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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기술

공생의 기술

: 기린과 코끼리에게 배우는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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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경력관리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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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92g | 148*210*20mm
ISBN13 9788934926740
ISBN10 893492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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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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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기술』은 서로 다른 조직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여정에서 겪는 가치관의 갈등은 물론 조직 및 팀의 다름과 차이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단서를 제공합니다. 일상적인 삶이든 직장생활이든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성취보다는 누군가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성취와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누군가와의 인간적 관계맺음으로 내가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좋든 싫든 다름과 차이를 수용하면서 새로운 보람과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8쪽)

“파티?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파티야? 아직 터전도 제대로 가꾸지 못했고 겨울철을 보낼 먹이도 다 구하지 못했잖아. 아마 어른들께서도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
엘리코치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러자 기린아가 그에게 바짝 다가와 말했다.
“내가 말하는 파티는 그런 의미의 파티가 아니야. 음… 새로운 목표를 향한 출정식이랄까 아님 선포식 뭐 그런 거지. 기린과 코끼리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티를 말하는 거라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티라고?”
“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파티! 다음 달이면 우리가 이 엄청 넓은 초원에 자리 잡은 지 딱 일 년이 되잖아. 그런데 우린 지난 일 년을 의미 있고 보람되게 보냈다고 말하기가 좀 어렵지. 이제는 무언가 과거와 다른 새 출발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온 초원의 이웃을 초대해 서로 우애를 다지고, 앞으로 우리와 함께할 미래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들어보는 거지. 그리고 보다 나은 초원의 삶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으는 파티를 여는 거야. 기린과 코끼리가 힘을 합쳐서 말이야.”(41~42쪽)

“어떤 집단이나 일에는 우두머리가 필요한 거란다. 우두머리는 그 무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그 무리가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첫 영향력’을 발휘해야 하지.”
엘리멘토의 이야기에 이어 기라성이 입을 열었다.
“그 첫 영향력을 발휘한 후에는 계속해서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해 서서히 이제까지 해오던 것과 다른 방법들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 우두머리의 또 다른 역할이지.”(63쪽)

생각에 빠져 있던 기린과 코끼리에게 환상의 목소리의 잔잔한 가르침이 전해졌다.
“익숙한 것, 편안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창조와 발전이 있는 거예요. 위기에 맞서는 도전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놓죠. 창조는 과거를 버리고 미래를 향한 도전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일종의 ‘떠남의 미학’이자, ‘버림의 미학’이죠.”
환상의 목소리는 힘차게 날아올라 들판으로 쏟아지는 햇살 속으로 사라져가며 가르침을 더했다.
“우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실패는 실패했다고 포기하는 순간 일어납니다. 도전하는 것을, 자신만의 눈이 아닌 또 다른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도 망설이지도 마세요.”(112쪽)

“우리가 무언가에 몰입하면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하죠. 꿀을 따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두려움에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절벽 위에 올라선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고, 열매를 따기 위해 발버둥치다 나뭇가지에 찔려 상처가 난 줄도 모르고 계속 열매를 따는 자신을 깨닫기도 합니다. 그 순간에 바로 몰입이 일어난 거죠.”
엘리코치와 엘리펀은 자신들에게 있었던 몰입의 순간을 떠올렸다.
“몰입이 일어난 순간에는 새로운 가치체계가 수립되죠. 이전까지 ‘내가 어떻게 그걸 하겠어?’, ‘내가 왜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던 이들도 무언가에 진정한 몰입을 하게 되면 그걸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게 됩니다. 그 순간에 나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하도록 가치체계가 바뀌는 거죠.”(172쪽)

“여러분이 준비한 것을 다시 돌아보세요. 누구를 위한 파티를 준비한 거죠? 산양들이 이런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나요? 들쥐에게 이처럼 까마득히 높은 무대가 보일까요? 코끼리가 단체로 추는 춤은 초원의 어린 동물에게는 차라리 공포이고, 높은 장대 위에 매달린 꽃 장식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초원의 동물은 새와 기린밖에 없어요. 초대할 다양한 동물의 식습관이나 삶의 방식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았나요? 진정한 파티의 의미와 가치는 초대한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으셨나요?”(21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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