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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양 주기철

예수의 양 주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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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61g | 153*224*30mm
ISBN13 9788936507602
ISBN10 8936507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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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인수
한남대학교(B.A.), 장로회신학대학교(B.D.),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드뷰크신학교(University of Dubuque Theological Seminary, S.T.M.)를 졸업한 뒤 유니온신학교(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Virginia)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서 한국교회사연구원 원장, 한국교회사학회 회장, 한국신학교육연구원 원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총무, 동북아신학대학협의회 총무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 기독교회사』,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 『장로회신학대학교 100년사』, 『일제의 한국 교회 박해사』, 역서 『아시아 기독교회사』(S. H. 모펫), 『새 하나님, 새 민족』(K. M. 웰즈), 『韓 · 中 · 日 선교사』(아더 J. 브라운) 외에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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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 종목의 나의 기원”(본문 187~193쪽)
나는 바야흐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나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검은 손은 시시각각으로 닥쳐오고 있습니다. 죽음에 직면한 나는 “사망권세를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그리스도의 사람은 살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인답게 죽어야 합니다. 죽음을 무서워 예수를 저버리지 마시오.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 떨어지는 목숨을 아끼다가 지옥에 떨어지면 그 아니 두렵습니까? 한번 죽음은 영원한 천국 복락 그 아니 즐겁습니까? 이 주 목사가 죽는다고 슬퍼하지 마시오. 나는 내 주님밖에 다른 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살 수 없습니다. 더럽게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고 또 죽어 주님 향한 정절을 지키려 합니다. 주님을 따라 나의 주님을 따라서의 죽음은 나의 기원입니다. 나에게는 일사각오(一死覺悟) 있을 뿐입니다. ……
단번에 받는 고난은 이길 수 있으나 오래 끄는 장기간의 고난은 참기 어렵습니다. 칼로 베고 불로 지지는 형벌이라도 한두 번에 죽어진다면 그래도 이길 수 있으나 한 달 두 달, 일 년 십 년 계속하는 고난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주님도 십자가를 직면하사 그 받으실 고난을 인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려 기도하시고 십자가상에서 그 혹독한 고통을 이기셨습니다. ……
오! 주님 예수여!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합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쓰러질 때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옥중에서나 사형장에서 내 목숨 끊어질 때 내 영혼 받으시옵소서. 아버지 집은 나의 집, 아버지의 나라는 나의 고향이로소이다. 더러운 땅을 밟던 내 발을 씻어서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 황금 길에 걷게 하시옵고 죄악 세상에서 부대끼던 나를 깨끗케 영광의 존전에 서게 하옵소서. 내 영혼을 주님께 부탁하나이다. 아멘.

△아들 주광조 장로의 증언(193쪽)
구속되기 직전 주 목사님은 늙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작별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방으로 들어오시자 몸져누워 계신 할머니의 손을 꼭 붙잡았다. 그러고는 큰절을 하셨다. 할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마지막 고별인사는 딱 이 한마디뿐이었다. “어머니! 하나님께 어머니를 맡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가까이 불러 모으시고 머리 위에 손을 얹으시고는 우리를 위해 잠시 기도하셨다. “하나님! 불의한 이 자식은 제 어머니를 봉양하지 못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당신의 아픔도 잊으시고 십자가 밑에서 애통해하시는 어머니 마리아를 보시며 제자 요한에게 그 어머니를 부탁하셨던 당신의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오, 주님! 내 어머니를 내 주님께 부탁합니다. 불의한 이 자식의 봉양보다 자비하신 주님의 보호하심이 더 나을 줄 믿고 내 어머니를 무소불능하신 당신께 부탁하옵고 이 몸은 주님이 지신 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4차 검속 전 마지막으로 전한 설교(본문 194쪽)
주님을 위하여 당하는 이 수욕을 내가 피하여 이 다음 주님이 “너는 내 이름과 내 평안과 내 즐거움을 다 받아 누리고 내가 준 그 고난의 잔을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주님을 위하여 져야 할 이 십자가, 주님이 주신 이 십자가 내가 피하였다가 주님이 이 다음에 “너는 내가 준 십자가를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어떻게 주님의 얼굴을 뵈올 수 있겠습니까? 오직 나에게는 일사각오가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 면회를 지켜보던 아들 주광조 장로의 증언(본문 214~215쪽)
아버지는 간수의 등에 업혀 나오셨다. 한 간수가 업고 두 간수가 엉덩이를 받치고 나왔는데, 목사님을 맞이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꼭, 승리하셔야 합니다. 결단코 살아서는 이 붉은 문 밖을 나올 수 없습니다.” 남편의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가슴 찢기는 아픔을 느꼈겠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께 이렇게 첫 마디를 꺼내셨다. 그 어머니의 말을 받았던 아버지는 거기에 화답하듯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그렇소. 내 살아서 이 붉은 벽돌문 밖을 나갈 것을 기대하지 않소.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오. 내 오래지 않아 주님 나라에 갈 거요. 내 어머니와 어린 자식을 당신한테 부탁하오. 내 하나님 나라에 가서 산정현교회와 조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소. 내 이 죽음이 한 알의 썩은 밀알이 되어서 조선 교회를 구해 주기를 바랄 뿐이오.” 그리고 다시 아버지는 간수의 등에 업혔다. 어머니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눈물 섞인 음성으로 “마지막으로 부탁할 말씀이 없느냐”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손을 한번 흔들어 주시더란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돌아보시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셨다고 한다. “여보, 나 따뜻한 숭늉 한 그릇 마시고 싶은데…….” 이 말씀이 나의 아버지 주 목사님이 살아서 하신 마지막 말씀이었다. 7년 동안 차디찬 감방에서 아버지께서 그리워했던 따뜻한 숭늉 한 그릇!

