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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의 정석

책장의 정석

: 어느 지식인의 책장 정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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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2g | 148*210*20mm
ISBN13 9788963220963
ISBN10 89632209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젠가부터 ‘책이라면 뭐든지 집에 둔다’, ‘독서가의 책장은 계속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내용을 아는 책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책장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나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기도 하다.
재미없는 책은 읽지 않게 됐고 곁에 두지 않게 됐다. 읽을 거면 재미있는 책만 읽고 책장에 꽂을 때도 재미있는 책으로 제한한다. 그렇게 하니 자연히 책장이 정리되고 놀랍게도 머릿속까지 정리됐다. 독서를 즐김과 동시에 한층 성장한 것이다. 성장한 내게 맞게 책장은 다시 바뀐다. 그 영향을 받아 나 자신도 변화한다. 이렇게 바람직한 순환이 계속 일어난다. --- p.7~8

책장에 진열하는 책은 다소 남을 의식하고 선택해야 한다. 책장을 본 사람이 어떤 인상을 받을지를 깊이 고려하는 것이다. 면접시험에서 좋아하는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치자. 사실은 가벼운 판타지 소설 같은 걸 좋아해도 마케팅 명저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그런 좋은 책을 읽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내놓는 답변. 그러고 보면 책장에 진열할 책은 면접에서 대답하는 애독서와 같다. 자신이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말해 주는 책이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한다는 의미에서 책은 옷과 비슷하다. 책장에는 외출복만 넣어 둬야 한다. 거기에 집 안에서나 입는 옷이 있어서는 안 된다. 파자마나 속옷은 당치도 않다.--- p.37~38

앞쪽에 놓는 책은 위까지 빼곡히 쌓지 않도록 한다. 안쪽에 꽂힌 책의 책등이 보이지 않게 되니 쌓는 높이를 반쯤에서 멈춘다. 이 룰을 지키는지 아닌지에 따라 책장이 보기 편한지 불편한지 확실히 달라진다.
깊이뿐만 아니라 칸의 높이도 또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책장을 구성하는 공간의 최소 단위를 칸으로 부르기로 한다. 얼음 틀의 네모 한 개가 책장 한 칸이라고 떠올린다. 높이가 21센티를 넘어야 A5판을 세워서 꽂을 수 있다. 꺼낼 때의 편리함을 고려하면 22센티는 돼야 한다. --- p.82~83

책장을 통한 대화. 물론 대화 상대는 서점원이 아니라 과거의 나 자신이다. 책을 왜 그렇게 꽂았는지 생각해 보면 그때 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어떤 것을 알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다.
과거에 내가 꽂아 놓은 책장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하면서 현재의 감각으로 다시 배열해 본다. 바로 이렇게 과거의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 p.109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에는 외관이 좋은지도 포함된다. 책도 겉모습은 중요하다. 그 책을 꽂아 두는 책장 또한 겉모습이 중요하다. 내 책장은 언제나 보기 좋게 만들고 싶다. 앞에서 보기 좋은 책장을 위해 전면 진열에 힘을 주라고 권했는데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p.143

다양한 책장을 접하는 것은 내 책장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들이 많은 책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에 당연히 흥미가 있다.
다른 사람의 책장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그 책장에 자극을 받아 자신의 책장이 바뀌기도 한다. 다시 말해 인생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p.157

예전에 함께 일했던 빌 게이츠를 비롯한 우수한 경영자들은 모두 예외 없이 굉장한 양의 책을 읽었다.
그들의 포인트는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지루한 책을 무리해서 읽으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요령 있게 건너뛰며 읽는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시시한 책을 꿰뚫어 보는 안테나의 감도가 높아진다. 자신의 판단력을 믿고 재미없는 책은 읽다가 중단해도 좋다. --- p.173

대형 서점에도 공략법이 있다. 평범한 사람으로 남지 않으려면 남들과 똑같이 서점을 살펴봐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 내가 ‘대장 내시경 검사 걷기법’이라고 이름 붙인 서점 공략법을 소개하겠다. 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시경은 먼저 가장 깊이 넣은 다음 빼내면서 장 속을 체크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서점에서도 우선 입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간다. --- p.178

독서는 오래 즐길 수 있는 오락이므로 서둘 필요가 없다. 책을 읽는 데도 타이밍이 있다. 읽을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아직 내가 그 책과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고전은 많은 사람에게 그 내용이 보증된 책이다. 자신도 언젠가 그 보증인 가운데 한 사람이 된다. 참말로 꿈꿀 만한 이야기이지 않은가?
나중에 읽고 싶은 책은 갖고 있자. 그런 책으로는 고전이 어울린다. 가끔 손에 들고 책장을 훌훌 넘겨보다가 ‘역시 어렵군.’ 하고 원래 자리에 꽂아 놔도 상관없다. 그 과정을 반복하기만 해도 펴 볼 생각조차 않는 사람과는 확실한 차이가 생긴다. --- p.205

누구든지 책장에 넣을 책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 과정은 나만을 위한 백과사전을 편집하는 것과 같다. 나의 책장을 스스로 연출하는 것 또한 현대인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다. 이 특권 역시 행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만 자유가 지나치면 모든 일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므로 룰이 필요한 것이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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