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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의 지배자들

과학혁명의 지배자들

: 레오나르도로부터 제임스 왓슨까지

인간과 과학-1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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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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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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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87203423
ISBN10 89872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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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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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민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 서강대, 인하대, 협성대 강사. 한국문인협회원. 시집 『미네르바의 메아리』, 논문 〈크리스타 볼프의 카산드라 연구〉 외. 옮긴 책으로는 『사막의 우물』, 『괴테와 은행나무』,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역사의 비밀 1』, 『역사의 비밀 2』 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김정희 candy@yes24.com
단적으로 말하면 과학사를 전공한 이 독일인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서다. “발 딛는 어느 한 군데도 과학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과학이 일상화된 이 “과학의 시대”에, 과학을 실험실이나 연구소에서 과학자들만이 수행할 수 있는 전문 분야라고 으레 한정시켜 버리는 모습이 저자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과학의 대중화를 이루는 일환으로 저자가 생각한 방법은 역사에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의 삶과 이론을 알리는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저자는 과학자들의 신변잡기적인 뒷얘기로만 채워 편한 읽을 거리로 빠지기 쉬운 함정과 난해한 이론을 일일이 열거해 독자들이 흥미를 잃는 역효과를 범하는 위험 사이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추어 결과적으로 과학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애초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저자는 여덟 카테고리로 나누어 총 스무 명의 과학자를 설명한다. 오직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 확신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처음으로 허수와 초신성을 발견한 카르다노. 르네상스 정신을 대표하는 이 두 과학자는 모두 사생아였다.(1부 레오나르도의 시대) 보통 유럽의 17세기를 대표하는 사건으로 종교 전쟁을 떠올리는 데 반해, 저자는 이 시기에 이루어졌던 가장 중요한 정신의 변화를 디지털 시대를 예고한 라이프니츠와 동판화가로 유명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에서 찾는다.(2부 과학 혁명의 시대)

“남성에 비해 여성 과학자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해서 인류의 과학을 남성이 주도했다고 단정해서는 곤란하다. 중요한 것은 드러난 결과가 아니라 인류를 통찰과 인식으로 이끈 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 에미 뇌터, 도로시 호지킨 등 세 명의 여성 과학자를 소개하기도 한다.(4부 여성과학자의 길) 5부 `20세기를 바꾼 수학의 천재들'에서 는 독일의 `이니그마'라는 암호 코드를 완벽하게 해독하여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에게 영국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계기를 제공했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죽음으로 내몰린 앨런 튜닝이라는 수학자를 소개하기도 한다. 6부 `양자 시대를 연 과학자들'에서는 과학의 종교적인 혁명과 막스 플랑크, 수천 가지 재능을 지닌 규정 불가능한 천재 하이젠베르크 등 네 명의 과학자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유전학의 시대를 도래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프랜시스 크릭과 제임스 왓슨을 언급하며(8부 유전학의 시대) 책은 끝난다.

서문에서 독일 대중이 과학에 무관심한 현실을 개탄하면서 영국의 과학 대중화 정책이 부럽다고 언급하기도 한 저자는 총 20명 중 11명을 독일 과학자로 할애하였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국적에 의한 편파적인 편집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보다는 미국에 가려졌던 독일 과학 전통을 훑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선하고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과학 도서는 뉴튼, 아인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호킹 같은 사람만 다루는 것이 아니냐? 다른 과학자들도 궁금하다”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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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레오나르도의 세계
주로 사람들에게 화가이자 건축가로 알려져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허수의 발견으로 현대 대수학의 초석을 마련한 제롤라모 카르다노가 등장한다. 레오나르도는 중세라는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적용될 수 없는 과학에는 어떤 확신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현대적인 의미의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만능학자였으며, 카르다노는 점성술을 과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대중에게 다가간 과학자였다. 둘에게 공통되는 것은 '인간을 위한 과학, 인간에 대한 과학'을 표방했다는 점이다. 이 전통은 오랜 시간 동안 서양과학을 지탱해 왔다.

2부 과학혁명의 시대
라이프니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철학자로서 잘 알려져 있지만, 마라아 지빌라 메리안은 그다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메리안은 쉰이 넘은 나이에 수리남으로 생태 관찰 여행을 떠난 정열적인 과학자였다. 그녀가 남긴 곤충 삽화와 기록들은 후일 나비에 대한 나보코프의 열정으로 이어졌다. '단자론'으로 잘 알려진 라이프니츠는 수학, 철학, 역사, 정치, 사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대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이진법이 보다 완벽하게 세계를 표현할 수 있다는 이념으로 오늘날의 디지털 세계를 예견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둘은 모두 17세기 과학혁명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3부 내면의 완성을 추구한 과학자들
세계지도 위에서 가장 많은 지명을 남긴 인물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관계가 모든 것이다. 관계가 생활이다."라는 괴테의 격언을 학문적으로 실천했다. 그는 자신의 과학적 성과를 강의와 저술을 통해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을 소명으로 삼았다.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전자언어의 시대를 예견한 '수의 천재' 가우스는 아내를 사별하고 절망하는 모습, 괴팅겐 7교수 사건에 등을 돌리는 모습 등을 통해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인간으로서 완성된 존재만이 공간의 진실한 본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 가우스나 관계의 미학을 중시한 훔볼트는 내면의 완성이 과학의 최우선 과제임을 천명한 과학자들이었다.

4부 여성과학자들의 길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면당해온 여성과학자들은 실질적으로 과학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자이로스코프 난제를 해결한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 불변수 이론과 뇌터 정리로 수학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을 뿐 아니라 죽음에 이르러서는 아인슈타인으로부터 감사의 헌사를 받은 에미 뇌터, 이중나선의 발견 가능성을 포착한 호지킨은 모두 단순히 여성이었기에 빛나는 것이 아니라 당대 과학의 흐름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을 발휘한 천재들이었다.

5부 20세기를 바꾼 수학의 천재들
수학은 모든 과학의 근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5부에 등장하는 수학의 천재들은 시대를 움직인 중심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힐베르트는 비록 후일 괴델에 의해 무너졌지만 수학으로 모든 세계를 규명하려 한 대가였으며, 노버트 위너는 '정보 시대'의 개념을 도입하며 전혀 새로운 과학 사이버네틱스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튜링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그가 동성애 때문에 시대의 영웅에서 천박한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과정은 그의 과학적 세계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만든다.

6부 양자 시대를 연 과학자들
양자이론의 등장은 인류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끌었다. 달리 말해 양자이론의 등장으로 인류는 세계의 실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플랑크 상수' 발견으로 후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정립에 기여한 막스 플랑크, 독일 과학 전통의 마지막 천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방정식'으로 원자물리학의 새 장을 연 슈뢰딩거, '배타원리'로 노벨상을 수상한 파울리는 모두 양자 시대를 연 주역들이다.

7부 생명과 인식
피아제와 로렌츠는 모두 과학에서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작업보다 '직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직관을 각각 어린아이와 동물에 대한 연구에 사용했고, 생명현상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8부 유전학의 시대
왓슨과 크릭은 20세기 과학이 낳은 스타이다. 그들이 발견한 유전자의 이중나선 구조는 21세기 유전학 시대를 열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들이 유전자의 나선 구조를 먼저 파악한 라이너스 폴링을 몹시 두려워했다는 점이다. 이중나선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모습을 통해 과학적 발견의 인간적인 측면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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