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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애.CNN.서울

손지애.CNN.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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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8g | 140*208*20mm
ISBN13 9788934973485
ISBN10 89349734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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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언론 홍보 석사를 받았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되었다. 대학 시절, 교내 영자 신문에서 일하면서 역동적인 기자라는 직업에 매료되었다. 대학 졸업 후 작은 영문 잡지 기자로 입사하며 글로벌 저널리스트의 꿈을 키웠다.
이후 〈뉴욕 타임스〉 서울 주재 기자를 거쳐 30대에 동양인 최초로 CNN 서울 지국장 및 특파원이 되어 15년 동안 한국의 주요 사건과 쟁점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19대~20대 외신기자클럽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0년 25년간의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직의 세계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대변인으로서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대통령실 소속 해외홍보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11년 아리랑 국제방송에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CEO로 발탁되어 여성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남가주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임 중이다. 대학 교수인 남편과 세 딸, 시어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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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커리어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마흔 가까운 나이에 셋째를 낳기로 한 나에게 주위 사람들은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현장에서 뛰는 기자가 과연 아이 셋을 키우며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겠어?’ 하는 의구심이었으리라. 그러나 돌이켜보면 셋째를 낳기로 한 것은 아주 탁월한 결정이었다.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은 도전이었지만, 이를 통해 나는 좀 더 강해지고 더 열심히 살고자 노력했다. 요즘 한국 청년들은 도전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대기업, 공무원, 교사 등 안정적인 직업만 선호한다. 또 많은 젊은이가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미래가 보장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청춘을 바친다. 물론 높은 보수와 안정적 미래는 모두가 바라는 달콤한 목표이다. 그러나 너도나도 같은 일을 하겠다고 덤비면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 직업에 도달하기도, 막상 그런 직업을 얻었다 해도 그 안에서 살아남기 또한 힘든 세상이다.
---「프롤로그」중에서

결국 이런 경험들이 CNN에서 일할 기회를 잡는 밑거름이 되었다. 다시 말해, 약간의 행운이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평소 준비해온 역량이 그 기회를 맞아 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방송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그 방향을 향해 착실히 준비하며, 언제 올지 모를 기회에 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생에서 기회라는 것은 갑자기 찾아오기 마련이다.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 것이 인생이니까. 요즘 청년들을 만나보면 기회라는 것이 너무 막연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기다려보고 자신이 원하던 그때에 기회가 오지 않으면 이내 포기하고 만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평균 100세를 사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렇게 긴 세월을 살아야 하는 인생인데, 젊을 때 고작 1~2년으로 꿈을 포기한다면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 내일을 위해,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묵묵히 준비하다 보면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기회와 행운이 찾아온다. 인생에는 행운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이 행운을 잡기 위한 준비이다.
---「행운 뒤에 숨겨진 노력」중에서

국제 언론에서 20여 년간 한국에 대해 부정적 기사를 수없이 써온 나는 사실 어느 정도 죄의식을 갖고 있었다. 1995년의 삼풍백화점 참사를 비롯해 사건 사고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에 이를 생중계했고, 북한의 핵 위협을 낱낱이 소개해 한반도를 위험 지역으로 만들었다. 또 노사 갈등으로 생기는 대형 시위 현장을 전 세계에 송출해 관광객은 물론 외국 투자자의 발길을 다른 나라로 돌리게 했다. 이런 얘기를 농담처럼 하긴 했지만, 나로 인해 실제로 한국 이미지가 손상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어느 정도 속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기자라는 비판자 입장에서 대변인이라는 옹호자 입장으로 변신하는 게 쉽지는 않으리라. 그러나 이를 통해 모든 상황을 밝고 긍정적으로 보는 훈련을 하는 것도 결국은 내 인생에 보탬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언론인에서 공무원으로의 변신」중에서

성인인 대학생이라면 어른다운 결정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 학생들에게 본인의 의지대로 살고 싶다면 우선 부모를 설득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떼를 쓰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왜 본인이 그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선택이 부모의 투자에 더 유리한 성과로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 부모조차 설득할 수 없는 꿈을 좇는 것은 헛된 망상이나 마찬가지이다. 부모를 설득할 수 없다면 그 미래로 가는 길에 만날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80세까지, 아니 100세까지 인생을 살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어떤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그 직업 이후의 삶을 고민해야 한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들은 확고하게 말할 수 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그 꿈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불가피하게 지금의 꿈을 접는다 해도 인생은 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오랫동안 간직한다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중에서

인생이란 이런 무경력, 무경험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일의 연속이다. 자격이 그리고 경험이 없다고 주저앉는다면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모험을 해보지 못할 것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일도 그렇다. 우리가 이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고난으로 가득 찼는지를 미리 알았다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도 그랬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면 일찍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인생의 후반에 접어든 지금 내 옆에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아끼는 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누가 나에게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이토록 진 빠지고 초조함과 아픔의 연속이라고 미리 가르쳐주었다면 아이를 셋이나 낳았을까? 그러나 나는 별생각 없이 흔쾌히 부모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내가 진정 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 일, 내 딸을 셋이나 얻지 못했을 것이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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