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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스캔들
이현 | 창비 | 2007년 05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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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3쪽 | 293g | 148*210*20mm
ISBN13 9788936456016
ISBN10 89364560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새빛중학교 2학년 5반의 평범한 모범생 이보라. 그러나 미혼모인 이모가 자기 반 교생으로 오면서 보라의 일상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이들끼리만 익명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반 카페에 ‘L'이 이모와 조카의 사진을 올리면서 사건이 터지고, 이모는 학교로부터 학급 지도를 포기하라는 종용을 받게 된다. 보라는 글을 지우려 하지만 반 아이들 중 ’L'이 누군지, 카페를 관리하는 2대 올빼미는 또 누군지 알 길이 없다.
한편 학교에서는 댄스 동아리 스톰과 관련된 폭력 사건이 벌이지고, 나름 엘리트주의자인 담임은 반 아이들에게 다른 친구들의 잘못을 적어 낼 것을 강요한다. 이 때문에 스톰의 멤버이자 보라의 친구 은하는 교무실에 끌려가 저지르지도 않은 잘못을 추궁당하고, 카페에는 이를 고발하는 ’레인보우‘의 글이 올라온다. 가출한 은하에게는 결국 정학 처분이 내려지고, 이를 보다 못한 ’프로도‘가 담임이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반 카페에 올린다. 교생이 자신의 이모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망설이던 은하는 중대 결심을 하는데……. 초여름에 몰아닥친 이 씁쓸한 폭풍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한 뼘씩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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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들의 스캔들』은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가 어떤 때깔인지 보여준다. 흥미진진하게 쾌속으로 읽히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사이버 생활에 대한 애정 어린 보고와, 언제든 돌발할 수 있는 학교의 여러 폭력에 대한 진지한 탐구로써,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중딩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은 물론 거의 모든 연령, 계층의 독자들을 절로 고민하게 만들 테다. ‘요즘 애들 노릇하는 거 힘든’ 교실에 대하여.
―김종광(소설가)
▶상식으로 통하는 편견을 깨는 참신함과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작가의식이 두루 믿음직스럽다.
―윤태규,원종찬(『짜장면 불어요!』 심사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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