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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경제학

교황의 경제학

: 프란치스코, 돈의 장벽을 넘어 치유의 경제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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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10g | 148*210*15mm
ISBN13 9791195474257
ISBN10 11954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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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두아르 테트로
프랑스의 칼럼니스트이자 기업 컨설턴트로, [에코 Echos]지와 [피가로Figaro]지에 많은 글을 발표했으며, 파리 공립 경영대학원(HEC)에서 금융 위기관리를 가르치고 있다. 2000년의 닷컴 버블 붕괴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비방디 유니버설의 붕괴를 예견했다. 그리고 2010년 미국 경제와 금융 붕괴를 매우 가까이서 목격하고, 미국이 뭇 사람들의 큰 희생을 치르고서 다시 초강대국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 예측했다. 지은 책으로는《분석가:미친 금융의 해부Analyste: au coeur de la folie financiere》《달러가 우리를 죽일 때Quand le dollar nous tue》등이 있다.
www.edouardtetreau.com
역자 : 전광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와 줄곧 출판업에 종사했다. 현재는 출판기획, 번역 프리랜서와 기획번역 모임 마음물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설립한 ‘행복중심 용산생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가 새로운 대안사회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생각으로 지역과 출판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성장 없는 번영》《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맘껏 우는 아이가 활짝 웃을 수 있다》《연어 숲에서》《우리도 친구가 될 수 있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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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전처럼 다시 미국인 신용 소비의 40%가 일자리, 주거, 가족을 잃어 삶이 망가진 최빈곤층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적용되는 이자율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종종 15%를 웃도는 폭리 수준이다.
그렇다! 피라미드의 상층에 마이너스 이자율의 돈이 넘쳐난다. 그리고 오늘날 유행하는 법칙인 ‘낙수효과’에 따르면 그 돈의 일부가 가난한 이들에게 흘러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난한 이들은 그 돈을 얻으려면 매우 큰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바로 이자다 --- p.40-41

가장 권위 있는 목소리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인간의 무기력함을 분명히 경고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테슬라 모터스와 스페이스엑스사의 창립자 엘론 머스크는 이렇게 경고했다.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아마도 오늘날 인간 실존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창립자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 우려를 표명했다. “나는 슈퍼 인공지능을 걱정하는 사람들 편에 서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2014년 12월에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더욱 분명히 주장했다. “인공지능은 인간 종의 종말을 뜻할 수 있습니다.” --- p.44-45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이 인간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분명한 선을 그어 놓은 것”임을 기억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표명했다. “그러한 경제는 사람을 죽일 뿐입니다. 나이든 노숙자가 길에서 얼어 죽은 것은 기사화되지 않으면서, 주가 지수가 조금만 내려가도 기사화되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 p.130

돈이 저절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줄줄 흘러내릴 것이라고 자본주의의 혜택을 칭송하는 ‘기존 권위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들은, 순진해서 그러건 냉소적이어서 그러건 모두 다음의 문장을 열 번 정도 베껴 써보기를 권한다. “일부 사람들은 자유 시장으로 부추겨진 경제 성장이 세상을 더욱 정의롭고 평등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낙수효과’ 이론을 여전히 옹호하고 있습니다. 전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이러한 견해는 경제권을 쥐고 있는 이들의 선의와, 지배적인 경제 제도의 신성시된 운용 방식을 무턱대고 순진하게 믿는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배척된 이들은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복음의 기쁨 54항 중에서)” --- p.131

디지털 혁명 역시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진보(특히 의학)에 따른 기술적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 지불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2014년에 실리콘밸리에서 5만8천 개라는 놀라운 수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통계는 디지털 혁명에 관한 열광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또 다른 통계는 반대로 이런 열광에 균형을 잡게 해준다. 컨설팅 회사인 롤랑 베르제는 프랑스 경제에서만 10년 안에 3백만 개의 일자리가 디지털화로 말미암아 사라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해마다 일자리가 30만 개씩 사라진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닌가! --- p.53

과연 미래에, 로봇화된 인간과 인간화된 로봇의 경계는 어디쯤이 될까? 기술이 발전할수록 경계는 더욱 흐릿해지며 ‘보통의’ 인간들은 시스템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해 기술 진보를 곁에 둘 만한, 또는 자신의 몸속에 넣을 수 있는 금전적 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사회 시스템 밖으로 밀려날 것이다. ‘가진 자들’과 ‘가지지 못한 자들’로 나뉘어, 너무 인간적인 가난한 인간들은 질병을 얻고 죽음을 맞이하고, 슈퍼 인간들은 불멸을 얻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충분히 ‘확장’되지 못한 인간들은 투표나 도시 생활에 참여할 만한 충분한 지식을 갖지 못할 것이고, ‘슈퍼 시민’이나 ‘슈퍼 지능’들이 투표에 우선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민주주의가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 p.79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보수를 경제적 생산성에 대한 직접 기여나 소유권과 ‘연계하지 않을’ 필요성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런 보편소득에 대한 구상이 나온 지는 벌써 200년이 지났다. 보편소득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토머스 페인이다. 페인은 영국인 지주들에게 지대를 걷어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소득’으로 재분배하자고 제안했다. 토지는 공유재산이기 때문이다. 경제에서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동기계화는 많은 사람들을 일자리에서 내몰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유토피아라고 생각했던 ‘생활소득’이 앞으로 분명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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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도 나오듯이 모든 것을 탕감해줄 수 있고 그래야만 하는 때가 있다. 그것이 희년이다. 오늘날의 맥락에서는 빚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빚을 탕감해주는 것이 곧 자비를 드러내 보이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물신 숭배를 버리고 다시 하느님에게 돌아갈 것을, 사회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에게 다시 존엄을 되찾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박종인 (예수회 사제)

이 책엔 더 정의롭고 덜 폭력적인 인류 공동체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교황은 인간 존엄을 회복하고 치유의 경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유일한 길로,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고 연대하라고 호소한다. 약육강식의 무자비한 사회에서 온기 있는 인간으로 남기 위한 이들을 위한 필독서다.
- 김미화 (방송인)

저자의 인식과 결론에 일부 낭만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세계화?디지털화?금융화가 초래할 파국을 경고하고, 불평등과 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점, 그리고 그 근거를 종교의 가르침에서 찾는 점에서 이 책의 시각은 주목할 만하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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