것이 바로 실천신학입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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