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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3

황금나침반 3

: 호박색망원경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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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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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52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8395
ISBN10 893490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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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내가 바랐던 꼭 그대로야! 윌, 내가 살던 옥스퍼드에서 난 혼자 있고 싶을때마다 이곳에 오곤 했어. 그리고 이것과 똑같은 의자에 앉았지. 판타라이몬하고만 말이야.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가 일년에 한 번만이라도 같은 시간에 이곳에 앉는다면... 단 한 시간만이라도 말이야. 그러면 우린 다시 가까이 있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넌 이곳에 앉아 있고, 난 내가 사는 옥스퍼드의 이 지점에 앉아 있으면 우린 분명 가까이 있는거니까...'
윌은 머리를 끄덕이며 약속했다.
'그래, 내가 살아 있는 한 이곳에 꼭 올게. 이 세상 어디에 있든 꼭 돌아올 거야.'
리라가 말했다.
'매년 하지 정오에 만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우리가 살아 있는 한...'
--- p.3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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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황금나침반3-호박색 망원경》. 시타가제에서 죽어가는 존 패리는 윌에게 리라가 잃어버리고 간 황금나침반을 가지고 아스리엘 경에게 가라는 유언을 한다. 혼자 남겨진 윌은 반역천사 바룩과 발타모스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윌을 아스리엘 경에게 데려가고자 한다. 반역천사들로 인해 밝혀지는 절대자 왕국과 절대자의 섭정 메타트론의 실체와 거대한 음모…. 바룩과 발타모스와 함께 윌은 리라를 찾아 나서고 시시각각 메타트론의 공격을 받게 된다.
한편 리라를 납치한 코울터는 히말라야 계곡에 숨어 있으면서 리라에게 잠자는 약을 먹인다. 한 소녀의 도움으로 리라의 행적을 알아낸 윌은 만단검으로 리라를 구해낸다. 이제 운명의 부름만이 남아 있는 리라.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서 영혼들을 구해내는 임무를 지니고 태어났음을 알게 된 리라는 자신의 운명을 따라 지옥에 가게 된다.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위험 속에서도 죽음의 세계에서 영혼들을 구해내는 윌과 리라. 그리고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아스리엘 경. 그는 스파이들을 통해 성령회의 정보를 입수하고 바룩으로부터 절대자의 요새인 구름산의 심장부로 가는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게 된다. 이제 세계를 뒤덮을 전운이 감돌고 교회법정은 이브의 역할을 하게 될 리라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리라를 위해 아스리엘에게 협력하는 코울터. 그녀는 아스리엘을 위해 스파이 역할을 자임하고 메타트론을 꾀어낸다. 그리고 메타트론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아스리엘….
한편 뮬레파 부족과 만나게 되면서 ‘더스트’의 신비를 밝혀내게 되는 메어리 말론은 호박색 망원경으로 더스트의 흐름을 읽게 되고 세계의 운명을 점치게 된다. 그녀는 만단검이 만들어놓은 창들을 통해 3백년간 생명의 물질인 더스트가 새어나가게 되었고 생명줄의 장력이 약해지게 된 것, 만단검이 창을 하나씩 만들 때마다 스펙터들이 생겨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만단검으로 다시 열렸던 창을 닫는 것, 그리고 각자 자기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윌, 리라, 아스리엘, 그리고 코울터로 인해 세계에는 다시금 평화가 찾아오지만 깊은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된 윌과 리라는 영원한 헤어짐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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