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10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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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520g | 150*211*30mm |
ISBN13 | 9780735211735 |
ISBN10 | 0735211736 |
발행일 | 2016년 10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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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520g | 150*211*30mm |
ISBN13 | 9780735211735 |
ISBN10 | 0735211736 |
A Brief Eternity: The Philosophy of Longevity
26,980원 (18%)
하드커버이다. 이것보다 조금 싼건 페이퍼백이다. 그러고보니 난 ㄱㅂ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성격이 급해서 좀 빨리 받아보고 싶었다) 가격이 좀 싸서 주문했는데, 거기엔 상품정보에 제본형태라하고 하드커버, 페이퍼백이 구분표기되어있는뎅.
여하간, 번역서보다는 원서를 추천하는 리뷰가 있어 (워낙 여러군데 보니까 어딘지 헷갈렸다가 여기 리뷰쓰러 와서 알았네. 언제나 다 가까운데 있찌.....) 이걸 샀는데, 최근거 읽다가 번역판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이 책이 하루에 명언 하나씩을 인용하고 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실고, 책 표지에도 있듯 자매서로 daily stoic journal이라고 노트가 있어서 거기에 그날마다의 reflection을 쓰게 해주는데 꼭 사지않아도 그 여백에 적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고 나는 책에 뭘 쓰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만).
1. 번역서냐 원서냐
그게 뭐가 필요하랴 했건만 읽다보니 찬성도 하고 아닌것도 있고 이게 뭔가 하는 것도 있어서. 그런데 일단 대개 번역을 하는 이들은 영어전문이기도 하지만 그 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도 많은터라. 난 내가 만난 fortune을 이야기하는 세네카와 마이카벨리의 말에 꺄우뚱했던 것이다. 나중에 구글해보니, 그것은 많이 해석되는 1. 재산 2.운이라기 보다는 7. 운명의 여신이 맞았던 것이다 (순서는 많이 사용되는 빈도순 랭킹).
2. 매일 한 문장과 깊이
난 뭐 잊혀져가는 영어도 매일 상기할겸, 또 일전의 리뷰에서 썼듯이 처세서등을 보면 맨날 '다 알고있어'하고 투덜대지만, 사실 그렇게 자꾸 상기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함을 깨달았기에, 매일 보려고 샀다. 하지만, 또 어떤 리뷰어도 이 책보다는 직접비교하면서 다른 스토아학파책을 권유하던데, 매일 한문장씩 인용하느라 좀 더 깊이를 원하는 이들에겐 아쉬운 점이 많을 수도 있겠다.
뭐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읽다가 까뮈의 한 문장에 폭 빠지기도 하니 이 책을 읽다가 어쩜 그렇게 폭 빠지는 문장을 만날 수도 있겠다. 뭐 장단점이 다 있으니 그 어는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로 선택해 사서 읽으시면 될듯.
칸트, 니체, 조지 워싱턴, 랄프 왈도 애머슨에서 스티브 잡스, 팀 페리스까지 스토아 사상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스토아 학파가 궁금해졌던 찰나 이 책을 발견하였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먼저 읽어 볼까 살펴 봤지만, 처음 스토아 학파를 접하는 나에겐 <The Daily Stoic>이 더 적합했다. 특히 이 책의 구성이 좋다. 월별로 주제가 다르고, 일별로 한 페이지씩 할당하여 실제 날짜와 맞춰서 부담없이 조금씩 읽기 좋다.
(하지만, 이 책의 번역서는 월별/일별 구성을 아예 없애고 001, 002, 003 이런 식의 단순 일련번호만 붙어 있다. 원서의 컨셉인 월별 주제과 Daily 개념을 무시하고, 지루하고 의미 없는 일련번호를 사용하여 원서의 본 컨셉과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점이 안타깝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원서와 번역서는 그냥 전혀 다른 책이라고 보는 게 맞다.)
내용적으로 보면, 가장 많이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픽테투스, 세네카를 주축으로 다양한 스토아 사상가들의 명언을 선별하고, Ryan Hoilday가 현대적인 관점으로, 독자들이 소화하기 좋게 해제를 달았다.
여백이 넉넉해서 나만의 해제를 달 수 있는 점도 좋다.
The author's previous book "The obstacle is the way" was a bit disappointing for me, but this time, I think he really did a great job. Appreci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