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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과 철학하기

김광석과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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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34g | 152*224*30mm
ISBN13 9788934973249
ISBN10 893497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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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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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초인으로 자신의 노래 철학을 이야기하는 가수, 어쩌면 그는 노래하는 철학자다. 그는 초인을
꿈꾸며 외로운 줄타기를 하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이다. 감히 ‘김광석의 철학’을 시도하지
는 않는다. 김광석과 철학의 만남을 엿볼 뿐이다. 보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김광석과 김광식의 만남이다. 김광석은 슬픔으로 슬픔을 치유하고, 김광식은 생각으로 생각을 치유하고자 한다. ‘김광석 vs 김광식’, 행복을 위한 철학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슬픈 사람만 와라. 이미 행복한 사람은 사절이다.”
--- p.8

김광석이 부르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그곳은 어떤 곳일까?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보지 않고 나아갈 그곳은 어떤 곳일까? 이 노래에서 행복의 열쇠말은 ‘바람’이다. (…) 김광석이 노래하는 ‘바람’의 의미는 뭘까? 그것은 기분 좋은 산들바람을 넘어서는, 변화를 ‘바라는 바’, ‘소원’이나 ‘꿈’이다. 김광석은 언제인가 붕어 이야기를 했다. 와인 잔을 깨고 나와 허공에 떠 있는 빨간 붕어 그림을 봤단다. 주어진 현실을 깨고 나간 붕어를 보고, 자신은 용기가 없어 그저 머물러 있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말했다. “붕어가 부러워요.” 바람의 철학, 그것은 “꿈을 꾸더라도 꿈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지만, 꿈조차 꾸지 않으면 꿈은 이미 실현되지 않았다”라는 깨달음이다. --- p.47

쾌락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행복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착하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에피쿠로스는 도덕과 행복의 관계를 뒤집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권한다. 선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들고 즐거운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들고 즐겁기 때문에 선한 것이다. 악하기 때문에 불쾌한 것이 아니라, 불쾌하기 때문에 악한 것이다. (…) 고귀한 행복과 천박한 행복이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쾌락에는 윤리적으로 아무런 질적 차이가 없다. 모든 쾌락은 선이다. (…) 많은 것과 큰 것에 대한 욕망을 버려라. 적은 것과 작은 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욕망과 쾌락은 한계를 모른다. (…) 행복을 애써 욕망하지 말라. 행복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다.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아예 행복이나 즐거움을 욕망하지 말아야 한다. --- p.96

니체는 낙타 같은 삶을 넘어 사자 같은 삶을, 그 사자 같은 삶도 넘어 어린아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낙타처럼 순종하고 인내하며 힘들고 고된 순간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는 이에게 끝내 고진감래의 시간은 오지 않는다. 낙타에게는 낙타의 삶이 영원히 반복될 뿐이다. 견디고 참을 것이 아니라 짐을 벗어던지고 사막에서 탈출해야 사막 아닌 곳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그래서 낙타처럼 “마땅히 해야 한다”에 따르지 않고, 사자처럼 “나는 하고자 한다”라고 선언하고, 나아가 어린아이처럼 자신만의 의지와 열정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 p.265

교수님, 안녕하세요? 회사에 합격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일을 하고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대신 비영리단체에서 무급으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보람 있고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제 가족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할머님은 암이고, 부모님은 빚 때문에 힘들어하십니다. 나만 행복하겠다고 가족의 불행을 모른 체하는 게 옳은지 혼란스럽습니다. 이 마음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_ 학생 메일
니체는 무엇이라 말할까? 철들어서 생긴 고민이라고 할 것이다. 철들기 전 어린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를 스스로 물어보라고 할 것이다. 당연히 어린아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아직 사회적 구속에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성은 도덕적 의무를 따르라고 하겠지만, 의지는 열정을 따르라고 할 거다. 하지만 열정을 따르더라도 도덕적 의무가 마음을 편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양심의 가책이란 걸 안긴다. (…) 양심의 가책만큼 잔인한 형벌은 없다. 니체는 우리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오랫동안 몸에 밴 노예의 도덕 때문이라고 한다. 그 도덕의 밑바닥에는 시기심이나 의존심이 깔려 있다. 가족들이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다. 가족의 의존심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아니 정확히는 나의 의존심 때문이다. 내가 가족에게 의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족의 의존심도 마땅하다고 여기니까.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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