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리뷰 총점6.0 리뷰 3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554g | 145*207*25mm
ISBN13 9788972757665
ISBN10 89727576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가엾은 새들은 거의 걷지도 못하잖아요. 딱한 기형아가 됐죠.” 이것도 아버지를 겨냥한 공격이었다. 유전자를 복제하거나 서로 섞어서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내는, 도가 지나친 과학 사업을 향한 빈정거림이었다. (…) 아버지는 상스러운 농담을 했다. 아버지는 밥 삼촌이 도발할 때마다 똑같은, 아니면 약간 변형한 농담을 했다. 그러니까 횟수가 2년에 한 번 꼴이다. 재미있는 농담이면 이 자리에서 소개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여러분이 그걸 들으면 우리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게 될 텐데 우리 아버지를 한심하게 여기는 건 여러분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이다.--- p.36~37

역사와 기억이 안개로 덮여서 실제보다 당위가 더 부각되는 순간들이 있다. 안개가 걷히면 훌륭한 부모님과 훌륭한 자식들이 짠하고 등장한다.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하고, 잘 자라고 뽀뽀해주며, 명절을 맞아서 집에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고마움이 뭔지 아는 자식들이 등장한다. 우리 가족과 같은 관계에서는 어째서 사랑을 애써 강구할 필요가 없는지, 어째서 사랑을 잃어버릴 리 없는지 알겠다. 잠깐 동안이지만 우리가 그런 가족으로 보인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보인다. 복원되고 복구된 가족. 다시 뭉친 가족. 환하게 빛나는 가족으로 보인다.--- p.48~49

감정이입도 인간의 본능이고 침팬지의 본능이다. 다친 사람과 맞닥뜨리면 우리의 뇌는 우리가 다치기라도 한 것처럼 어떤 반응을 보인다. 감정 기억들을 저장하는 편도체뿐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분석하는 피질에서도 반응을 보인다. 아팠던 우리의 기억을 끄집어내서 현재 아파하고 있는 이에게 확대 적용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착하다.--- p.231

다시 로웰의 얘기로 돌아가자면 그는 공장식 축산 농장과 화장품회사, 제약회사의 실험실에서 몇십 년 동안 첩자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지 않으려는 것들을 보았고, 아무도 할 필요 없는 일들을 감행했다. 자기 가족과 미래를 희생하고 이제는 자유까지 제물로 바쳤다. 공감 능력, 연민, 의리, 사랑과 같은 그의 가장 훌륭한 장점, 인간으로서 가장 훌륭한 장점들이 빚은 직접적인 결과물이 그의 인생이다. 그것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 오빠도 언니처럼 자라면서 점점 위험해진 건 맞다. 그래도 그들은 우리 가족이고 그들을 돌려받고 싶은 것이 우리의 심정이다. 그들은 여기, 우리 집에 있어야 한다.
--- p.408~4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0점 7.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