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보헤미안의 샌프란시스코

보헤미안의 샌프란시스코

에릭 메이슬의 낭만 감성 여행기이동
리뷰 총점8.4 리뷰 8건
베스트
여행 top100 3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0g | 128*188*20mm
ISBN13 9788954604154
ISBN10 89546041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폴 마돈나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와 낭만을 더해준 그림의 주인공 폴 마돈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과 SF게이트닷컴( www.SFGate.com)에 ‘올 오버 커피All Over Coffee’라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2005년에는 작가들의 모임 ‘826 발렌시아’와 공동으로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문학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그림과 작품은 여러 출판물과 그의 홈페이지(www.paulmadonna.com)를 통해 널리 소개되고 있다. 현재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에게는 카페와 독립 영화가 잔뜩 쌓여 있는 비디오 가게, 그리고 아웃사이더들이 집결하는 바Bar가 필요하다. 서점과, 뒤쪽으로 콘크리트 건물이 조금 보이는 작은 정원과, 도통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가 난무하는 시장도 필요하다. 공허한 시선이 아닌, 의미를 띤 미소가 오가는 곳, 증오에 찬 설교가 아닌 삐딱한 혼잣말이 흘러나오는 곳, 평균값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바로 그런 곳이다.
- 9-10p '버널 힐에서 바라본 풍경’ 중에서

보헤미안이라는 개념은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기 힘들다. 서로 모순적인 충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음껏 즐기고 탐닉하려는 욕구 및 야성에 대한 욕구와 함께 정신문명을 지지하는 욕구와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하려는 욕구, 진지함에 대한 욕구도 존재한다. 또한 고독을 원하는 다락방 욕구와 함께 번잡한 상호작용을 원하는 카페 욕구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들이 충돌할 때 나타나는 것은 입체파 그림처럼 논리적이고 응집력 있는 그림이다.
- 18-19p '보헤미안의 고향’ 중에서

상처 입은 영혼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콘을 먹어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그림엽서를 골라야 한다. 여행지에서가 아니라면 사랑한다는 말을 결코 하지 않을 사람들에게 보낼 그림엽서를. 상처 입은 영혼은 웃음을 유발하는 진귀한 구경거리 한두 가지도 필요로 한다.
- 119-120p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에서

‘혼자만의 방’과 그렇지 않은 공간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유명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혼자만의 방에 있을 때 우리는 독립적인 개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우리는 식민지화 된다. 식민지 의식은 식민지 지배자와 원주민을 똑같이 파괴한다. 그런 곳에서 우리를 유혹해 종속시키는 수단들을 보면 놀랍다. 만약 우리를 지배하는 공간이 대학이라면 그 수단은 신분 보장이다. 우리를 지배하는 공간이 메인 주나 뉴햄프셔 주의 숲 속이라면 그 수단은 봉급과 한 달간의 휴가가 될 것이며, 우리를 지배하는 공간이 동호회나 파벌, 운동 조직이라면 그 수단은 자유로운 섹스와 은밀한 윙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항상 파괴하고자 하는 힘이 잠복해 있다.
- 143p '자유와 독립’ 중에서

우리의 재료는 생각과 이미지, 느낌, 단어, 그리고 기타 관습적인 기초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뭔가를 수집하게 만드는 ‘욕망’이다. 세상을 창조하려는 우리의 욕망은 현을 울리게 하는 에너지, 또는 재료를 하나로 모으게 하는 에너지와 동일하다. 욕망이 멈추는 순간 세계를 창조하려는 시도도 멈춘다. 욕망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언어의 바다에서 유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187p‘키플링과 욕망’ 중에서

여러분이 샌프란시스코를 찾는다면, 예술을 향한 욕망에 다시 불을 붙이고 싶다면, 그리고 창조적 작업을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온다면 여러분 역시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안개가 짙게 낀 날씨와 마크 트웨인이 말했던 것처럼 추운 날씨를 경험할지도 모른다.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뜨거운 음료 한두 잔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여러분은 자신만의 작품을 남겼으리라. 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 274p '보헤미안의 샌프란시스코’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