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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추천의 글 감사의 말 프롤로그 : 베이비 위스퍼러가 되기까지 1. 사랑으로 맞이하기 - 아기와 엄마의 행복한 속삭임 2. E.A.S.Y.로 편안하게 키우자 - 행복한 아기와 엄마를 만드는 아주 쉬운 육아법 3. S.L.O.W.로 속도를 늦추자 - 서두르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아기의 언어를 배우자 4. E - 수유 - 현명한 엄마는 수유 리듬을 만들어준다 5. A - 활동 -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존중이다 6. S - 수면 - 아기를 지켜보되, 참견하지 말자 7. Y - 엄마 -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 8. 기대에 어긋난 특수 상황 대처법 - 지혜로운 엄마는 앞을 멀리 내다 볼 줄 안다 9. 3일 마술 - 임기응변식 육아의 해결책, ABC 처방 - 엄마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 베이비 위스퍼러의 조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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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Y.는 엄마가 아기를 인도하면서 동시에 아기의 요구를 알게 해준다. 그래서 엄마들은 대개 3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의 습관과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아기에게 곧바로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시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즉 우리 가족이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서, 아기가 병원에서 집에 오는 첫날부터 그런 식으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아기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동시에 가족 생활에 곧바로 동화시키는, 즉 가족전체를 위한 육아라는 내 의견에 동의한다면 E.S.A.Y.를 따라하자. 물론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 p.77 |
첫눈에 반하다?
길이 마주치면서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은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남녀가 그렇게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엄마와 아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엄마들은 곧바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산모는 지쳐있고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겁먹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힘든 일은, 완벽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을 탓하지 말자. 아기를 사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어른들도 그렇듯이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알게 되면서 싹튼다. --- 본문 중에서 |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기쁨과 공포로 말하자면, 우리가 성인이 된 후에 그와 비견할 만한 사건은 없을 것이다. 다행히 계속 유지되는 것은 기쁨이지만 처음에는 종종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33세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앨런은 아내 수잔을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던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우연히도 그날은 그들의 네 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27세의 작가 수잔은 순산을 했으며, 아름다운 푸른 눈의 아기 아론은 돌보기가 수월했고 별로 울지도 않았다. 이틀째가 되던 날, 엄마와 아빠는 소란스러운 병원에서 벗어나 가족으로서 새 출발을 한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휘파람을 불면서 아내가 있는 병실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죠. 내가 들어가기 직전에 아론은 젖을 먹고 아내 품에 안겨 잠들어 있었습니다. 내가 상상했던 그대로였죠.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간호사가 아내를 휠체어에 태워 밖으로 데리고 나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자동차 문을 열고 보니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하지 않았더군요. 그걸 제대로 설치하는 데 30분이나 걸렸습니다. 마침내 나는 조심조심 아론을 그 안에 눕혔습니다. 정말 천사 같더군요. 나는 아내를 도와 차에 태우고 참을성이 많은 간호사에게 감사를 표한 후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뒷좌석에서 아론이 조그맣게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거예요. 우는 것은 아니었지만 병원에서는 들은 적이 없는 소리였죠. 아내는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아내를 바라보았습니다. 오, 맙소사! 이제 어떻게 하지?" 모든 부모는 앨런처럼 '이제 어쩌나'하는 순간을 맞는다. 어떤 부모들은 병원에서, 어떤 부모들은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니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런 일이 닥친다. 신체적, 정신적 충격, 무기력한 아기를 돌봐야 하는 현실 등등, 너무나 많은 일들이 진행된다. 아무도 그런 충격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어떤 엄마는 인정한다. "온갖 책들을 읽었지만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어요." 또 어떤 엄마는 회상한다. "이것 저것 생각할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저도 많이 울었죠." --- pp.37~38 |
잘 못 된 습관은 ABC처방으로 고치자.
A는 앞서 어떻게 해 왔는지 내력(Antecdent)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부모가 아기에게 한 것은 무엇이고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아기의 주변에서 다른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B는 지금 아기가 보이는 행동(Behavior)을 의미한다. 아기가 우는가?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가? 겁이 난 것처럼 보이는가? 배가 고픈 것은 아닌가? 아기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습관적인가? C는 B와C로 인해 습관화된 결과(Consequences)를 의미한다. 임기응변식으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긴히 아기의습관을 길들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계속한다.예를 들어, 아기를 재울때 흔들거나 입에 젖을 물린다. 그러면 당장은 해결되지만 결국은 습관화된다. 따라서 어떤 결과를 변화시키는 열쇠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즉 예습관이 사라지게 하려면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 p.321 |
아기가 울 때마다 아기를 안아올려 젖을 먹이거나 노리개젖꼭지를 물려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자. 그렇게 하면 아기의 목소리를 빼앗을 뿐 아니라 본의아니게 아기가 다시 도움을 청하지 않게끔 훈련시키는 셈이 된다. 아기의 울음은 '내 요구를 들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말이다. '피곤하다'고 말하는 남편의 입에 양말을 쑤셔넣지는 않을 것이다. 아기가 울 때 잠시 기다리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지도 않고 입에 무언가를 밀어넣는다면, 바로 그런 짓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p.100 |
눈길이 마주치면서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은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남녀가 그렇게 만나는 일은 흔치 않다. 엄마와 아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엄마들은 곧바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산모는 지쳐 있고 충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겁먹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힘든 일은, 완벽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을 탓하지 말자. 아기를 사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어른들도 그렇듯이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알게 되면서 싹튼다.
--- p.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