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대범하여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넘쳐도 내색을 하지 않으며, 모자라도 내색하지 않는다. 사물의 이치를 깨우친 까닭이다. 소인은 한쪽으로 넘치든 치우치든 상관하지 않고, 소심하여 작은 일에도 연연하며, 부족하면 근심이 쌓이고, 넘치면 좋다고 내색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지 못한 까닭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중에서
깊은 걱정과 근심에 빠지다 보면 주위에서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줘도 빠져나오지 못한다. 사서 하는 걱정은 백해무익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과 근심 대신 마음을 굳게 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 몰아내야 한다. ---「기인지우杞人之憂」중에서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오. 책 읽을 시간은 얼마든지 있소. 첫째는 농사철이 끝나 일이 없는 겨울이며, 둘째는 밤, 셋째는 비 오는 날이오. 이때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소.” ---「독서삼여讀書三餘」중에서
시련과 역경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면 강한 의지로 밀고 나가야 한다. 강한 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불을 보듯 뻔하다. 백 번 쓰러지더라도 백 번 일어나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어떤 시련과 역경도 물리친다. ---「백절불요百折不撓」중에서
의지를 기르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마음을 단련하려면 강인한 인내심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 참고 견디어 내면 강철 의지를 기르지만, 그렇지 못하면 의지는 나약해진다. 의지란 곧 마음의 문제이자 정신력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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