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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 그 의문과 진실

한국고대사, 그 의문과 진실

: 고조선에서 발해까지, 베일에 싸인 고대사의 새로운 해석

이도학 | 김영사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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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3쪽 | 67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8036
ISBN10 893490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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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도학
1957년 경북 문경에서 출생했으며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문학박사로서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강의하였고, 지금은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국립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문화재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기도 문화재 감정위원과 부여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SBS 라디오에서 '이도학의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역사 바로 알기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 『백제 고대국가 연구』 『새로 쓰는 백제사』 『궁예 진훤 왕건과 열정의 시대』 『고대문화산책』등 여덟 권이 있으며 논문은 <백제집권국가 형성과정연구>등 70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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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계에서는 기자조선의 존재를 무시하고 그 기간의 역사를 단군조선의 연장으로 설정하였다. 중국인 기자(箕子)가 동쪽으로 와서 고조선을 다스렸다는 지금까지의 기자동래설을 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히 처리할 사안은 아니다. 기자조선은 중국 문헌에 그 존재가 뚜렷하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전한대(前漢代)에 편찬된 《사기(史記)》 송미자 세가(宋微子世家)와 《상서대전(尙書大傳)》 등에서 확인된다. 즉,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은(殷)나라를 정벌하면서, 은나라 주왕(紂王)에게 수금(囚禁)되어 있던, 은나라의 왕족이요 현인의 평을 듣던 기자를 석방했다. 그러자 기자는 조선으로 망명하였다. 무왕이 이를 알고서는 기자를 조선에 봉(封)했다는 것이다. 또 《위략(魏略)》에 보면 “기자의 후손 조선후(朝鮮侯)”라고 하여 B.C. 4세기 말∼B.C. 3세기 초에 왕을 칭했던 고조선 최고 지배자의 계통을 기자와 연결짓고 있다. 《삼국지(三國志)》에서는 또 위만(衛滿)에게 축출된 준왕(準王)을 “기자의 40여 세손”이라고 하였다. (중략)
기자는 망명해서 조선을 건국한 게 아니었다. 그 망명지를 ‘조선’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B.C. 12세기 말 이전에 고조선의 존재는 확인된다. 고조선의 소재지는 한반도 바깥이 분명하다. 그리고 기자 세력은 뒷날의 고구려와 관련을 맺었다는 인식이다. 이 문제는 고구려의 기원과도 연계된 중요한 사안이며, 이를 위시한 기자 인식의 사회적 배경 등은, 장차 구명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기자조선에 대한 연구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 p.25
만주 방면에서 백제의 움직임은 345년에 전연(前燕)의 기실참군(記室參軍)인 봉유(封裕)가 국왕인 모용황에게 건의한 상서의 다음과 같은 구절에서 다시금 포착된다.

고구려·백제·우문(宇文)·단부(段部)의 사람은 모두 병세(兵勢)를 옮겼는데 중국의 의(義)를 사모하여서 온 것 같지는 않으니 모두들 돌아갈 생각이 마음에 있습니다. 지금 호(戶)가 10만이나 좁은 도성에 몰려들고 있어서 장차 국가에 큰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마땅히 그 형제 종족을 나누어서 서쪽 경계의 여러 성으로 옮겨 이들을 은총으로 위무(慰撫)하고, 법으로 단속하면 됩니다.(《진서》 모용황재기)

위의 기사는 ‘백제’라는 국호가 중국 역사서에 처음 보이는 것이다. 백제는 전연의 공격대상 국가들이던 고구려·우문부·단부와 병칭되고 있는데, 345년 이전에 전연과의 무력대결 끝에 상당한 숫자의 포로가 발생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울러 이들 나라의 위치와 관련지어 볼 때 백제는 전연과 인접한 만주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보겠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 《송서》 백제 조의 첫머리에 보이는 다음과 같은 기사이다.

백제국은 본래 고려(高驪)와 함께 요동의 동쪽 천여 리에 있었다.

백제는 본래 고려 즉 고구려와 함께 요동군(治所는 遼陽)의 동쪽 천여 리에 소재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본래[本]’라는 글자는 의미심장하다. 《송서》가 편찬되는 5세기 말엽 이전 어느 때 백제가 당초 거점에서부터 한반도로 이동해 왔음을 염두에 둔 서술이기 때문이다. 그 당초 거점은 앞의 두 사료와 결부지어 볼 때 만주 지역이 분명하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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