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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과 문화가 충돌할 때

리뷰 총점9.6 리뷰 41건 | 판매지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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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88g | 150*220*30mm
ISBN13 9788953125537
ISBN10 89531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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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세계정신의 시대적 유형에 끊임없이 순응하는 정신, 그리고 복음주의 속에 상당 부분 자리 잡은 연계된 포인트마다 반사적으로 순응하는 사고방식에 반응해 사랑으로, 그러나 진실하게 맞설 젊은 세대와 뜻있는 다른 이들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크리스천들을 모아놓고 빈곤이나 성매매, 또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들의 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금방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그룹에게 동성결혼이나 낙태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면, 십중팔구 짜증스러우리만치 머뭇거리거나 애매한 대답을 내놓는 식의 반응에 부닥칠 게 틀림없다.
사회적인 이슈들에 따라 명확한 구분선을 그어지는 현대사회에서 복음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중립이란 선택 가능한 옵션이 아니다. 가장 다루기 쉽고 출혈도 적은 이슈에만 집중하는 걸로는 충분치 않다.
하지만 주요한 이슈가 빈곤이나 동성애, 또는 낙태가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하나님이 쟁점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크리스천으로 하여금 성매매와 싸우게 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 성적인 부도덕과 싸우는 전쟁터로 이끄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빈곤에 맞서게 한 바로 그 복음이 결혼의 가치를 사수하기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처럼 문화적인 핫이슈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복잡다단한 인생사 하나하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이해와 직결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데이비드 플랫은 복음에 나타난 거룩함, 의로움, 사랑, 진리, 정의, 권위, 하나님의 자비에 시선을 고정하고 날이 갈수록 진리에서 멀어져가는 현대문화의 한복판에서 확신과 용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자고 초청한다. 초대를 받아들여 함께 가보지 않겠는가?

1,000개의 길이 있다손 치더라도 1,001번째 길을 찾으려 드는 게 인간의 속성이다.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얼마나 많으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드러내는 자주성이 문제의 핵심이다. 인간은 스스로 제 길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나님의 길보다 제 길을 더 믿고 의지하는 마음가짐이야말로 단연 으뜸으로 쳐야 할 죄의 본질이다. 자신에 집중해서 제 방식을 그 무엇보다 앞세우면 영원한 죽음을 면할 길이 없다. 스스로에게서 눈을 돌려 하나님의 방법을 첫 손에 꼽아야 비로소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복음의 공격성은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이 친히 인간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하셨다고 주장한다. 현대인들의 눈에는 어리석게만 보이는 일이다. 번듯한 직장에 다니며, 큰 집에 살고, 근사한 차림으로 멋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성공한 남성과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으로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여성을 쓰레기처리장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벌거벗은 채 피투성이가 되어 나무에 매달린 인물을 보여주며 “저분이 댁들의 하나님입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상상해보라. 십중팔구,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다. 가물에 콩 나듯, 못 박힌 남자를 보며 안됐다고 혀를 차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제 삶으로 되돌아가리라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나무에 달린 이를 저마다 하나님으로, 그러니까 주님이자 심판자이며 구세주인 동시에 모든 피조물의 왕으로 믿느냐에 따라 영원한 운명이 갈린다고 설명하는 순간, 복음의 공격성은 정점을 찍는다. “주님을 따르면 영원한 삶을 누리지만 그렇지 않으면 끝없는 지옥을 겪게 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는 순간, 현대문화(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를 통틀어 가장 치열한 논쟁을 촉발하는 뇌관을 건드렸음을 알게 될 것이다.
복음은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영원한 삶이 달렸다고 단언한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는 이들에게는 천국이 영광스러운 실재가 된다고 가르친다. 하늘나라는 죄와 고난, 고통과 근심이 마침내 그치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이들은 하나님과는 물론 서로와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삶을 영원히 사는 온전한 조화와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복음을 정말 믿는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가운데 상당수도 여기에 포함되리라 믿는다. 그들이 이 책이 겨냥하는 주요 청중이다. 앞으로 빈곤, 성 노예, 낙태, 성적인 타락에서부터 결혼제도의 붕괴, 시민권에 대한 부정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화의 사회적인 이슈들에 복음을 들이대 보려고 한다. 한 점 이지러지지 않은 복음이해가 가난한 이들을 살뜰히 돌보고, 낙태에 단호하게 반대하며, 성 노예 산업을 철저하게 몰아내며, 결혼제도를 완강하게 지키는 일과 직결되어 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게 필자로서 갖는 목표이자 소망이다. 결국, 복음이 어떻게 크리스천들을 움직여 확신과 긍휼, 용기를 품고 현대 문화에 내재된 이 모든 이슈에 대처하게 하는지 따라가 보자는 것이다.

