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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은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은혜

한호림 | 규장 | 2007년 01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5.5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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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540g | 148*210*20mm
ISBN13 9788970467788
ISBN10 897046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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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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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터뷰는 편집자가 책 내용을 바탕으로 가상으로 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 토론토 영락교회 출석.)

영어 책, 한자 책에 이어 신앙 간증기를 출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한호림
몇 년 전부터 가끔 아내가 그래요. “당신은 이제, 어학책보다도 하나님을 위한 책을 써야 할 때예요.”
우리 부부 정도의 신앙 수준에서 아내가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속으로 참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저 말은 성령님이 시켜서 하는 말이 아닐까?’ 속으로 무척 조심스런 마음이었지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무조건 책이 써집니까? 성령께서 함께 해주시고 그래서 동기를 주시고 그게 무르익어야지요. 그런데 말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정말이지 별걸 다 준비시켜주시더군요. 제가 사는 토론토의 한 기독 신문에 신앙에 대한 만화를 연재하게 된 거예요. 그때의 생각과 제 경험이 농축되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겁니다.


독실한 신앙인이신지 몰랐습니다.

한호림
아이구,~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책에도 적었지만, 요즘도 가끔 ‘이거, 내가 예수 믿는 거 맞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수준이 그 정도예요. 그래도 예수 안 믿는 사람을 보면, 특히 나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예수를 모르고 그냥 사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나지요. 그래서 어떻게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바로 그런 마음이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시는 상태 → 나는 하나님을 영접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정도지요. 하나 확실한 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학교 담임선생님 출석부에 내 이름이 들어 있다는 것을 믿는 거고 그걸 기뻐한다는 겁니다. 천성이 범생이는 못 되어 수업 시간에 조금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슬슬 농땡이도 치고 그러지만 교실로 들어와야 하고 여기서 졸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절대로 자퇴하거나 퇴학당할 일은 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농땡이 교인”이라니, 재밌네요. 그럼 언제 다시 복교하신 건가요?

한호림
주일학교 때부터 다녔다고는 하지만 사실 마흔 중반이 넘어서야 예수를 제대로 믿게 된 거지요, 성경에 씌어 있는 대로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기독교계 대학(인덕 대학)의 교수, 대한성서공회의 전도지 디자인 전담 등 온갖 하나님의 은혜는 죄다 누리면서 교회도 안 나가는 방자한 나를 하나님은 오래 지켜보시다가 “요놈, 안되겠다" 싶어서 살짝 극약 처방을 쓰신 것입니다. 요리조리 궁지로 몰아 나를 캐나다로 쫓아버리셨지요. 영주권도 없이 캐나다에 주저앉아 난생 처음 실업자가 되어 아무 것도 없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캐나다 도착 이듬해부터 훗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일명 꼬꼬영》로 태어난 책을 쓰게 된 겁니다. 이게 책이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기에 낮에는 돌아다니고 밤이면 취미삼아 쓰느라고 무려 4년 반이나 걸렸지요. 그런데 바로 그 4년 반이 지나는 동안에 제가 다시 크리스천으로 태어난 겁니다. 정말 “할렐루야!”지요


그런 결심을 하신(복교) 또 다른 이유는 없었나요?

한호림
이민 사회에서는 한국 사람끼리 만나면 인사가 “어느 교회 나가느냐?”예요. 그런데 안 나간다고 그러면 집요하게들 자기네 교회에 나가자고 하거든요. 나는 그게 귀찮아서 개신교가 싫은 김에 천주교에 폼으로 등록 해놓고 평일이고 주일이고 아내와 아들 건희(당시 4살)를 차에 태우고 그저 여기저기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돌아다니며 뭔가 관찰하러 다니고 슬라이드로 사진을 찍어 정리하고 그랬지요.
서울에서 집 팔아 온 돈 야금야금 다 써가는 중이었지 돈을 버나 뭐를 하나 아무 것도 없이 절망과 깡만 가지고 있던 때였거든요. 겉으로는 중남미 해외여행도 다니고 정신적으로 ‘쎈척’ 했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불안에 떨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 그렇더군요. 바로 그런 시점에서 날 보고 손님처럼 와도 좋으니 자기 교회 창립기념일 예배에 한번 와달라는 목사가 생기고 그래서 어쨌든 교회도 나가고, 친구목사 퇴출 사건이 터져서 끊어졌던 기도도 하게 되고 교회 사람들이 미워서 멈추고 있던 성경도 읽게 되었던 겁니다.
눈물 콧물 짜고 회개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내게 ‘아하, 이거 여호와하나님 안 믿고도 그동안 용케도 살았구나. 정말 큰일 날 뻔했구나!’ 하는 깨달음을 주신 거예요.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을 발견한 것이지요. 그러자 ‘아, 나도 가장으로서 내 가족을 이끌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지’ 하는 생각도 난 겁니다. 그래서 교회를 계속 나가게 된 거죠. 이때를 기점으로 나는 매주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교회 출석! 그것은 나에게 이루어진 기적입니다.


그런 선생님께 일어난 작지만 큰 기적의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 있겠군요.

