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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보는 이집트 신화

벽화로 보는 이집트 신화

멜리사 리틀필드 애플게이트 저 / 최용훈 역 / 정규영 감수 | 해바라기 | 2001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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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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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3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54738
ISBN10 89952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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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멜리사 리틀필드 애플게이트
이집트와 티벳 신비주의에 대한 유명한 강연자이며 상담자이다. 오랫 동안 티벳 불교를 연구해 왔으며,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티벳의 고명한 라마승들로부터 여러가지 능력을 부여받았다. 또한 마들린 싱어가 펴낸 『경이로운 여성들 : 그것은 우리』(Phenomenal Women : That's Us)라는 책의 일부를 집필했다.
감수 : 정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쳐 이집트 카이로대학교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아랍어과 교수로 있으면서 아랍어 강의는 물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강연과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이집트 관련 저서로는 <이집트에는 미라가 없다>, <이집트와 이집트 문명의 이해>, <살아있는 오천년의 문명과 신비, 이집트>가 있으며, 아랍어 학습과 관련된 책도 다수 출간했다. 그 외에도 한국중동학회 이사, 한국이슬람학회 이사, 한국외국어교육학회 이사,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 이사 등 이집트 관련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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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열기 의식은 모든 이집트의 의식들 가운데 가장 신비한 것 중 하나이다. 이 의식은 원래 신과 파라오의 상들 앞에서 신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중왕국 시대에 이르러서는 미라에게도 행해졌는데, 이는 죽은 자가 내세에서도 영혼을 존속하는 데 필요한 주문이나 마법의 기돌르 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다.
--- p.184
이집트의 전수 및 죽음의 의식 가운데 절정을 이루는 것은 '심장의 무게 달기' 의식이다. 이에 관해서는 무덤이나 관, 파피루스, 린넨 수의 등에 가장 자주 묘사되고 있다. <그림 44>는 자칼의 머리를 한 아누비스가 죽은 자 후네페르를 진리의 전당 두번째 단계로 인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실한 보호자로서 아누비스는 한 손으로 후네페르의 왼손을 잡고 다른 손에는 생명의 앙크를 들고 있다.

그 둘 앞에 진실의 저울이 놓여 있으며 접시 위에 마트의 흰색 깃털이 꽂혀 있다. 무릎을 꿇은 아누비스가 저울의 균형을 살피고 있으며, 굶주린 괴물 아미트는 불순한 심장의 찌꺼기를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후네페르의 심장이 왼쪽 접시에 놓여 있고 오른쪽에는 진실의 깃털이 놓여 있다. 저울이 균형을 유지하면 후네페르는 '정의로운 것'으로 선언된다. 그러나 저울이 심장 쪽으로 기울면 심장의 불순한 조각을 제거해서 후네페르가 저주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괴물 아미트(영어에서 '저주'의 의미로 쓰이는 'Dammit'이란 단어는 'Ammit'에서 파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가 그 불순물을 먹어치워 영혼을 순수하게 하고 키르마, 즉 업보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이다. 따오기의 머리를 한 지혜의 신 토트는 <생명의 서>에 넣기 위해 부지런히 그 결과를 기록한다.

마침내 심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하게 미소짓는 전수자는 매의 머리를 한 호루스에게 인도되어 심판관 오시리스를 만나게 된다. 오시리스는 나트론 호수 위의 옥좌에 앉아 있다. 호수는 발 아래에 있는 관가에 새겨진 물결 모양의 무늬로 암시된다. 오시리스는 미라 형태로 두 개의 깃털이 달린 흰색 아테프 왕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갈고리와 도리깨를 들고 있다. 호수의 물 위로 연꽃 한 송이가 피어 있는데 그 위에 전수자의 장기를 보호하는 '호루스의 네 아들'이 서 있다. 네프티스와 이시스는 시만관의 뒤에 서서 두려움이 없음을 상징하는 무드라의 자세로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는 후네페르를 안심시키고 공적으로 그를 환영함을 뜻한다.
--- 181~182
다가오는 죽음과 죽음의 목전에서 그에 대한 두려움과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가장 근본적인 믿음이었다. 이 믿음을 기반으로 왕족이나 특권층이 두아트를 통과해 천국의 영역으로 안전하게 들어갈수 있도록 하는 기도, 찬송, 수호의 주문과 상세한 지침들이 이집트 신왕조 시기에 씌어졌다.

