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로 믿는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요? 제가 이것을 정말 진리로 받아들인다고 말이에요. 기독교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아침 설교 시간에 쉐퍼 선생님이 너무도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이 어떻게 하면 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들어봐요, 힐러니. 우리가 소위 '네 가지 질문'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사실 네 가지 질문이라기보다는 네 가지 영역이에요. 기독교인이 되는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지요. 그 네 가지 영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있으면 그때 또 이야기 해요.
첫번째 질문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가?"예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고는 기독교인이 될 수가 없어요. 한 용어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서로 정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 오늘날에는, 성경이 인격적이고 무한하며 거룩하고 공의로우며 사랑이신 하나님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격을 이루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성경은, 이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사람을 '자기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그러니까 생각하고 느끼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격체로 지으셨다는 것이지요. 물론 성경의 하나님을 속속들이 다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한다고 말할 때 그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지, 인간의 어떤 정의에 따른 하나님이 아니에요. 그것이 나무, 돌, 금과 같은 물질적인 이미지로 정의가 되든 아니면 상상의 이미지로 정의가 되든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두번째 질문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는 이 죄를 깨끗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가?' 하는 거예요. 죄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 전체가 바로 여기에 연관이 되어 있어요. 그 누구도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으로 자신의 죄돈 상태를 완전하게 느끼거나 알 수가 없어요.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단지 어느 정도만 이해할 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그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느끼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이 영역의 실재성을 인식하지도 못해요.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은 둘째 치고 우리 자신의 기준마저도 완전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돼요.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 앞에서 죄를 지었다는 사실과, 그것이 단지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우리를 잘못 다루어서 생기는 심리적인 '죄책감'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도덕적 죄책감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해요. 성경이 이 영역에 대해서 하는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우리가 이 죄를 처리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예요. (...)
"세번째 질문은 '예수님께서 시간과 공간과 역사 속으로 오셨다는 것을 믿는가?'예요. 그러니까 신약에 기록된 대로 '동정녀에게서 나셨고, 죄없는 삶을 사셨다는 사실을 믿는가?' 하는 거지요. 인간이 자신의 죄 때문에 받아야 할 벌을 그들의 자리에서 대신 받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후 시간과 공간과 역사 속에서 부활하셨고, 그 후에 실제로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에 나가 이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그리고 나서 승천하셨고, 그곳으로부터 언젠가는 다시 오실 것이라는 말이 전해졌다는 사실을 믿는가?(...)
--- pp 223~225
"제가 정말로 믿는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지요? 제가 이것을 정말 진리로 받아들인다고 말이에요. 기독교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아침 설교 시간에 쉐퍼 선생님이 너무도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이 어떻게 하면 저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들어봐요, 힐러니. 우리가 소위 '네 가지 질문'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사실 네 가지 질문이라기보다는 네 가지 영역이에요. 기독교인이 되는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지요. 그 네 가지 영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있으면 그때 또 이야기 해요.
첫번째 질문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가?"예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고는 기독교인이 될 수가 없어요. 한 용어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서로 정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은 오늘날에는, 성경이 인격적이고 무한하며 거룩하고 공의로우며 사랑이신 하나님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격을 이루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성경은, 이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고 사람을 '자기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그러니까 생각하고 느끼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격체로 지으셨다는 것이지요. 물론 성경의 하나님을 속속들이 다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한다고 말할 때 그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지, 인간의 어떤 정의에 따른 하나님이 아니에요. 그것이 나무, 돌, 금과 같은 물질적인 이미지로 정의가 되든 아니면 상상의 이미지로 정의가 되든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두번째 질문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는 이 죄를 깨끗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가?' 하는 거예요. 죄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 전체가 바로 여기에 연관이 되어 있어요. 그 누구도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으로 자신의 죄돈 상태를 완전하게 느끼거나 알 수가 없어요.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단지 어느 정도만 이해할 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그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느끼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이 영역의 실재성을 인식하지도 못해요.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은 둘째 치고 우리 자신의 기준마저도 완전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돼요.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 앞에서 죄를 지었다는 사실과, 그것이 단지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우리를 잘못 다루어서 생기는 심리적인 '죄책감'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도덕적 죄책감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해요. 성경이 이 영역에 대해서 하는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우리가 이 죄를 처리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예요. (...)
"세번째 질문은 '예수님께서 시간과 공간과 역사 속으로 오셨다는 것을 믿는가?'예요. 그러니까 신약에 기록된 대로 '동정녀에게서 나셨고, 죄없는 삶을 사셨다는 사실을 믿는가?' 하는 거지요. 인간이 자신의 죄 때문에 받아야 할 벌을 그들의 자리에서 대신 받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후 시간과 공간과 역사 속에서 부활하셨고, 그 후에 실제로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에 나가 이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그리고 나서 승천하셨고, 그곳으로부터 언젠가는 다시 오실 것이라는 말이 전해졌다는 사실을 믿는가?(...)
--- pp 22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