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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컨버세이션

파워풀 컨버세이션

: 강력한 리더들의 의사소통 비법

Books for CEO-01이동
필 하킨스 저 / 최상모 역 | 거름 | 2002년 05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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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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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7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001966
ISBN10 8934001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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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최상모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 SDI 법무실 국제협상 담당부장, 서울 벤처 인큐베이터 국제협상분야 자문위원이다.
저자 : 필 하킨스
Inc. 매거진에 의해 1997년과 1998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5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링키지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다. 1998년에 링키지를 설립하기에 앞서 하킨스는 킨 주식회사와 레이턴 컴퍼니에서 국내 및 해외 지사의 임원을 역임했다. 리더십과 의사소통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전략, 리더십, 팀 개발 분야의 리더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왔다. 또한 워렌 베니스와 함게 링키지 국제 리더십 개발연구소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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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데이비스는 왓슨 와이어트라는 작은 회사를 종업원 4500명, 연간 매출 7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성장시킨 사람이다. 퇴임한 지 얼마 안 되었던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확신과 자신감을 심어 준 그의 능력은 링키지의 초기 성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는 파워풀 컨버세이션을 통해 우리가 세계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졌으며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의 도전에 흥분했으며, 사소한 걱정거리도 잘 들어 주었다.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었다. 마이크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전에 그런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이크는 그의 병세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하게 했으며 쉽게 지나가 버릴 병인 양 가볍게 대했다. 그의 건강이 더 악화된 어느 금요일, 나는 진정으로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친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는 링키지를 성공적인 회사로 만드는 데 관한 나의 걱정을 이야기했다. “염려하지 말아요, 필.” 그는 나를 안심시켰다. “당신은 어려움을 잘 이겨 내고 있습니다. 링키지는 그와 비슷한 상태에 있었던 나의 회사보다 더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은 성공할 겁니다. 더구나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그는 근심을 떨치게 해주었고 낙관적인 미래를 보여주었다.

그 다음 주에 마이크를 방문했을 때는 병세가 더 악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화요일, 그는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가 나를 도와주기 위해 그의 마지막 금요일을 사용했다는 것을 깨닫고 앉아서 울었다. 그의 장례식에는 이전 회사 직원들, 동료들, 고객, 경쟁사 임직원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그날 참석자들은 수시로 단상 위에 올라 마이크가 어떻게 자신을 도와주었고 감동시켰던가에 얽힌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했다. 마이크를 아는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았다. 나는 그날 두 권의 책을 채울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파워풀 컨버세이션은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타인에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런 대화법을 구사했던 마이크와 같은 강력한 리더는 그 대가로 대단한 신뢰와 충성심을 얻게 된다. 많은 리더들이 신뢰를 확보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자동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확실한 방법은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대화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 pp.106-108
1980년 후반부와 1990년대 전반부에 마이클 조던이 패배자로 여겨졌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조던의 놀라운 개인기는 그를 득점왕과 MVP의 자리에 올려놓았으나, 그의 팀(시카고 불스)은 항상 우승을 놓쳤다. 결국 조던의 리더십은─그리고 그 자신도─의심의 대상이 되었다.

1990년대 초, 필 잭슨이 시카고 불스의 코치로 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잭슨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조던을 잘 ‘다룰 수 있을 것인가’를 궁금해했다. 그러나 잭슨은 파워풀 컨버세이션을 통해 그 일을 해냈다. 잭슨은 조던을 앉혀 놓고 그의 동료들이 더 많은 슛을 시도하는 새로운 삼각 공격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조던은 슛을 덜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조던의 득점은 내려갈 것이고, 그는 개인 점수의 일부를 희생해야 했다. 조던은 NBA 득점왕을 거머쥘 확실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다. 잭슨은 이 하나만으로도 조던을 대단히 괴롭힐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처음부터 그는 조던에게 변화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려주려고 했다. 그는 조던에게 가끔은 존 팍슨, 스코티 피펜 같은 팀 멤버가 조던이 자면서도 할 수 있는 슛을 놓치더라도 슛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것은 경기 종료시에 결승전에서 필요한 그 어떤 것, 즉 조던과 불스 팀이 챔피언십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서 모든 팀원의 리더십을 증진시키는 일이었다.

(...)

조던은 편치 않았다. 그러나 리더로서 잭슨은 노련하게도 조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다시 말해서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짚고 있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조던이 필요로 하는 것은 챔피언십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결국 조던은 의심은 가지만 새로운 공격 시스템을 위해 개인 기록을 양보하기로 했다. 그 봄에, 불스는 1990년대의 여섯번째 NBA 타이틀 중 첫번째 승리를 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물론 조던이 주역이었지만 전과는 달리 동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필 잭슨이 옳았던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은 마침내 챔피언이 되었다.
--- pp.15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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