△설교 “죽음의 준비”(본문 263~266쪽)
죽음이란 듣기에 불쾌하나 죽음은 참된 생에 들어가는 것이다. ……국가는 왜 병력을 늘 준비하는가! 외적이 침략할 때를 알지 못함이다. 사망은 언제든지 온다. 늘 예비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크게 낭패할 것이다. 오직 오늘이 우리의 소유요, 지금이 구원의 때요, 내일은 하나님 소유다. 내게는 현재만 있을 뿐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다. 그러므로 일찍 일어날 때 충분한 기도로 준비하고, 집을 나가 모든 일을 하기 바란다. 밤에 침상에 누울 때에도 기도로 준비하고 누우라. 내일, 내년이 내 것이 아니다.

△설교 “천하에 복음을 전하라”(본문 267~272쪽)
전도는 천국 건설의 유일한 방법, 예수 강림의 목적은 인류를 구원할 뿐 아니라 만물의 부흥을 위함이라.
그런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시려고 무엇을 하셨는가? 다만 열두 제자를 세워 교훈하신 일밖에 없으시다. 열두 명의 제자가 세상 사람에게 전도하여 겨자씨의 왕성함과 같이 교회가 점점 왕성하였다. 개인 열두 명이 전도한 결과 7억만 명의 신자가 있으니 내 힘으로 그중에 몇 명이나 인도하였나 생각하여 보아라.
오늘 우리 교회 형편을 보면 교회가 사라지지 않을까. 나로 말미암은 새신자가 얼마나 되는가. 50년 동안이나 예수 믿고, 죽고, 가는 날에 집안의 대를 잇지 못하고 가는 자 어찌하려나. 바울은 전 세계에 전도하여 몇 십만 명을 모았고 무디 선생이 수만 명씩 전도한 덕에 나는 전도하지 아니하여도 좋다고 생각하는가. 자기의 전도로 대를 이을 자 없으니 이 어찌하랴?

△설교 “성신과 기도” 중에서(본문 279~282쪽)
기도는 조용 침착한 가운데서 하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 마음이 큰 고민이나 공포와 같이 암담한 가운데 휩싸이든지 또는 대사건에 부딪칠 때, 형언할 수 없는 난경을 직면할 때, 다른 말은 나오지 않고 오직 아바라 하는 아버지만을 연발하게 되는 일이 있으니 이것도 역시 기도인 것이다. 이도 또한 성신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는 시간이니 이때는 과연 만감(萬感)이 잠재해 있는 의미심장한 때이다. 어떤 순서나 질서가 있는 것이 아니나 성신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것이다.
그때는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등불과 같은 내 심령이 절망과 비애에 잠겨 있는 때이니 그때에 성신은 내 마음속에 번득이시는 것이다. 저가 내 아버지시요, 내가 그 아들이니 무슨 염려가 있을까. 그 같은 장면에서 아버지란 말밖에 무슨 말을 더 할까. 이는 어떤 웅변가가 할 수 없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때 기도하는 중에 너무 감격에 휩싸여 30분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다른 말은 없이 오직 아버지만을 부르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는 성신이 내 마음속에서 무한한 탄식으로 대신 기도하는 시간이니, 그 비록 짧은 한마디 말이나 하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또 하감하시는 것이다. 그 위대한 시간이 지난 후 내 마음속에는 희락과 평화가 솟아오르게 됨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정이 하나님께 통달하신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16-17절에 있는 말씀같이, 주님께서 다른 보혜사를 보내실 터인데 그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시리라 하셨다. 또 이 성신은 세상이 받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신 없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성신을 받은 자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귀신을 접한 자이다. 사귀(邪鬼) 접한 자를 무당이라 하면, 거룩한 귀신[聖神]을 접한 자를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성신을 알지 못하는 자로서 기도를 말한다는 것은 일종의 거짓말이다.
우리는 성신과 동거하고 또 기도하는 성신을 받아 많은 은혜를 받도록 힘쓰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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