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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만만 심심 토크

야심만만 심심 토크

: 남에게 들키기 싫은 '나'의 마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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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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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49g | 145*210*20mm
ISBN13 9788991435131
ISBN10 89914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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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일한나 (u11na)
강병훈(미국 Purdue University 컴퓨터사이언스), 김종수(스위스 왕립공대 식품공학), 이재준(경희대 철학), 김서화(인하대 국문학), 최석준(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신학) 등 연구 분야가 전혀 다른 40대 초반의 다섯 남녀가 주축이 된 상식 마니아 집단.

끝없는 호기심, 지적 탐구심이 왕성한 그들은 ‘즐거운 상상력으로 지식의 독점을 허무는 지혜로운 카운슬러’라는 모토 아래 재미있고 실용적인 지식을 공유하면서 ‘잡학’에 빠져 있다. 삼라만상에 대한 예리한 질문과 명쾌한 해답, 인간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과 관계의 소통이 그들의 주된 관심사이다. 교과서에 없고, 상식의 고수도 가르쳐 주지 않고, 인터넷 검색에서도 속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지식을 엮어 『대한민국 1% 상식 마니아들을 위한 심리 사전』을 곧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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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교묘하게 자신이 얻고자 하는 답을 끌어내기 위해 이리저리 유도질문을 하면서 상대의 마음의 빗장을 두드린다. 유도질문을 할 때에는 지혜롭게 해야 한다. 열애에 빠진 여자가 남자에게 “그동안 사귄 여자 중에 내가 가장 예쁘지?”라고 묻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런 질문은 그녀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줄 답이 오직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랑 연애하면서 가장 좋은 게 뭐야?”라고 묻는 것은 정말 똑똑한 질문이다. 그 질문에서 그녀를 비참하게 만들 답은 오직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유도질문을 던져서 실제로 원하는 대답을 들으면, 자신이 유도해낸 그 대답을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해 줄래?”라고 요구하는 말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도 모른다.
- ‘질문을 잘하면 사랑을 얻는다’(152쪽)

유명한 곰탕집 앞에서 30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음식 맛이 그저 그랬다면? ‘이 음식을 먹기 위해서 30분이나 기다렸다’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시원치 않다’라는 모순된 생각이 마음속에서 불쾌감을 일으킨다. 이럴 때 사람들은 어느 한쪽을 바꿔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려 한다. 30분이나 기다렸다는 사실은 도저히 바꿀 수가 없다. 이미 저질러버린 일이니까. 그렇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맛’에 관한 생각뿐이다. 그래서 이 집 음식은 맛이 있고,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올 수밖에 없다고 해석해버리는 것이다.
- ‘사람이 많은 식당은 당연히 맛있을까?’(112쪽)

사람들은 멋진 순간이 일부 있었지만 끝이 별로였던 3주일의 휴가보다는, 멋진 순간이 일부 있었고 더 멋지게 끝난 일주일의 휴가를 더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할 것이다. 햇빛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경치를 구경하거나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보냈던 나머지 2주일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별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이처럼 우리의 기억은 결말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관계가 틀어진 연인들은 처음부터 서로 별로였다고 기억한다. 우리는 어떤 경험을 통해 누리는 즐거움의 전체 양보다 그 경험이 어떻게 끝나는지 그 종결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221쪽)

“여자와 장작불은 자꾸 쑤석거리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연애는 깨지고 장작불은 꺼지기 때문이다. ‘연애’와 ‘사랑’은 차이가 있다. 연애는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것이고, 사랑은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그래서 “내 목숨만큼 사랑한다.”는 말은 있어도 “내 목숨만큼 연애한다.”는 말은 없다.
- ‘뜨거운 가슴이 하는 사랑을 차가운 머리로 의심하지 마라’(162쪽)

‘키스’와 ‘스키’의 공통점은?
첫째, 처음 할 때는 자세가 엉성하다.
둘째, 스릴과 짜릿함이 있다.
셋째, 하면 할수록 요령과 기술을 터득해서, 이리저리 자세를 바꾼다.
키스하고 포옹할 때 심장은 빨리 뛰고 호흡은 가빠진다. 스킨십을 나눈 연인은 어느새 상대에게 더욱 끌리게 되고, 이때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원 나잇 스탠드’처럼 가끔 성적 파트너로 시작해 사랑을 느끼는 단계로 발전하는 연인이 있는 것은 이 두 호르몬이 결속과 애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애란 무관심과 집착 사이에서 언제나 휘청거리기에 달콤 쌉싸래하다.
- ‘키스와 스키의 공통점’(172쪽)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에 술주정뱅이가 나온다. 어린 왕자가 그에게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셔?” 하고 묻자, 그가 뭐라고 했는지 아는가? “마신다는 것을 잊으려고.”
어제 또 그 분이 오셨나보다. 술을 많이 마시면 항상 나를 재치고 영락없이 나타나는 그 분이 어제도 오셨던 것이 분명하다. 해가 중천에 떠 있다. 머리가 띵하다.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핸드폰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와 있다. “잘 들어가셨어요? 어제 즐거웠어요. 손수건은 가지셔도 괜찮아요.” 주머니를 보니 여자 손수건이 들어 있다. 내 안의 그 분은 어제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신 후 이른바 필름 끊기는 사람들이 있다. 왜 술을 많이 마시면 이렇게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이유’(54쪽)

당신에게 1990년 11월 1일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그날 날씨는 어떠했는지를 물어본다면 대답할 수 있겠는가? 옆에서 누군가 “한번 기억해 봐, 그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라는 식으로 말을 해줘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날은 오래 전의 다른 날들과 마찬가지로 망각 속에 묻혀버렸으니까. 하지만 그날은 가수 김현식이 세상을 달리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 기억력의 상황은 달라진다. 왜 그럴까?
- ‘기억해 봐, 그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5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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