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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라이트 칭의론 다시 읽기

톰 라이트 칭의론 다시 읽기

: 바울은 칭의에 대해 정말로 무엇을 말했는가?

박영돈 | IVP | 2016년 05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19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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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2g | 140*210*20mm
ISBN13 9788932814490
ISBN10 8932814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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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의 실제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그것은 메시아의 의로움 안에서 그를 믿는 모든 언약 백성들이 ‘옳다’는 판결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 언약 백성이 결국 옳다는 법적 판결을 내리심으로써 이스라엘을 통해 전 세계를 새롭게 하시려는 언약을 성취하신 것이다. 라이트는 이 점에서 칭의의 언약적인 면과 법정적인 면은 하나로 어우러져 있다고 본다. 메시아의 신실한 죽음 안에서 하나님이 죄에 대한 형벌을 선고하심으로써 메시아에게 속한 사람들이 아무런 선행과 공로가 없고 경건치 않음에도 옳다는 선고를 받고 그 결과 언약 공동체의 당당한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라이트의 견해는 개혁주의 칭의론에 매우 근접한 것 같다. 그러나 바로 이 부분에서 둘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간극이 벌어진다.
---「1장. 라이트의 칭의론 해석의 틀」중에서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4-5)고 했다. 이 말씀은 로마서 8:3과 짝을 이룬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거기서 바울은 갈라디아서 3:13과 4:4-5이 의미하는 바를 결합하여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 곧 우리가 육신이 연약해서 율법의 요구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아들을 육신의 모양으로 율법 아래 보내셔서 정죄함, 저주를 담당케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갈 3:13)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라이트는 갈라디아서 4:4-5을 전혀 다루지 않고 건너뛴다. 또한 4:21-31에 기록된 사라와 하갈의 비유를 슬쩍 지나쳐 버린다.
---「2장. 갈라디아서 주해」중에서

라이트는 유대교와 바울의 믿음에 대해 자신이 확신하는 바를 성경 본문에 투사하여 바울이 확실히 명시하는 바는 무시하고 바울이 전혀 언급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의미를 유추해 낸다. 물론 구약에 맥맥이 흐르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과 언약의 맥락 속에서 바울의 복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바울서신의 모든 구절을 이 해석의 틀에 무리하게 꿰맞추려고 하면 본문을 심각하게 왜곡하거나 훼손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로마서 해석이 라이트가 지적한 대로 탈유대적 경향이 있다면 그의 해석은 범유대적 맥락으로 모든 것을 풀려고 하다가 바울의 고유한 관점과 의미를 제한하고 억압하는 오류를 낳았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신의 유대적 배경과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이방 전도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재조명하고 재구성했다고 봐야 한다.
로마서는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보낸 서신인데 그 모든 내용이 유대교의 믿음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맥락에서 기록되었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3장. 로마서 주해」중에서

성경에 충실한 것 같은 그의 해석을 은밀히 주관하는 성경적 틀은 1세기 유대교에 대한 독특한 견해와 아브라함을 통한 전 세계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단일 계획의 큰 그림으로 엮여 있다. 1세기 유대교가 언약적 율법주의이며 바울이 비판한 율법의 행위는 할례와 같이 유대적인 경계 표지 역할을 하는 의식이고, 바울이 율법의 저주를 이스라엘의 유배로 보았다고 전제하지 않는 한 바울의 칭의론을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또 라이트가 성경 자체의 증언보다 고대 문헌에 대한 어떤 해석에 더 의존하여 1세기 유대인들은 이런 믿음과 사고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가 그토록 충실히 따른다고 고백하는 오직 성경의 원리(Sola Scriptura)를 거스른다. 고대 문헌을 해독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자들만이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성경은 오직 성경으로 풀며, 복음의 핵심적 진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일반 신자도 해독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계시되었다는 종교개혁의 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4장. 주석적 문제」중에서

라이트는 종교개혁의 전가 교리가 의의 주입을 주장한 중세의 오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마치 한 사람의 의의 실체가 다른 이의 것으로 주어진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전가 교리는 그리스도의 의가 결코 실체적·본질적으로 우리 것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근거로 그 의가 우리의 것으로 인정된다는 뜻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짊어지심으로 그가 실제 죄인이 되시지 않은 것같이 “그리스도의 의가 주관적으로 우리의 도덕적 특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가 교리가 법적 허구라는 라이트의 비난과는 정반대로 칭의가 법적 허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전가 개념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전통적으로 믿어 온 것이다. 칭의의 법적 선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 속죄로 인한 의로움이라는 실체에 확고하게 근거한 것이기에 결코 법적 허구가 될 수 없다.
---「5장. 신학적 문제」중에서

신자의 거룩한 삶과 행실은 최종 칭의의 근거나 공로가 아니라 이미 내려진 칭의의 믿음이 참되다는 증거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참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Our works does not justify us but justify our faith).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의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우리 밖의 의로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만을 붙잡는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 밖의 의로움만 의존하는 믿음은 반드시 우리 안에 의로움을 산출한다. 우리 밖에서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붙잡을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거하시고 행하시기 때문이다. 칭의가 참되다면 지체 없이 성화가 따라온다. 칭의는 성화에 근거하지 않지만 성화 없이 칭의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칭의와 성화는 긴밀하게 연합되어 있으며 항상 함께 나타난다. 따라서 성화 없이 칭의로만 구원받지 못한다. 거룩함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할 거라고 했다. 성화는 칭의의 공로적 조건이나 근거가 아니지만 칭의의 필연적 열매다. 성화가 칭의를 확립하지는 못하지만 칭의가 참되다는 것을 입증한다.
---「6장. 바울의 칭의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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