한호림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지요. 이제 나와 친구가 된 한 독자가 있습니다. 그는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현재 교도소에 있지요. 그와 편지를 주고받는 데 어느 날은 예수를 어떻게 믿게 되었는지 묻더군요. 길게 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매일 조금씩 쓰다 보니 원고지로 250장이 되더군요. 정성을 다해서 편지를 썼지요. 가능하면 옥중에 많은 사람이 많이 제 편지를 읽도록 해달라고요. 나의 긴 방황 이야기를 읽으면서 도움이 될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스도 복음이 좀 더 퍼지기를 기도하면서 열심히 편지를 썼는데, 그것도 이 책을 쓰기 위한 전초전이었나 봅니다.
스스로 저처럼 “농땡이 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주변에 예수를 전하고 싶은데 도대체 받아들이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만화와 함께 재미있게 읽으며 기독교에 대해, 교회에 대해, 그리고 신앙에 대해 자연스럽게 전하는데 제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선생님께서 받으신 가장 큰 은혜와 축복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한호림 ‘믿어진다구? 그게 바로 축복이야’ 라는 글에도 썼듯이 예수가 믿어지는 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보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 복되다고 했습니다. 보고 믿으면 신앙이 아니죠. 보지 못하는 걸 믿으니까 신앙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가 죽은 일이 오늘의 나와 정말 상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지요. 가령 이렇다면 모르죠. 오늘 내가 중동 어느 나라에 갔다가 그만 게릴라들에게 납치되어 ‘이제는 죽는구나…’ 하며 즉결 처형장으로 끌려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예수라는 젊은이가 “잠깐!” 하고 소리치며 나오더니 “내가 대신 죽어줄게 넌 살아 돌아가라!” 하고 대신 묶여 게릴라에게 끌려갔다 칩시다. 조금 있더니 정말 “탕! 탕! 탕!” 총소리가 나고 “으아악!” 소리가 나면서 그가 대신 죽었고 그 통에 나는 살았다면 이거야 정말 이야기가 달라지죠. 분명히 눈앞에서 예수가 날 위해 죽는 걸 봤으니까요. 그를 생각하면 가슴도 메이고 눈물도 나겠지요.
2000년 전 예수의 죽음이 오늘의 나의 경우에 정확하게 대입이 되면 바로 믿고 구원받는 건데, 그게… 좀 쉽지 않지요. 그런 믿음의 단계는 각자에게 달렸습니다.


신앙 간증기 하면 좀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만화가 있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도인 것 같고요.

한호림
아까 말했듯, 초신자나 신앙이 그리 깊지 않은 독자들에게 쉽게 신앙과 교회생활 등을 설명하기에 4컷 만화의 형식이 좋을 것 같았어요. 만화는 원래 토론토 교계 신문에 2년 동안 연재를 하고 있고요, 글은 책을 출간하면서 함께 쓰게 된 것이죠. 무조건 “미이쑵니다!” 하는 식이 아니라 “믿으려고 해도 잘 믿어지질 않네요” 하는 인간적인 고뇌를 싣는 내용이 주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신앙이 미약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바로 저부터가 그렇고-.


만화와 함께 사진과 글도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기도하는 소녀 이야기(오늘도 무사히), 성지 순례 이야기, 불교에 대한 이야기에서 한호림 선생님만의 독특한 관점과 문체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한호림
감사합니다. 저는 3보 이상 카메라 휴대예요. ‘기도하는 소녀는 누구일까?’ 에 나오는 택시 사진도 카메라를 메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고요. 그러다보니 교회에서는 찍사로 통하지요. 다른 신앙심 깊은 사람들처럼 뭘 열심히 봉사할 자세가 있나요? 다들 수요 예배에도 나가고 구역 예배, 각 나이에 맞춘 선교회에도 나가는데 나는 지금도 농땡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내 탤런트를 살려 나는 우리 교회의 모든 일을 사진으로 찍습니다. 열심히 찍지요. 교회 역사를 보관하고 그리고 성도들의 그 아름답고 좋은 모습들도 슬쩍 찍어다가 프린트하여 깜짝 선물로 줍니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예루살렘 성지 순례 슬라이드 쇼도 해주지요. 미리 약속된 날, 장비 싣고 가서 스크린 쳐놓고 아주 자세히, 가본 사람보다 더 잘 볼 수 있게 세밀하게 성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에 가서도 장차 이런 목적으로 쓰려고 전문적으로 촬영을 해두었거든요. 그리스도의 일은 그렇게 기쁨을 주더군요.


해외에 거주하시면서도 꾸준히 출간을 하시고 계신데요, 그런 힘의 원동력은 뭔가요?

한호림
어떻게 하다가 어학책 《꼬꼬영》시리즈를 낸 것도 얼마나 쑥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정말이지 하나님이 밀어주셔서 쓴 겁니다. 이 책도 그렇습니다. 예수교인들이 여기에도 쓰고 저기에도 쓰는 말같이, 그래도 그게 맞는 말입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지요. 하나님이 유도해주시지 않고서야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입니다. 신앙에 대한 책을 쓴다니, 하도 조심스러워 글을 쓰고, 그림 그리고, 내가 촬영한 사진들을 고르던 새벽에 그저 툭하면 ‘아이구 하나님-’ 하고 기도를 해댔습니다. 그러니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정작 은혜는 제가 받았지요.

그렇군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한호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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