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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안식

마르바 던 저 / 전의우 | IVP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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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3g | 153*224*20mm
ISBN13 9788932820545
ISBN10 89328205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진정한 안식일을 쉬고, 받아들이고, 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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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축제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축제가 너무 빨리 끝나며 향연이 갑작스럽게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지난 주에 나는 추수감사절을 열심히 준비했다. 호박 파이를 만들고, 의상을 준비하고, 칠면조 속을 채우고, 할머니의 도자기 식기 세트와 꽃과 예쁜 냅킨으로 식탁을 차렸다. 그리고 여러 친구와 향연을 벌였지만 파티는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안식일 지키기는 그리스도인의 향연이 일시적인 동시에 영원하다는 변증법적인 진리를 가르쳐준다. 우리가 매주 하는 안식일 축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임재를 더 잘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온다는 사실은 우리의 짧은 안식일 축하가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누릴 영원한 향연의 맛보기일 뿐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준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안식일 지키기의 일면은 이것이 짧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안식일이 끝날 무렵 하브달라 기도를 하려고 촛불을 켤때, 우리는 안식일을 간절히 갈망하는 마음으로 안식일에 작별을 고한다. 우리는 여왕의 존재를 즐겼으며 그녀가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우리는 그 날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그 기쁨의 영원한 성취를 갈망한다.
--- p.181-182
유대 문헌에서 안식일은 신부나 여왕처럼 사랑을 받는다.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완전을 향한 갈망이 있으며, 우리 문화에 산재한 온갖 종류의 매춘부들은 이러한 갈망을 만족시키려고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시간만이 우리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 우리가 신부를 사랑하는 데 초점을 맞출 때, 다른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안식일 지키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함께 자라갈 때, 안식일의 여왕과 사랑에 빠지며 그리하여 우주의 왕이신 분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 서문 중에서
안식일 지키기가 말하는 것은 우리는 다른 사람이 모두 하는 것을 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며 살기를 원하면서 참된 삶을 살려고 자신의 선택에 신중할 것이다. 우리는 특정한 가치에 헌신되어 있으며, 따라서 가능한 한 온전히 그 가치에 맞춰서 산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일에 나가서 일하지만, 우리느 안식일에는 일을 쉬는 쪽을 선택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일에 위도우 쇼핑을 가지만 우리는 미국인의 소유욕을 그치기로 선택했다. 우리는 안식일을 신중함을 위한 거룩한 시간으로 받아들인다.

내가 안식일 지키기를 배움으로써 얻은 보물 가운데 하나는 유대인이 왜 의도적으로 행동하기(intentionally acting)를 강조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이다. 유대교는 의식화된 율법의 종교라는 비판을 자주 받아왔지만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개념을 재고해 보아야 한다. 물론 유대교 의식의 면밀함이 공허한 형식주의나 율법주의적인 의무가 되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의식에 대한 이들의 일관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데, 이들의 의식은 "너보다 거룩해"라는 엘리트주의적인 방식이 아니라, 이들이 가진 성경적 믿음과 그 믿음의 특정한 가치가 주변 문화에 함몰되지 않게 막는 방식으로 이들을 문화로부터 구별해 준다. 이들을 세상과 구별하기 위해, 특정한 가치들이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되어야 한다.
--- pp 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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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의 진정한 의미는?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마르바 던을 최초로 접했던 것은 친구 김병국 교수가 번역한 『나는 언제까지나 외롭습니까?』(I'm Lonely, Lord - How long?)였다. 시편의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며 해석한 책이다. 나도 얼마 전에 시편에 대한 책을 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깊은 고독을 경험한 사람의 글이라는 것이었다. 조금 나쁘게 이야기하면, 노처녀 히스테리쯤으로 보이는 염세성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알 수 없는 깊은 감동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마르바 던의 첫인상이었다.

그 이후 이동원 목사님의 표현에 의하면 '나와 가장 유사한 설교가'라는, 유진 피터슨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읽다가 보면, 유진 피터슨의 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글이 나오곤 했다. 어찌된 일인가 보니까, 유진 피터슨과 마르바 던이 한 장씩 교호적으로 쓴 책이었다. 그 책이 바로 『껍데기 목회자는 가라』(The unnecessary Pastor)이다. 이 책은 마치 플라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의 이중창을 듣는 듯하다. 유진 피터슨의 예리하고 세련한 진단과 마르바 던의 우직하지만 선이 굵은 묵상의 고백을 접하게 된다. 하나님은 참 다양한 사람을 만드시고, 그 다양한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이런 예비적 만남 이후에 『안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제는 구면인 친한 친구를 만나는 듯한 정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전의 책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논리와 정돈된 연구결과를 볼 수 있어서 또 다시 놀라게 되었다. 안식의 의미에 대해서 혼돈이 있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참고서는 없을 듯하다.

마르바 던은 안식의 의미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한다. 그침, 쉼, 받아들임, 향연이 그것이다. 아마도 안식에 관해서 이보다 더 명료한 구분과 분석이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깊이 있는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째, 안식은 '그침'이다. 단순하게 일을 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생산과 성취를 그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을 성취의 척도로 평가하는 것을 그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귀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길이 되곤 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으로 살아가려는 사람에게는 근심과 걱정이 그치지 않는다. 바로 안식은 이런 욕심의 그침, 근심의 그침을 의미한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다. 그러나 삶의 상황 속에서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시도를 그치지 않는다. 안식은 바로 인간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둘째, 안식은 '쉼'이다. 우선 말씀으로 인한 영적인 쉼이 안식이다. 또한 육체적으로 지치고 상한 몸의 회복이 중요하다. 현대는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정서적인 상처들이 많다. 안식은 이런 정서적인 상처들을 치유하는 시간이다. 21세기를 지적 사회라고 말한다.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안식은 이런 지식을 추구하는 강박으로부터의 쉼을 의미한다. 다시금 자연의 상태 그대로 어린이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쉼의 모습이다.

셋째, 안식은 '받아들임'이다. 공동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안식이다. 자기의 뜻과 자기의 야망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요구와 뜻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안식이다. 그래서 기도는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이 우선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뜻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한 안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안식은 '향연'이다. 안식은 즐거움이다. 안식은 축제이다. 인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도록 지음받았다. 초대교회는 음식을 중심으로 모이는 축제하는 교회였다. 이것이 진정한 안식의 모습이다. 우리의 모임도 바로 이런 축제가 있는 안식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이제까지 받은 축복을 얼마나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점을 자각하게 된다. 진정한 능력은 안식에서부터 나온다. 안식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있게 일하는 사람이다.

마르바 던의 『나는 언제까지나 외롭습니까?』(I'm Lonely, Lord - How long?)와 『껍데기 목회자는 가라』(The unnecessary Pastor)도 읽어보면 큰 유익이 될 것이다. 특히 『껍데기 목회자는 가라』는 390페이지나 되는 긴 책이면서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붙여서 파는 출판사의 "미끼 상품"이다. 기꺼이 미끼가 되어주어라. 고통보다 즐거움에 사로잡히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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