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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김경일 | 바다출판사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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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3쪽 | 5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610406
ISBN10 89556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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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일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국민대 한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 그후 타이완 중국문화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세계적 고대문자 학자인 쉬탄훼이 박사에게 고대문자와 갑골문을 배웠다.199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갑골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그후 동양문화의 기원고 갑골문에 관한 논문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발표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설문해자와 상형문 연구> <갑골문을 통한 조상숭배 의식 연구> <한구 소장 갑골문 12편의 고석> 등 20여 편이 있다. 저서로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제대로 배우는 한자교실』 『얼굴 없는 중국』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 『중국탐방』 『한 권으로 읽는 사서삼경』 『중국문화사(공저)』『중국 문화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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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루 세끼 밥을 다 하지 마십시오. 한번 정도만 온 가족이(반드시 온 가족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시고 나머지는 가족들에게 사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그리고 반찬도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마십시오. 그리고 남는 시간은 자신의 개발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자신의 인생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늘 아내를 '밥상 차리는 여자'로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는 밥하는 여자와 결혼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 p.282
오랑캐의 힘, 어떠한 난관도 뚫어내는 정신의 힘, 지금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그 원시의 생명력을 나는 오늘도 아쉬워한다. 우리들 머리 위를 거친 물줄기로 흘러 다니는 미국, 중국, 일본의 힘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무엇에도 꺾이지 않는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오랑캐의 힘'이다. 그러나 이 '오랑캐의 힘'은 우리의 역사 어느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찾아보기 힘든 에너지다.

자신감과 능력의 원천이 되는 이 '오랑캐의 힘'이 없기에 우리는 우리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 언제나 당당하지 못하다. 분명하고 반듯한 자신만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현상을 호도하고 왜곡하고 미화하여 대국 앞에서 '민족'의 체면을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또 실수를 인정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보다는 그저 논리적 허점이나 개인적 약점 따위를 잡아내 판 자체를 깨버리려는, 조선시대로부터 전수된 수법을 여전히 애용하고 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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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는 힘이 없다. original이 되라!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강점을 가지고 살라

약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있고, 또 강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있다. 승리하는 인생의 비결은 자신의 강점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강점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결코 남이 되려고 해서는 안되고, 자신이 되려고 해야 한다." copy는 힘이 없다. original이 되어야 한다.

나라와 민족마다 나름대로의 강점이 있다. 미국은 '개척의 힘'이 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곳,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의식이 강하다. 다른 나라가 이런 힘을 따라한다는 것은 벅찬 일이다. 유럽은 '합리주의의 힘'이 있다. 매사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철학적인 접근을 하려고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식의 사고가 유럽을 지배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넘어서기 힘든 그들만의 강점이다. 중국은 거대한 시간의 힘을 안다. 이것을 '문화의 힘'이라고 한다. 복숭아 씨 하나를 놓고, 4대에 걸쳐서 조각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다. 이런 끈기를 다른 민족이 뛰어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은 '정성의 힘'이 있다. 철저하고, 성의를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한번 일본에서 일식 상을 받아보라. 차마 먹지 못할 예술이다. 이런 지극 정성을 쉽게 따라할 민족은 많지 않다.

만약에 우리가 이런 다른 나라의 강한 모습들을 따라한다면, 결코 그들을 추월할 수 없다. 왜? 원조가 아니라 아류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만의 독특성, 다른 민족이 흉내낼 수 없는 강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저돌성이다. 생명력있고, 창조적이며, 활력있는 모습이다. 이것을 저자는 "오랑캐 정신"이라고 부른다. 다른 민족들이 머뭇거릴 때, 우리는 벌써 중간쯤 가있다. 남들이 10년 걸려 만드는 다리를 우리는 2년이면 만든다. 종종 무너져서 문제이지만, 그런 저돌성을 누가 흉내내겠는가?

2002년 월드컵의 캐치 프레이즈가 "dynamic Korea"라고 들었다. "역동적인 한국!" 이것이 바로 오랭캐 정신이다. 우리의 강점을 가지고 일할 때, 가장 강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인의 강점을 명확하게 찾아낸 것 같다. 우리가 스스로 자조하던 약점이 사실은 강점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영어의 문제

저자의 지난 책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보면, 그는 분명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 2년여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영어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공부에 대한 간증식의 글들이 나와 있다. 영어의 초보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겠으나, 사실 영어 공부 학습서로는 부족함이 있는 듯하다. 이 부분은 그냥 한 사람의 처절한 영어 공부 도전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영어는 외국어이고, 한자를 사용하는 지금의 말은 순수 한국어인 줄 아는 것은 착각이라는 지적은 매우 중요하다. 언어는 도구이다. 사상과 내용을 전하는 도구일 뿐이다. 많은 도구를 준비하는 것은 세계와 함께 문화를 나누는데 필수적이다. 지금부터 어학에 투자하라. 이것은 21세기의 생존의 철학이다.

발상의 전환

저자는 한국사를 한반도로 한정짓는 것에 항의한다. 한국의 역사는 여진, 거란, 동이족을 다 품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역사의 흐릿한 인연을 근거로 티벳을 영토로 편입해 버렸다. 이런 강압적인 것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사를 크게 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성을 품는 문화가 최종적인 승자가 된다. 우물 안 개구리 의식은 항상 벗어나야 한다.

일본에 의해서 한반도는 반도국가이기 때문에 여러 강대국의 침략을 받는 위치라고 들어왔다. 이 말은 틀린 말이다. 조금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한반도는 모든 나라와 연결을 할 수 있는 기가 막힌 위치인 것이다. 저자는 한반도의 터가 시장터라고 역설한다. 미래는 경제의 시대가 될 터인데, 한반도만큼 좋은 위치를 점한 나라도 없다는 것이다. 생각이 미래를 바꾼다. 우리의 선입견으로 인해서 죽은 기회가 얼마나 많은가? 긍정적인 발상의 전환은 항상 기적을 낳는다. 싱싱한 도전의식을 갖추어야 할 젊은이라면 이 책이 가슴에 불을 지를 것이다. 그리고 그 불길을 가지고 좀더 세심하게 미래를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이 책만큼 도움을 받는 책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도 아직 읽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중국과 대만 선교를 자주 가는 필자가 중국 문화를 알기 위해서 읽었던 『중국인은 화가 날수록 웃는다』도 솔솔한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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