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살모사의 눈부심

살모사의 눈부심

리뷰 총점7.1 리뷰 8건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63013
ISBN10 89952630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쥴퓨 리반엘리(Zulfu Livaneli)
터키의 작가이자 영화감독, 음악가, 문화예술가. 단편집 <아라파트의 어떤 소년>은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고, 스위스와 독일에선 영화화되기도 했다. 1997년에 소설 <살모사의 눈부심>(원제:살모사의 눈에 비친 현란함, Engere in G z ndeki Kama ma)으로'발칸문학상'을 수상, 터키 문학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스페인과 그리스,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2001년에는 장편소설 <고양이, 남자, 죽음>으로 터키의 최고 문학상인'유누스나디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서독비평가상'과'스페인국제가톨릭영화협회상',터키의'올해의 음악가상' '올해의 영화감독상'등 다양한 분야에서 30회 이상의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먼동이 틀 무렵, 한 남자가 마을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을 예언자라고 밝혔다. 마을 사람들은 그 남자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어디 증명해보시오!"
그러자 남자는 맞은편의 오래된 성벽을 가리키며 외쳤다.
"이 벽이 말을 한다면, 게다가 나를 예언자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내 말을 믿겠소?"
그러면 믿겠다고 마을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남자는 벽을 향해 팔을 뻗으며 명령하듯 소리쳤다.
"벽아, 말하라!"
그러자 벽이 말했다.
"이 사람은 예언자가 아니다. 당신들은 속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소설 <살모사의 눈부심> 오스만 제국의 환관인 슐레이만(S leyman)의 눈과 입을 통해 묘사된다. 그가 묘사하는 사건과 심리는 우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웃게 만든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땐 자아 깊은 곳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 책의 서술자인 흑인 환관은 열두 살 때 에티오피아에서 노예로 납치되어 이스탄불로 오는 도중 거세를 당한다. 그것은 하렘의 여자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그 안에서 겪었던 파란만장하고도 가혹한 사건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삶과 죽음이 눈앞에서 그를 조롱하고 우리를 조롱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환관을 통해 오스만 제국의 왕궁 사람들을 해부대에 올려놓고 있는 셈이다. 그들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무엇을 하며, 정권에서 물러난 후 어떤 사람이 되는가? 정권의 야욕이란 과연 무엇인가? 왕궁 내의 성(性)과 에로티시즘은 어떠한가? 그때 삶과 죽음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인간의 심리는 어떠한가? 환관은 소설 전반에 걸쳐 이 모든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작가는 오스만 제국의 가혹한 면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둠의 구렁텅이에 빠진 인간일지라도 내면에 가지고 있는 인간 본연의 고귀함을 끄집어낸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왕좌, 권력, 아니 목숨까지 버리면서 광인 행세를 했던 아버지, 그러한 술탄을 어느 나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작가는 권력이 인간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 그 권력의 힘이 얼마나 가공할 만한 것인가를 밝히고 있다. 새 술탄의 행렬은'눈빛만으로 모든 생명체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살모사조차 눈이 부시게'만든 것이다.
<살모사의 눈부심>은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장편소설이다. 가장 피폐하고 가장 부패한 인간의 내면이, 어느 순간, 빛무리처럼 표출되어 반짝인다.
- 야샤르 케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이 소설을 읽자마자, 이 소설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새롭고 놀라운 가치 앞에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이로움이 끝없이 펼쳐진다. 나는 이 소설의 가치만큼 빛나는 소설을 아직 읽은 기억이 없다.
읽고 놀라워하라!
- 엘리아 카잔 (『에덴의 동쪽』의 작가)

이 소설은 가혹함으로 가득 찬 세계를 경쾌하게 표현한 마법적이고 초현실적인 작품이다. 절대권력이 얼마나 극한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그리스 작곡가)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