복음주의 진영의 상당부분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세상의 영에 미혹되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보다 심각한 사실은 삶의 전 영역에 걸쳐 성경의 진리와 윤리를 확고하게 지키지 않는다면 장차 한층 끔찍한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게 우리 세대의 실상이 아니면 좋겠다. 침묵하는 죄를 저지르지 않길 빈다. 입 다물고 외면하는 것도 의사표현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 마디로, 복음을 굳게 잡을 뿐만 아니라 그 복을 가지고 이 시대를 주름잡는 가장 뜨거운 쟁점들에 대해 정화하게 제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두려움에 굴복해 문화적으로 타협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반문화의 십자가를 지라는 부르심이다.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고 자신을 죽여 가며 세상의 조류를 거스르라는 뜻이다.
크리스천들이 복음을 믿고 그 믿음에 기대서 문화에 개입하게 되길 기대한다. 책을 읽어나가는 사이에 부디 하나님이 눈을 열어서 우리 문화와 주변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필요를 확인하고, 눈물로 그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확신과 긍휼과 용기를 품고 일어나 하나님의 진리를 겸손하게 전파하는 동시에, 죄와 고통, 부도덕과 불의가 마침내 사라지는 날을 소망 가운데 바라보며 자신을 비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여정에 나서게 하시길 기도한다.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는 사이에도 굽이굽이마다 깜빡깜빡 복음을 잊어버리는 순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교회사에는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은근슬쩍 복음을 붙잡은 손아귀의 힘이 풀려버린 일꾼들의 이야기가 수두룩하다. 19세기에 각광을 받았던 이른바 ‘사회 복음(social gospel)’은 기독교신앙에서 핵심진리를 들어내고 수많은 교회들이 신학적인 타협과 성경왜곡의 길에 들어서게 만들었다. 결국 성경을 곧이곧대로 믿는 크리스천들이 가난한 이들을 보살피는 데 쉬 나서지 못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토록 선명하게 가르치신 일을 주저해선 안 된다.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성경 어디에서도 주님이 머뭇머뭇 가난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지 못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은 넘치도록 열성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돕고, 보호하고, 긍휼을 베푸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들 역시 그와 같이 해야 한다. 한 마디로 졸여 말하자면, 복음의 진리를 철저하게 수호하는 한편,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도 소홀해선 안 된다.

더 나아가, 성경의 진리들이 저마다의 선호와 기호를 뛰어넘어 제 자리를 찾으면 좋겠다. 교회를 지켜보라.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과 가난에 시달리는 공동체, 버림받은 고아, 외로이 살아가는 과부, 살해당하는 아기, 성 노예,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데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이들의 모임처럼 보이는가? 서글프게도 현실과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그림처럼 보인다. 오히려 적잖은 크리스천들은 위안을 가져다주는 메시지를 들으며 예배의 구경꾼으로 물러나 앉아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한다. 교회의 씀씀이도 마찬가지다. 모임을 갖는 공간, 또는 식구들과 그 자녀들 중심으로 설계된 사역이나 프로그램에 대부분의 재정을 쏟아 붓는다.
도대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더 정확하게 묻자면, 말씀 속에서, 또는 진리를 품고 무얼 하고 있는가?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은 더없이 성경적이어야 할 교회마저도 성경이 중요하게 꼽지 않는 것들로 채우기 일쑤다. 인간적인 기호와 선호를 제쳐 놓고, 성경 외적인(때로는 비성경적인) 전통들을 버리며, 문화적인 편리를 포기하며,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이 제시하는 소명에 헌신한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편안한 삶과 십자가 가운데 무얼 선택하려는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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