불과 몇 세기 후에는 일반 대중도 이러한 글들의 사본을 구할 수 있게 되어 그 빈칸에 죽은 자의 이름을 기입할 수 있게 되었다. <탄생의 서> 나 그 축약판인 <호흡의 서>, <제문의 서>, <두아트의 서> 등의 신성한 글이 적힌 두루마리들이 미라와 함께 놓였을 뿐 아니라 관이나 무덤에 새겨졌다.
--- p.168
고대 이집트 귀족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건축 모형이 있다. 아마르나 교외의 고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한 건축 모형은 약 3,100 평방미터 부지 위에 햇빛에 말린 벽돌을 쌓고, 마루에 타일을 받은 호화 저택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저택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담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입구는 엄중하게 경비되고 있다. 별도의 출구와 하인들의 숙소는 식당 및 마구간과 인접해 있다. 저택의 본관에 들어서면 중앙에 커다란 방이 있고, 그 옆으로 주인의 침실과 나머지 가족들이 사용하는 조금 작은 침실들로 이어져 있다. 주인의 침실은 기도방과 샤워실, 체형에 맞게 제작한 돌로 만든 변기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밖으로는 정원과 우물, 축사, 곡식 창고, 짐꾼들의 숙소와 예배당 등이 있다.

아부시르에 있는 수후라 왕의 유골이 안치된 신전처럼 물이 정화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신전에는 구리로 만든 파이프나 금속의 도구들을 사용한 정교한 배관 장치의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귀족들의 저택 대부분은 단순한 배관장치를 이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욕실이나 샤워대에서 하인들이 주인의 몸에 물을 뿌리면, 그 물은 배수구를 통해 바닥에 뚫어 놓은 통 속으로 들어가 결국 땅 속으로 스며들도록 되어 있었다. 다른 경우에는 물이 벽에 장치된 흙으로 된 관을 통해 바깥의 통 속으로 들어가고, 이 물을 하인들이 직접 버리기도 했다. 변기의 물은 모래땅 속으로 스며들도록 되어 있었다. 피라미드와 신전의 건축 현장에는 인부들의 숙소에조차도 지하를 통해 강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배수구를 만들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2, 3층 짜리 공동 주택에서 생활했는데, 1층은 주로 상가로 이용되었다.

또한, 귀족들은 자주 파티를 열었는데 음식, 맥주, 포도주 등이 아주 푸짐하게 차려졌고 음악과 곡예 등 다양한 여흥이 베풀어졌다. 특별한 파티에 오는 손님들으 고급의 린넨 천으로 지어진 옷을 입고 금이나 은 또는 호박금(금과 은의 합금), 터키석, 청금석, 홍옥수, 석류석, 얼룩마노, 벽옥 등의 보석으로 만든 장신구들로 치장했다. 이러한 모습이 <그림 20>에 묘사되어 있는데, 위대한 조각가 이푸이(Ipuy)와 그의 아내가 사치스런 파티에서 아들과 며느리의 인사를 받고 있다(며느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 모두는 머리 위에 원뿔형의 향수통을 달고 있는데, 이 통 안에 있는 향수는 어느 정도 체온이 높아지면 녹아서 향기를 방출하게 되어 있다. 모두 멋진 린넨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웨세크(wesekh)라 불리는 보석이나 구슬 목걸이를 하고 있다. 특히 아들은 성직에 있음을 뜻하는 표범 가죽을 두르고 있다. 심지어 그 집안의 고양이(이푸이의 아내 의자 밑에 있다)까지도 이 즐거운 파티에 참가하고 있다.
--- pp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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